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세례, 새로운 출발 (마태복음 3 : 13-17)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10,911회 작성일 2016-08-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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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9.주일낮예배
세례, 새로운 출발   마태복음 3 : 13-17
 

오늘은 세례식이 있습니다. 세례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약속이며 결단입니다. 세례는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살겠습니다서원하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약속을 이룰 때에 이 세례식이 축복이 되고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례란 무엇이며 세례 받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는 무엇인가?
 

1. 세례의 의미
 

1) 세례는 죄를 고백하고 씻음 받았다는 선포입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5:26)
세례는 씻어낸다는 뜻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해서 오순절에 모인 사람들에게 설교 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요 메시야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많은 무리들이 가슴을 치면서 우리가 어떻게 할꼬 탄식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선포한 말씀이 뭡니까?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교회는 세례를 받는 곳입니다. 교회는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고 새 사람이 되는 곳입니다.
 

2) 세례는 옛사람이 죽고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났다는 선포입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2:12)
본래 세례는 물속에 완전히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한 우리 죽음과 부활을 의미합니다. 세례는 죽고 살리는 예식입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는 죽고 성령의 은혜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아나고, 이 세상을 향해 죽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 방식에 대해 죽고 하나님나라의 목표와 방식과 가치관을 지닌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3) 세례는 내가 주님과 하나가 되었다는 선포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3:27)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다라는 말입니다. 세례는 주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의 몸 된 교회와 하나가 되고, 교회 공동체 일원과 하나 되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4) 세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선포입니다.
의식이나 예식은 그 내용이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에게 널리 선포함으로 공식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 받는 사람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많은 성도와 교회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법적 자녀로 그의 상속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가 베풀어주시는 모든 것의 수혜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천국은 우리가 상속받을 영광스러운 유산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예식이며, 영광스러운 예식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의 나라를 상속받을 자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세례식은 축복이며, 우리가 사모함으로 감격하며 받아야 합니다.
 

2. 세례 받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
세례는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세례식이나 세례 받는 행위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례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갖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세례를 받을 때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믿음으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믿음으로 세례 받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가 무엇인가?
 

1) 하늘이 열리는 축복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본문16)
세례 받을 때 하늘 문이 열리는 축복을 주십니다. 믿음으로 세례를 받으면 하늘이 열려서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늘의 문은 축복의 문입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28:12)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28:14-15) 이 말씀대로 야곱의 일생은 하나님께서 이끄신 생애였고, 형통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늘의 문은 신령한 문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그발 강가에서 기도하는 중에 하늘이 열리면서 하나님의 계시와 권능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세례 받을 때 하늘 문이 열리는 복을 받습니다.
 

2) 성령이 임하시는 축복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더니”(본문16)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2:38)
성령은 능력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성령 받아야 이 세상에서 죄악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고, 환경을 이기고, 성공적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받고 성령 받은 후 공생애 사역을 담당하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 받은 제자들로 인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났고, 세계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은 지혜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성령 받으면 세상에서 지혜롭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됩니다. 성령은 변화의 영이십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사랑하고 기뻐하고, 용서하고, 자비의 마음이 생깁니다. 온유하고, 절제하고, 주님의 일에 충성하고 싶은 열정이 생깁니다. 성령은 비전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성령 받으면 미래 세계를 향해 꿈을 꾸고,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믿음으로 세례 받을 때 성령이 임하시는 복을 받습니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는 축복입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본문17)
믿음으로 세례에 참여할 때 하나님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선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세례 받을 때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나의 힘이 되시고, 배경이 되시고, 나의 소망이 되십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신앙의 중심을 지키고, 영적 영향력을 끼치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세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감사와 감격으로 세례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고자 하는 결단과 세례를 통해 주님과 하나가 되고 교회와 하나 되는 세례식이 되도록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늘이 열려진 인생, 성령이 함께 하셔서 힘이 되시는 인생,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복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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