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감정을 치유하라 (창세기 4 : 1-8)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9,928회 작성일 2016-08-01 11:3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6.7.17.주일낮예배 병든 감정을 치유하라 창세기 4 : 1-8 지금 우리 사회는 감정이 위험수위까지 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삶의 자리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내 안에도 이 분노의 뿌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이 쓴 뿌리에서 분노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병든 감정은 치유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를 파괴하게 되고, 더 큰 고통과 저주의 삶으로 이끌고 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엡4:26) 본문에 보면 병든 감정을 가진 가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5) 가인은 분을 품고 동생을 죽이는 자가 되었습니다(8). 그로 인해 하나님께 형벌을 받았고(11-13), 불안과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14) 하나님은 가인을 통해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냐?”(6) 이 시간 나에게는 가인과 같은 병든 감정은 없는가? 말씀으로 진단하고 치유 받고 해결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 소외된 마음 소외감은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그 절망감이 깊어지면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소외는 치유 받아야 할 병든 감정입니다. 가인은 영적인 소외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가인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벨의 제물은 받아 주셨지만, 자기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고 분노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 한 사람 소외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죽어 마땅한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희생 제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었다면 그 근원이 나에게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열납하지 않으신 것은, 가인과 그의 제물이었습니다.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신지라”(5) 먼저 가인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자기 임의대로 아무렇게나 제사 드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규례대로 제사 드리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는 피흘림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죄 사함을 위해서는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인은 그것을 무시해버리고 자기 식으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가인의 제사는 불순종의 제사였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믿음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히11:4) 가인처럼 인간의 의, 인간의 행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말고, 아벨처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을 맞추고 믿음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영적 소외감을 극복하는 비결입니다. 2. 비교의식에 사로잡힌 마음 모든 불행은 잘못된 비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한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사울 왕은 잘못된 비교의식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자, 악령이 임하고, 또 다윗을 향해 창을 던지고 군대를 풀어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결국 이런 병든 감정은 사울 자신은 물론 사울가문 전체에 비극을 가져다주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비교의식은 자신을 파괴시키는 죄악입니다. 이것이 가인을 파괴시킨 죄입니다. 가인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동생 아벨에게만 신경을 썼습니다. 옆의 사람이 어떠한가, 옆의 사람이 어떠한 복을 받았는가를 자기와 비교하며 분노했고 살인을 한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분노하고, 쉽게 죄를 짓습니다. 자신의 허물, 자신의 잘못, 자신의 죄를 돌아보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합니다. 그 영이 얼마나 고통이 되겠습니까? 그러면 잘못된 비교의식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근본을 치유하고 변화시켜주는 분이십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때 비교의식에서 자유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② 자신이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엡2:10) ③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비교의식에 사로잡힌 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자신은 물론 이 땅에 하나님의 의와 평강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3. 반항하는 마음 반항은 자기 자신 속에 갖가지 암적인 요소를 쌓게 합니다. 적개심과 고집불통, 그리고 불평과 원망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과 영을 황폐화시키고, 하나님의 백성의 풍성한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갑니다. 이것이 가인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찾아오셔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9) 그때 가인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9) 이때가 자기 죄를 하나님께 자백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이런 기회를 회개의 순간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반항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큰 고통과 저주를 받았습니까? 그는 동생을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고, 자신은 물론 온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 합리화 시키지 말고 반항하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권고에 회개로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사무엘 선지자의 권고에 불순종으로 반응했습니다. 결국 다윗은 축복의 사람이 되고, 사울 왕은 저주의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기회를 만납니다. 그것이 내 죄 때문이든지, 때로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한 것이든지 여러 가지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것이 가인처럼 반항의 길이 아닌 축복으로 가는 결단의 기회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에게는 아벨을 죽인 가인의 모습이 있지는 않는가? 틈만 있으면 분노하는 옛 성품이 아직도 내 안에 존재하고 있지는 않는가? 현실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 마음을 성령이 지배하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사탄이 우리 마음을 틈타지 못하도록, 더 이상 병든 감정이 주인 노릇하지 못하도록 성령 충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이 주인 되셔서 복 있는 인생,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주님의 손을 잡으라 (마태복음 14 : 23-33) 16.08.01 다음글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 (하박국 3 : 16-19)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