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8. 주일낮예배 "십자가의 영성으로 응답하라" (종려주일)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68회 작성일 2011-12-09 17:4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0.3.28.종려주일 십자가의 영성으로 응답하라 누가복음 23 : 33-3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은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이며,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주간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주님 십자가의 길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본받고 응답해야 할 십자가 영성은 무엇입니까? 첫째, 침묵의 영성으로 응답하라 사람에게 언어가 주어졌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그러나 소중한 언어라도 잘못 사용할 때 불화와 오해와 갈등이 일어납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행동과 실천보다 말이 앞서기 때문에 불신과 비난을 받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의 침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침묵 영성은 무엇입니까? 1) 비난 앞에서도 침묵하심/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비난, 그들은 악의에 찬 비난을 쏟아 부었지만 주님은 끝까지 변명하지 않으셨고, 침묵하신 결과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 생활이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주신 교훈입니다. 2) 강자나 약자 앞에서도 침묵하심/ 사람은 대개 강한 자 앞에서는 약한 자가 되기 쉽습니다. 또한 강자 앞에서 자기 뜻과는 달리 맹종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보면 그런 사람들이 약한 자에게 무자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시 강자였던 빌라도나 헤롯 앞에서도 침묵하셨고, 뿐만 아니라 약자 앞에서도 침묵하셨습니다. 간음한 여인 앞에서도, 강도의 욕설 앞에서도 분노하거나 탄식하지 않으십니다. 왜냐면 그 길이 주님께서 가셔야 할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3) 십자가 위에서도 침묵하심/ 제자들의 배신과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은 주님을 고통스럽게 했지만, 주님은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할 말 다하고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좁은 길을 가고,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며, 자기를 부인해야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침묵의 영성을 배워야 합니다. 이 영성이야말로 오늘 세상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성이며 능력입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의 침묵의 영성을 본받으셔서, 그리스도인으로 더 성숙해지는 고난주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기도의 영성으로 응답하라 예수님은 사람들을 향해서는 침묵하셨지만,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 기도의 영성은 1) 우리가 하나 되기를 기도하심/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시기 전, 제자들과 성도들이 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기를 소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 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 기도제목입니다. 2)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심/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에 놓고 그 고통을 감하거나, 천군 천사를 보내 승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우리 생각을 하나님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뜻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3) 원수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심/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 중에서도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용서받기 위한 기도보다 더 위대한 기도는 용서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또한 우리 영혼이 자유하게 되고, 거기에 복음 능력이 임하는 것입니다. 4)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는 기도를 하심/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셨습니다. 그래서 절체절명 순간에 아버지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부른 것입니다. 생명이 마치는 날 하나님을 부를 수 있는 사람, 마지막에 영혼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사람은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의 기도영성을 본받으셔서 성숙한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화해의 영성으로 응답하라 예수님은 침묵하시고 기도하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화해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십자가가 의미하는 것이 뭡니까? 먼저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화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과 날마다 성령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 복, 화해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화해된 자에게 주시는 복이 뭡니까? 그것은 평강과 치료입니다. 평화는 우리 영에 주신 복으로, 샬롬의 평화입니다. 하나님과 24시간 교제하고 누리는 평화,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는 영적인 평화입니다. 두 번째는 치료의 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영과 혼과 육을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육을 치료하기 위해 질고를 당하셨고, 우리 정신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 슬픔을 당하셨습니다. 우리 영을 치료하시기 위해 자기 영혼을 버리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화해 은혜를 받은 자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이제는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화해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평화를 잃어버리고 육과 정신과 영적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특히 우리 민족은 상처가 많은 민족입니다. 가족을 잃은 상처, 가난 때문에, 배우지 못한 것 때문에, 실패로 인한 상처, 배신당한 것 때문에 받은 상처... 무수한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런 상처는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가 많은 사람은 성격과 기질이 건강하지 못하고 그래서 육체도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록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주고받는 상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면 이런 상처를 어떻게 치료 받을 수 있습니까? 치료자 되시는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화해자가 되십니다. 그 예수님 안에서 해결 받지 못할 죄가 없고 치료 받지 못할 질병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육체적 정신적 영적 질병과 상처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 주님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예수님 화해의 영성을 본받고, 여러분도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화해의 사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칩니다. 오늘부터 이번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보냅니다. 이 고난주간 예수님의 침묵영성, 기도영성, 화해영성으로 하나님 뜻에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십자가 영성으로 내 삶과 신앙을 바로 세우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0.04.04. 주일낮예배 "부활신앙" (부활주일) 11.12.09 다음글2010.03.21. 주일낮예배 "찍어 하나가 되라"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