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부요하게 하시는 예수 (고린도후서 8 : 9)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9,797회 작성일 2016-08-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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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2.주일낮예배
부요하게 하시는 예수   고린도후서 8 : 9
 

고 김기원 교수는 한 칼럼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세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고단함, 억울함, 불안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미움과 시기, 갈등과 분노가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겁니다. 빨리 이 시대 아픔이 치유되고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고단함, 억울함, 불안함이라는 이 세 단어로 우리의 삶을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에는 없는 가치, 즉 복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복음이 우리를 부요함, 진리, 평안함으로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복음의 내용이 뭡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시며 부요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고단함도 억울함도 불안함도 다 해결해 주십니다.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예수 그리스도는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과 우리 삶의 부요함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는 내용이 무엇인가?
 

1. 우리의 영을 부요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을 부요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의 핵심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3:16).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3:23). 죄의 대가는 저주와 사망이라는 것입니다(6:23, 20:14-15). 하나님은 해결책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3:16).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고전15:4).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3:16, 요일5:13).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가 뭡니까? 우리 죄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를 지으면 마귀에게 속해서 영육이 곤고해집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요일3:8) 죄 사함을 받아야만 마귀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사해주시고, 죄의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생명의 길, 천국의 길, 영생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때 우리 영혼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넘치게 되고, 자유하게 되고, 부요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여전히 고단하고 억울하고 불안한 요소가 우리 삶의 현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음에 성령이 거하시기 때문에 늘 마음이 부요하고 평안하고 자유한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는 파도가 있는 중에도 평안한 것입니다.
주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못 박혀 죽으시고, 나를 구원해 주시고, 오늘까지 사랑하시고, 장차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은혜를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감사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이 기쁨으로 범사에 기뻐할 수 있으며, 이 축복으로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 부요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우리의 믿음을 부요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을 부요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이 부요하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프레드릭 윌리엄은 믿는다는 것은 강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준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힘입니다. 능력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부요하면 어떤 환경에도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18:42)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15: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11:40)
믿음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믿음이 부요하면 영혼의 눈을 뜨게 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환경 때문에 우리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믿는 자에게는 불안이 없고, 두려움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상에서도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고난 때문에 더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사자굴 고난을 만났지만, 오히려 그 고난 때문에 더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은 고단하고 억울하고 불안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우리에게 부요한 은혜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부요한 인생, 만족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 우리의 삶을 부요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부요하게 하십니다. 복음의 비밀은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우리 모두가 사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우리 안에 있는 좋지 못한 것들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사람이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있는 모든 노폐물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교회 나와서 신령한 은혜를 받으면 육적인 것들이 모두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사랑의 은혜를 받으면 미움이 밖으로 나가고, 감사의 은혜를 받으면 원망과 불평이 사라지고, 저주와 가난과 멸시와 환난과 시험이 밖으로 나옴으로 건강하고 부요하고 행복한 인생으로 회복됩니다.
이와 같이 복음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면 가치가 있고 수준이 있고 성숙한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복음은 어두운 마을에 들어가면 빛을 주고 가난한 마을은 부유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낙심한 심령에 들어가면 소망을 주고 불행한 가정에 가면 행복을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우리를 깨닫게 하고 새롭게 하고 고치게 하고 지혜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가치를 인정하고 자기를 존중하게 됩니다. 요즘 사람들 가운데 자기를 가치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가 우리 안에 들어오면 자기 가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가치도 인정하며, 그래서 수준 높은 문화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문화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곳이든지 복음이 들어가야 합니다. 가정에도 복음이 들어가고, 심령에도 복음이 들어가야 합니다. 복음이 들어갈 때 잘 사는 영혼, 잘 사는 가정, 잘 사는 나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부요하게 하십니다.
 

기독교는 부요한 종교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오병이어로 모든 사람이 부요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그들이 배부른 후에”(6:11-12)
이와 같이 기독교는 영적으로도 부요하고 믿음도 부요하고 삶도 부요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영혼을 자유케 하시며, 우리 인생이 부요하고 넉넉한 인생이 되도록 인도해주십니다.
아무쪼록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부요의 축복을 받고 천국을 맛보며 누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고단하고 억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에 빛을 주고, 희망을 주고, 평안을 주고, 부요케 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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