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2010.07.04. 주일낮예배 "감사하면 승리한다" (맥추감사)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57회 작성일 2011-12-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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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4.맥추감사주일예배

감사하면 승리한다 출애굽기 34 :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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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모처럼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일로 싸우다 마음만 상할대로 상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차 안은 침묵만 흘렀고, 남편은 방향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며 신호도 무시했습니다.

그러자 뒤따라오던 트럭기사가 ", 이 병신아, 멍청아, 운전 똑바로 해!" 하고는 버럭 고함을 치며 지나갔습니다. 남편은 분을 삭이지 못해 얼굴이 몹시 상기되었습니다.

그때 아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아내가 하는 말이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당신에 대해 잘 아느냐?” 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습니다.

복수할 기회를 찾던 남편, 마침 지나가는 개를 발견하고는, “, 저기 당신 친척 지나가네. 반갑지 않아. 가서 인사나 하지하며 차를 개 앞에 세웠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차 문을 열고 나가더니 개를 향해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뭐라고 했느냐? “안녕하셨어요? 시아주버님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 겁니까? 옛 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 좋은 것을 주고 좋은 것으로 반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복있는 인생, 승리하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 미움을 주면 더 많은 원망과 불평, 미움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일반적인 은총, 특별한 은총... 헤아릴 수 없는 좋은 것들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좋은 것으로 반응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고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감사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감사촌과 불평촌이 있습니다. 불평촌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불만이고, 무엇이든지 원망입니다. 기쁘고 좋을 때조차도 기분 나쁜 일을 예상하며 불평 요소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불평촌 사람들은 비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항상 감사합니다. 봄에는 꽃이 피어 감사하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해서 감사하고, 가을에는 열매가 있어서 감사하고, 겨울에는 뿌리가 남아 있으니 감사합니다. 제로 인생에서 시작한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때때로 고난을 만나지만 그때도 제로 인생에서 출발한 것을 생각하며 감사 조건을 찾습니다. 어둔 곳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밝은 쪽을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천국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주소지가 감사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구약역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감사입니다. 이 감사는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를 드려도 감사 제사를 드렸고, 찬송을 불러도 그 주제는 감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절기 역시 핵심 주제는 감사였습니다. 이스라엘에는 3대절기가 있는데,

유월절은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드리는 절기입니다.

수장절은 오늘날의 추수감사절로, 일 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곡식을 거둬들이고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밀과 보리농사를 지어 첫 열매를 거둔 후 감사함으로 드리는 절기입니다. 또한 유월절이 지난 후 7주간 지난 후에 드린다고 해서 칠칠절 혹은 오십일 째 지킨다고 해서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정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 등에서 감사가 중심이 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 때 맥추절을 지킬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장래에 더 큰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에는 승리와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감사영성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맥추절을 통해 주시는 영적 교훈은 뭡니까?

 

첫째, 맥추절이 주는 의미입니다.

 

1) 맥추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맥추절은 과거에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제로 맥추절을 지키게 된 것은 가나안에 정착한 후부터였습니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과, 광야 40년 동안 고난의 세월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참한 노예생활에서 구원해 주시고, 힘든 광야생활 동안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잊지 말아라... 가나안의 풍족함에 빠져 과거에 받은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종종 현재의 풍요로움에 빠져 이미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때로는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자신의 수고와 노력의 결과인 것처럼 교만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817절로 18절에 보면 맥추절을 지킬 때마다 너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맥추절을 지키는 중요한 이유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의 결과입니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에게 감사할 제목을 적어보라고 했더니 그분은 2천 가지가 넘는 감사 제목을 적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만큼은 기록할 수 없다 해도 많은 감사의 제목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반년동안 얼마나 감사할 제목이 많습니까!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우리는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먼저, 우리 생명을 지켜주신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예배드릴 수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까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구속해 주신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때로는 고난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성장시켜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좋은 교회에서 좋은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감사할 이유와 내용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맥추절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며 범사에 감사하기를 축원합니다.

 

2) 맥추절은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26절에 보면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에 드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첫 열매를 드린다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곡물에 손을 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그 첫 소산을 드려야 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이에 대하여 이 규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풍성한 수확을 얻게 한 토지, , 태양, 이슬이나 농경자들의 재능에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가르쳐준 규례였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감사절을 지키면서 먼저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에 참 소유주는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청지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가정도, 일터도, 재능도, 물질도... 우리는 그것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그런 마음으로 감사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3) 맥추절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 처음 것을 드림으로 하나님 제일주의 생활을 표현했습니다. 그것이 맥추절이 갖는 영적 의미입니다.

여러분,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입니다. 예수님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10명의 나병환자들이 나옵니다. 10명 모두 고침 받았지만, 감사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홉 명은 고침 받은 것을 자랑하기 위해 자기 길로 가기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이유가 뭡니까? 그의 삶의 우선순위가 예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도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성도는 삶의 우선순위가 교회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300년 전 대서양을 건너온 청교도들은 자신들 집을 짓기 전에 교회부터 지었습니다. 그 후, 교회를 중심으로 자기들 집을 짓고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복을 받아 전 세계 중심이 되고,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생활 잘해야 내 생명이 복을 받고, 가정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을 가지셔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맥추절을 지키는 영적 의미가 뭡니까?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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