주일 낮 설교
2010.09.05. 주일낮예배 "하나님의 마음"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81회 작성일 2011-12-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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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5.주일낮예배

하나님의 마음 요나 3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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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명 때문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무엘상 6장에 보면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가 나옵니다. 이 암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언약궤를 뺏어옵니다. 언약궤만 없으면 이스라엘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다곤 신전에 두었더니 다곤 우상이 넘어져 목이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아스돗 사람들이 독한 종기로 죽어갑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다시 가드로, 그리고 에그론으로 보냅니다. 하지만 그곳 역시 하나님의 재앙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재앙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두 암소를 데려옵니다. 그리고 이 소들이 언약궤를 싣고 벧세메스로 곧장 가면 모든 재앙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지만, 다른 곳으로 가면 우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이 소들은 블레셋에 임한 재앙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부름받은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소들은 한 번도 멍에를 매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젖나는 소라고 한 것을 보면 새끼를 둔 어미소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의 모성 본능이 얼마나 큽니까? 어린 새끼를 두고 벧세메스로 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든 불리한 악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들이 어떻게 합니까? 한 번도 멍에를 매보지 않았지만, 바르게 갔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야만 하는 길을 곧바로 올라갑니다. 또한 새끼 울음소리에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처음 수레를 끌면서도 앞서거나 뒤처지지 않고, 하나가 되어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결국 블레셋에 임한 재앙이 하나님께서 내리셨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미물인 소였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증거한 것입니다.

여러분, 사명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사명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 그게 사명자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들이 어떻게 됩니까? 사명을 완수한 후에 번제로 드려졌습니다. 이것은 사명자의 길이란 끝이 없음을 말해줍니다. 사명의 길은 오직 자기 생명을 주님께 드리는데서 마감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일생을 섬김과 희생의 삶을 사셨고, 당신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부름 받은 우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우리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영혼구원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시고,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가정 전도자로, 직장 전도자로, 학원 전도자로 먼저 부르셔서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시대나 사람을 부르셔서 하나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본문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요나를 부르십니다. 이방 땅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요나는 받은 사명을 어떻게 했습니까?

요나는 기원전 8세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 원수나라인 앗수르 수도입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 온갖 학대를 자행했습니다. 죽이고 가죽을 벗겨 성벽에 걸어놓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수르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요나는 이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그래서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갑니다.

여러분, 요나는 선지자입니다. 물론 원수의 나라요, 순종하기 어려운 악조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처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최선의 자리에서 최선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는 다시스로 도망갑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들과 같이 순도 높은 순종을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됩니까? 풍랑이 일어나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나는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셨고,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기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요나를 다시 세상에 보내셨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은혜 받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VIP전도축제, 벧세메스로 가는 소와 같이 순도 높은 순종을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회개하고 새롭게 출발하라.

 

본문 1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여기서 두 번째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시한번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선포하라

우리 속담에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즉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말입니다.

오늘 요나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바로 그러합니다. 요나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다시 찾아오셔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도망치는 요나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주와 만물을 총동원하셔서 그가 스스로 돌이키도록 섭리하셨습니다. 스스로 깨닫고 하나님 명령을 순종할 때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다시 주시는 기회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회개 과정을 통해 주십니다. 요나가 처음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했을 때, 얼마나 큰 고난을 받았습니까? 요나 불순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 손해를 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도 바다에 던져지고 물고기 배속에서 3일 밤낮을 지내야 하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폭풍을 만나자 자기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112절에 보면,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그리고 물고기 배속에서 하나님만 생각했습니다. 왜 내게 이런 고난을 주셨느냐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회개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결국 요나는 자기도 살고 사명에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회개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선지자 나단이 와서 책망할 때 그 자리에 엎드려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성군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든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든지 실패 원인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립니다. 변명하거나 원망합니다.

사울을 보세요. 그는 죄를 범한 후 선지자 사무엘이 와서 책망합니다. 하지만 돌이키지 않고 변명만 하다가 결국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실패하고 죄를 범했을 때 변명하거나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생기면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겸손히 무릎 꿇으시기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참된 회개란 뭡니까? 3절 말씀을 보면,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요나는 일어나서 니느웨로 갔습니다. 니느웨로 가서 다시 복음을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회개는 삶에 변화와 실천입니다. 회개는 지적인 회개, 감정적인 회개, 의지적인 회개를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만 깨닫고 애통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가 따라야 진정한 회개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기회를 주시기 위해 다시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실패와 실수를 했든지, 회개하고 다시 한번 일어나라고, 다시 한번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그때 요나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겸손히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 뜻이 무엇인가 초점을 맞추고 삶의 방향을 돌이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다시 한번 사명을 감당하라.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부름받은 자였습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회개운동, 부흥운동을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도망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처럼 고집하며 불순종하는 요나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계획을 성취해 가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보면,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이는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요나에게 두 번째로 주신 사명입니다. 그런데 이 명령은 12절에서 이미 선포된 말씀입니다.

두번씩 계속해서 명하신 말씀이 뭡니까?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외치라는 것입니다.

사실 니느웨는 이스라엘 원수나라입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잔혹한 악행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했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계획에는 결코 변함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를 범했더라도 그들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편견 가운데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영혼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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