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9. 주일낮예배 "약속 있는 첫 계명" (어버이주일)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93회 작성일 2011-12-09 18:1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0.5.9.어버이주일 약속 있는 첫 계명 에베소서 6 : 1-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어느 날 어린 아들이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쪽지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1주일 구두 닦은 값 : 3,000원 *이번 주에 내 방 청소한 값 :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 500원 *엄마가 시장 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 4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 300원 *숙제를 잘 한 값 : 300원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 질 한 값 : 300원 *전부 합쳐서 : 6,800원 엄마는 기대에 찬 아들의 얼굴을 보다가,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너를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새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 무료 *너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하고 눈물 흘린 값 : 전부 무료 *너 때문에 불안으로 지샌 수많은 밤들과 너에 대해 끝없이 염려해야 했던 시간들도 :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심지어 네 코를 풀어 준 것까지도 : 전부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진정한 사랑은 : 무료. 아들은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습니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여러분, 사랑하면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슬픔도 고통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데도 기쁨이나 슬픔, 희생이 따릅니다. 자녀가 부모를 사랑할 때도 기쁨이 있고, 아픔과 고통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에는 대가가 있다는 것을 잃어버리지 않을 때 부모공경도 자녀사랑도 가능한 것입니다. <지게... 첫 번째 이야기> 옛날 고려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가 오랜 투병생활로 산송장처럼 되었습니다. 온 몸에 피고름이 나고 악취가 풍겨도 형편이 어려워 약을 쓸 입장도 못되었습니다. 더구나 처자식이 굶어 죽을 지경이 되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지게를 주며 할아버지를 산속에 버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깊은 산 속에 이르자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말합니다. "꼭 모시러 올테니 걱정마시고 기다려주세요" 그리고는 지게를 챙겨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왜 그 냄새나는 지게는 버리지 않고 가지고 왔느냐?"며 야단을 쳤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이 지게를 잘 보관해 둬야 나중에 아버지가 늙고 병들면 또 져다버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아버지는 크게 뉘우치고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 앞에 눈물로 용서를 빌고, 그후 극진한 정성으로 봉양하며 여생을 편안히 사시도록 했다고 합니다. <지게... 두 번째 이야기> 역시 옛날 고려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어머니를 갖다 버리기 위해 지게에 지고 산속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계속 옆에 있는 솔가지를 꺾어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아들은 속으로 어머니가 이걸 보고 집을 찾아 돌아오려고 그러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심 걱정이 되는 겁니다. 한참 가다가 힘이 들어 잠시 쉬는데, 어머니가 아들을 불렀습니다. "얘야, 그만 돌아가거라. 지금까지 나는 네가 돌아가는 길을 잃어 버릴까봐 솔가지를 꺾어 떨어뜨리고 왔는데, 더 가면 네가 길을 찾지 못할 것 같구나." 아들은 어머니 말씀을 듣고 대성통곡을 하고는 자신의 불효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어머니를 업고 집에 돌아와 효도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효도는 자녀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왜입니까? 오늘날 내가 존재하는 것은 첫째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요, 둘째가 부모님의 은공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없었다면 어떻게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효는 유교적인 효나 불교적 효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효라고 하면 유교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효의 원조는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공자가 태어나기 약 천년 전에 모세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 20:12)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성경적 효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적 효를 실천하는 자를 축복하십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여러분,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성경적인 효를 다짐하고 실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먼저, 하나님께서 성경적 효자에게 약속하신 복은 무엇입니까? 복에는 원리가 있습니다. 누구나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복 받는 비결에 대해 여러 종류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모공경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 이라고 했고,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효를 명령하시고, 효를 실천하는 자에게 복을 주마 약속까지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복을 받습니다. 땅에서 인생이 잘 되는 복을 받습니다. 그러면 효도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복이 뭡니까? 1) 신앙의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아무나 교회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은혜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교회에 나올 수 없습니다. 신앙의 복을 받은 사람만이 교회 나와 은혜생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신앙의 복을 받습니까? 바로 효자가 받는 복이 신앙의 복입니다. 효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만족과 자유함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효해 보세요. 자기 자신으로부터 질책을 받습니다. 양심이 그냥 놔두질 않습니다. 양심이 자꾸만 자신을 고발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나 자신은 결코 속일 수가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용서를 하지 않습니다. 떳떳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기쁨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 힘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만족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효도할 때 이 땅에서 영적인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효자가 누리는 축복은 천국 가서 영생하는 복을 받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부모님만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효도를 명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도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복을 받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효자에게는 신앙의 복이 약속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형통의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형통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그 형통이 어떻게 오는 것입니까? 만사형통은 인간관계의 형통에서 시작됩니다. 나와 너, 부모와 자녀, 형제와 형제, 이웃과 이웃, 성도와 성도간의 관계가 형통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부모와 자녀 관계입니다. 부모와 자녀 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입니다. 부모와 관계가 건강하면 모든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와 관계가 나쁘면 다른 사람과 대인관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은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성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든지 형통합니다. 본문은 "네 부모를 공경하면 이로써 네가 잘 될 것이라" 약속하고 있습니다. '네가 잘 된다', 이는 형통을 약속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삭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거부가 된 것은 효도했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자신을 제물로 바치려는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장 12절로 13절에 보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셉도 효도하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형통의 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종으로 있을 때도, 감옥에 가서도, 애굽 총리가 되어서도... 여러분, 이처럼 효를 행하면 개인과 가정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도 형통하게 됩니다. 에스더가 자신을 키워준 삼촌 모르드개 말에 순종했을 때, 위기에 빠진 유대민족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성경적 효에는 형통의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3) 장수의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효도하는 자에게 장수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장수는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0.05.16. 주일낮예배 "왜 실패하는가?" 11.12.09 다음글2010.05.02. 주일낮예배 "축복 속에 자라는 어린이" (어린이주일)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