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가장 위대한 사건 (사도행전 2 : 1-4)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403회 작성일 2016-08-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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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9.주일낮예배
가장 위대한 사건   사도행전 2 : 1-4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에게 권능이 임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가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루에 3천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 교회는 계속해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강림의 사건은 가장 위대한 사건입니다.
본문은 초대교회에 성령이 어떻게 임하였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바람과 같이 임하신 성령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본문 2)
바람은 살아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습니다. 하지만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바닷물도 가만히 있으면, 위에 있는 물은 산소와 햇빛이 적절히 공급되어 괜찮지만, 깊은 곳의 바닷물은 죽습니다. 그런데 태풍이 불어 바닷물이 순환되면, 바다 깊은 곳에도 산소가 공급되어 어류와 해초 등 생명체가 살아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야 합니다. 성령은 죽은 우리 영을 살아나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2:7)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37:5)
바람은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강한 바람은 나무도 뽑고 집도 무너뜨립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옛 사람을 뒤집어 회개시켜 새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사울이라는 청년이 변해서 바울이 된 것도, 탕자 어거스틴이 변해서 성자가 된 것도, 평양 깡패 김익두가 변해서 우리나라 최고 부흥사가 된 것도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힘으로도 능력으로도 안 되지만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됩니다.
 

2. 과 같이 임하신 성령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본문 3)
불은 소멸하는 힘이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오”(4:24) 성령의 불은 우리 인성과 죄성과 악의 세력을 태워버립니다. 쇠붙이가 용광로에 들어가서 불순물이 정제되는 것처럼, 성령은 우리 정욕과 탐욕을 태워 주시고, 더러움을 제하여 정결케 해 주십니다.
불은 빛을 내는 힘이 있습니다.
불은 어둡고 캄캄한 사람들에게 길을 인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에 불기둥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 성령의 불은 가는 곳마다 어둠의 역사를 몰아냈습니다. 이 불이 나라에 들어가면 나라가 밝아지고, 가정에 들어가면 가정이 밝아집니다. 우리 심령이 밝아집니다. 기쁨이 회복되고, 사랑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오셔서(추가) 어둠의 세력, 마귀, 죄악을 다 제거하시고 주의 빛으로 환하게 하십니다.
불은 뜨겁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불은 강력한 에너지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열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옳은 일을 위해 열정을 쏟는 자가 됩니다. 성령은 차가운 심령을 뜨겁게 합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불이 임하자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형제와 자매를 뜨겁게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불을 받을 때 찬송이 뜨겁고, 기도가 뜨겁고, 전도가 뜨거워집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불을 받아서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향해 열정을 쏟으시기를 바랍니다.
 

3. 과 같이 임하신 성령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7:37-38)
물은 깨끗하게 합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36:25) 성령받은 제자들이 담대하게 예수 십자가와 부활을 전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아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결국 그들은 초대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더러운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죄로 물든 인간성을 정화해 주시고, 죄 짓고 싶어 하는 죄성을 제거해 주십니다.
물은 만족을 줍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성령의 생수 은혜를 받으면 참 만족이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인간에게 만족함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은 가지면 가질수록, 누리면 누릴수록 갈증은 더 심해집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언제나 삶을 행복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십니다.
물은 생명과 번영의 역사가 일어나게 합니다.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47:8)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47:9)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물이 흘러가니까 사막이 옥토가 되고, 과실나무가 무성해지고, 바다가 생명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이 임하시면 죽었던 영혼이 살아납니다. 이미 죽어 있는 존재가 새 생명을 얻습니다. 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번영하는 복을 받습니다.
 

4. 비둘기 같이 임하신 성령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3:21-22)
비둘기는 온유함의 특징이 있습니다.
온유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게 되면 비둘기 같이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평화로운 사람이 됩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36:26) 성령은 우리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십니다. 온유하면 너도 살고 나도 살고 모두가 살게 됩니다.
비둘기는 순결함의 특징이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10:16) 성령은 거룩하신 영이십니다. 성령은 거룩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할 때 양심이 깨끗해지고 순결하게 됩니다.
비둘기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8:11) 성령은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성령 충만해서 가는 곳마다 기쁨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힘, 영원히 변하지 않는 힘은 성령의 힘입니다. 성령강림으로 초대교회가 탄생하고, 성령 충만함으로 권능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오늘 우리도 성령 충만함을 받아서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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