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주님의 손을 잡으라 (마태복음 14 : 23-33)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8,292회 작성일 2016-08-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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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6.7.24.주일낮예배
주님의 손을 잡으라 마태복음 14 : 23-33
 

이 세상은 보이는 힘과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보이는 힘을 의지합니다. 그 힘의 크기에 따라 감정도, 생활도, 인생의 방향도 같이 움직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보이는 힘보다 보이지 않는 힘에 더 가치를 두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보이는 힘 때문에 실망하거나 넘어지거나 초라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힘을 삶의 기준과 가치로 삼고 살아야 하는가? 어떤 힘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내 인생을 움직이게 해야 하는가? 오늘날 수없이 많은 풍랑이 우리를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누구의 손을 잡고 거친 풍랑을 이겨나갈 것인가?
본문에 보면 베드로는 주님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힘 의지하다가 넘어지지 말고, 주님의 힘, 영적인 힘을 믿고 의지함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손은 어떤 손인가? 왜 예수님의 손을 잡아야 하는가?
 

1. 전능하신 손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래서 우리보다 강하신 주님, 창조주 하나님 손을 잡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시자 얼른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고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향한 눈이 바람과 풍랑을 향하게 되자, 두려워 떨며 물속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는 베드로처럼 큰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불쑥 찾아오는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쉽게 좌절합니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믿음으로 의심과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환경을 바라보고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 손을 잡으시고 건져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31) 문제를 보면 두려워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주, 창조주 하나님의 손을 잡을 때 어떤 풍랑도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에 손을 펴사 내 원수들에 분노를 막으시며 주에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138:7)
 

2. 치유하시는 손
 

인간은 고독합니다. 모든 인생은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오늘 이 시대는 영적 정신적 육체적 생활적으로 심각한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치유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15:26).
주님은 우리의 병든 마음을 치료해 주십니다. 주님은 물속에 빠져가는 베드로, 상처 받은 베드로를 잡아주시고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상처를 위로하시고, 상처난 가정을 치료하시고, 병든 이 사회를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병든 육체를 치료해 주십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으로 주님의 옷가에 손을 댑니다. 그러자 곧 혈루 근원이 말라서 그 병에서 놓임을 받았습니다. 맹인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소리쳐 간구함으로 주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구원 받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육신의 질병도 믿음으로 고침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대로 되는 역사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환경도 치료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쓴 물을 달게 해 주셨습니다. 먹을 수 없는 물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환경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43:19-20) 하나님은 우리가 보다 나은 삶의 환경 속에서 살도록 환경을 고쳐 주십니다.
주님은 치유하시고 위로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손이 닿는 곳마다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슬프고 낙심될 때 주님의 손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상처 때문에 아파하지 마시고 주님의 힘을 의지함으로 위로와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3. 인도하시는 손
 

사람들은 누구나 평탄한 인생을 원합니다. 쉽게 가고 싶고, 빠른 시간에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풍파 없이 행복이 보장되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 항로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베드로는 풍랑을 보다가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런 베드로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배에 함께 오르시자 바람이 잔잔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해를 계속함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천국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주님은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13:22)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9:12)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앞에서 가셨습니다. 주님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에게 신실한 안내자가 되어 주십니다. 수양을 준비해서 아브라함을 기다리신 것처럼, 내일의 축복을 가지고 앞서 인도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믿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6)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낯선 길이라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저 천국까지 우리를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떤 풍랑이 몰려온다 할지라도 주님의 손 꽉 붙잡고 천국까지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 힘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능력의 손, 치유하시는 손, 인도하시는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아무쪼록 풍랑을 보고 물에 빠져가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보고 믿음으로 풍랑 위를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승리하는 인생, 뿐만 아니라 풍랑으로 고통 받는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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