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0. 주일낮예배 "기다리는 일에 성공한 사람들"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58회 작성일 2011-12-09 14:2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09.12.20.주일낮예배 (주일설교요약) 기다리는 일에 성공한 사람들 누가복음 2 : 8-14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는 기다림의 영성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도 많은 사람들이 메시아를 기다렸지만,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것은 아닙니다. 바로 기다리는 일에 성공한 사람, 기다림의 영성이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강림절은 예수님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절기로 두 가지 기다림의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구세주 예수님의 성탄을 준비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 오심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일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믿음으로 자기 일에 충실하라 예수님 탄생 소식이 가장 먼저 전해진 사람은 들에서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입니다. 당시 목자들은 성경지식이 해박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유하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계층도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가난하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었지만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목자라는 직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적과 예고 없이 다가오는 맹수의 습격으로부터 양들을 지켜야 하고, 거기다가 그들이 치고 있는 양떼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질 양입니다. 때문에 양들의 몸에 상처가 있어서는 안되는, 그래서 그들은 양을 성심껏 지키고 보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목자직은 사명감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그런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맡겨진 일에 기쁨과 사명감을 가지고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목자들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예수님 탄생소식을 전하게 하셨고, 그들로 하여금 천군 천사들이 아기 예수님 탄생을 찬양하는 장엄한 광경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리에서 믿음과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갈 때, 그곳에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일어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생명을 걸고 양을 지킨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불러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성군이 되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자리를 귀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2009년을 보내면서 나는 한 해 동안 얼마나 충실했는가? 나는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얼마나 사명의 몫을 잘 감당하며 살았는가? 돌아보시고 다시 한번 사명을 결단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믿음으로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라 성탄을 감격스럽게 맞이한 사람들 중에 또 다른 사람은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성경은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요, 안나는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는 사람'으로 기록합니다. 이들은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메시아를 만나는 소망 하나만으로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로, 암울한 상황에 있는 이스라엘 현실을 보면서 속히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서 구원해 주시기를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특히 시므온은 예수를 만나보고 죽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기다렸고, 마침내 기다리던 예수를 만나 그를 품에 안았습니다.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시므온은 평생 긴 기다림 끝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본 것입니다. 그가 어린 예수를 품에 안고 뭐라고 합니까?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다"고 하며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이제 긴 기다림을 끝냈다는 것입니다. 이제 자기 사명을 다 완수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만족스러운 고백입니까? 여러분, 여러분에게도 이런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약속을 다 이루었다고, 그리고 장차 주님 나라 임할 때 이 고백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안나가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다가 마침내 예수님을 만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을 만나주시고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즐겨 지키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로마 백부장인 이방인 고넬료에게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말씀하신 것도 고넬료가 경건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경건하고 의로운 삶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약속을 받고, 축복을 경험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믿음으로 위의 세계를 추구하며 헌신을 준비하라 마태복음 2장에 보면 동방박사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믿음으로 위의 세계를 추구하며 헌신을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로, 별을 연구하다가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가 태어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하늘 징조를 기다리며 찾았고, 이상한 별이 나타나자 그 별 주인공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한 가운데 살지라도 위의 세계, 영적 삶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똑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도 위의 세계, 영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은 세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무화가 나무가 잎이 돋고 열매를 맺는 것을 보아서 시기를 분별하듯, 우리는 우리 삶 가운데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하나님의 때와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방박사들은 예물을 준비하여 아기예수께 드렸습니다. 박사들은 예수님을 찾아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박사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우리도 박사들이 자기의 최고의 것을 드린 것처럼 예수님을 향해 뜨거운 사랑, 간절한 믿음, 확신 있는 소망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의 삶이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 영광을 구하는 삶이 되라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성탄을 맞이하면서 땅만 바라보며 살던 삶에서 주님 약속을 기다리며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동방박사들은 위의 세계, 신앙의 세계를 추구했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아기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우리의 최고의 것을 드리는 경배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평생을 경건하게 살았던 호나티우스 보나르는 아침에 해가 뜨면 창문을 열고 "주여! 이 아침에 오시겠습니까?", 또 밤이면 창문을 닫으며 "주여! 이 밤에 오시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며 항상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도 기다림의 영성으로 겸손히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바라보며 주님의 성탄을 기다립시다. 아무쪼록 성탄을 기다리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탄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09.12.27. 주일낮예배 "요단을 건너 축복의 땅으로" (송년주일) 11.12.09 다음글2009.12.13. 주일낮예배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