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 (사무엘상 22 : 1-2)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854회 작성일 2016-08-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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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2.주일낮예배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   사무엘상 22 : 1-2
  

사람은 관계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누구를 가까이 하는가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13:20)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27:17)
다윗은 사울 왕에 쫓겨 아둘람 굴에서 숨어 지냈습니다. 그때 다윗의 가족과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400명이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다윗의 통치 기간에 이들 가운데서 위대한 30명의 용사들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집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만나서 위대하게 쓰임을 받았고, 그런 다윗을 만난 사람들도 통일왕국의 일등공신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다윗을 축복하시고, 다윗을 찾아온 자들은 다윗의 무엇을 보고 신뢰하고 변화를 받았는가?
 

1.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사람
 

다윗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한 사람입니다. 주권이란 말은 주인의 권리라는 말로, 주인이 자기의 것을 팔든지, 버리든지, 수리하든지, 남에게 주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권신앙은 하나님께서 만물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주권신앙이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4장에 보면 다윗의 주권신앙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삼상24:4)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삼상24:6-7)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종을 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여기서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두려워하는 다윗의 신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높이시고,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훗날 통일 이스라엘의 위대한 용사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영적 감동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예배 중심의 사람
 

다윗은 예배중심의 사람입니다. 그는 말씀과 기도, 찬양과 감사에 깊은 영성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말씀과 기도, 찬양과 감사, 이것이 예배의 내용입니다. 다윗은 모든 일에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감사로 반응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34:1)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34:2)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57:7-8)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18:1)
이와 같이 다윗은 어둡고 고통스러운 환경 가운데서도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이런 다윗을 보면서 상처받은 그들이 전인적인 치유를 경험하게 되고, 그들도 위대한 용사로 변화되어 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이 세상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환난의 때 먼저 기도하고, 먼저 찬송하고, 먼저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를 찾아온 자들이 그의 영향을 받아 훗날 통일 이스라엘의 위대한 용사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어떤 환경에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예배 중심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영적 감동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만 소망하는 사람
 

사람은 육적인 사람과 신령한 사람이 있습니다. 육적인 사람은 육체의 눈으로 물질세계를 보고, 신령한 사람은 마음의 눈으로 철학과 도덕과 인격과 정신세계를 봅니다. 그런데 육체의 눈에 지식의 안경을 쓰면 과학 세계와 지적인 세계를 알게 되어 이 땅에서 잘 살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눈에 믿음의 안경을 쓰면 하나님을 알아보고 하나님나라의 비밀과 자기의 영광스럽고 풍성한 기업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은 열심히 배워서 지식의 안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귀한 믿음의 안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 이 땅에 살면서도 천국을 소유하는 복이 있습니다.
다윗은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보며 실망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보고 낙심한 것이 아닙니다. 고난이 왔다고 절망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늘나라를 보며 위로받고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무소부재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그에게 영광의 축복을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가운데 인내했습니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37: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118:8-9)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146:3-5)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긍휼히 여기시고, 이런 다윗을 보면서 다윗을 찾아온 사람들이 위로받고 위대한 용사로 변화되어 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소망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하나님을 소망하는 믿음이 우리를 모든 고난에서 승리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도전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다윗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영적 감동을 주고 은혜를 끼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자신도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그를 찾아온 사람들을 유능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데 쓰임 받았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고백했다면 다윗처럼 감동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타인을 세우는 그리스도인’, ‘유능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다윗처럼 사람들에게 영적 감동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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