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믿음을 보여드리는 성회(마가복음2:1~12)
포도원 댓글 0건 조회 9,461회 작성일 2016-08-25 13:49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제목 : 믿음을 보여드리는 성회
본문 : 마가복음 2 : 1-12
날짜 : 2016년 8월 14일(주일낮)
우리가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드리면,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본문은 주님께 믿음을 보여드림으로 기적이 일어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셨을 때 네 사람이 중풍병자를 메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질병인 죄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셨습니다. 중풍병자는 내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내 의지와 경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일어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절망인생이 희망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저주와 같은 인생이 축복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가버나움이 기적의 현장, 축복의 현장이 되었는가? 가버나움에는 믿음을 주님께 보여드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주님이 주목하시고 감동하신 믿음이 어떤 믿음인가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소문내는 일에 승리하는 믿음
가버나움에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 것은 좋은 소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1) 가버나움은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적이 많이 일어난 곳입니다. 주님은 시몬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셨고, 많은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시고, 나병환자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이때 고침 받은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소문을 낸 것입니다.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막1:43-44)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막1:45) 그리고 수 일 후에 예수님이 다시 가버나움에 오셨을 때 그 소문이 전해진 것입니다. 중풍병자와 네 명의 사람들도 이 소식을 듣고 주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소문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임한다고 예수 소문을 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예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늘의 기적을 체험하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2. 모이는 일에 승리하는 믿음
가버나움에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 것은 모이는 일에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2)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모이는 곳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적인 부흥을 주셨습니다. 대적으로부터 승리하는 복을 주시고,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는 복과 그 땅에 평화가 임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120문도가 마가 다락방에 모여 합심해서 기도할 때 성령강림과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이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마귀는 하나님 앞에 모이는 것을 게을리 하게 하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시킵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오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감동과 믿음으로 역사하십니다.
은혜 받는 사람은 모이는 사람입니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기적과 축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3. 하나 되는 일에 승리하는 믿음
가버나움에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 것은 하나 되는 일에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네 사람이 하나가 되어 중풍병자를 상에 메고 왔습니다. 예수님 앞으로 갈 수가 없자 그들은 지붕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지붕을 뜯고 구멍을 내서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만일 네 사람 중 한사람이라도 그냥 돌아가자고 한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마음이 되어 지붕을 뜯어내고 병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하나 된 그들의 믿음을 주목하셨습니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하나 된 그들을 보시고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중풍병자를 고쳐주실 뿐만 아니라, 죄를 사해 주심으로 영혼의 질병까지 해결해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5)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1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 되고 협력하는 삶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 아무쪼록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하나가 되고, 맡겨진 사명의 자리에서 하나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4. 장애물을 극복하는 일에 승리하는 믿음
가버나움에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 것은 장애물을 극복하는 일에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중풍병자와 네 사람은 주님 앞에 나올 때 장애물이 많았습니다. 중풍병자를 침상에 메고 오는 일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장애물 앞에서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지붕위로 올라가서 지붕을 뜯고 침상을 내렸습니다.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4)
가만히 앉아서 기적은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기의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의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지붕까지 뜯는 믿음과 열정을 보일 때,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중풍병자를 메고 온 네 사람과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뜯는 믿음, 장애물을 극복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그런 믿음이 있는가?’ ‘나는 한 영혼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다른 사람 집의 지붕이라도 뜯어낼 믿음과 열정과 헌신이 있는가?’
아무쪼록 어떤 장애물이 있다 하더라도 믿음과 열정을 주님께 보여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가버나움 기적과 축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본문의 중풍병자는 예수님을 만나서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병도 고침 받고 구원의 은혜도 받았습니다. 절망인생이 희망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저주와 같은 인생이 축복의 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 시간마다 우리의 믿음을 주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중풍병자와 같은 문제를 해결 받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초청하는 일에도 성공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중풍병자와 같이 저주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곤고하고 육신적으로 생활적으로 고통 받는 영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주님 앞으로 초청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네 명의 친구가 되어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