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믿음으로 얻는 구원(사도행전 16 : 3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5,732회 작성일 2016-05-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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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4.주일낮예배

믿음으로 얻는 구원 사도행전 16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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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보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나도 내 가정도 내 민족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말합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원 받기 위해 가져야 할 믿음은 무엇인가? 우리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과 믿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죄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믿음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순간, 우리 모든 죄는 다 용서함을 받습니다. 죄로부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1:21)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는다고 할 때 그 믿음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나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신 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무기력하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죄가 무엇인지, 죄 권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죄로부터 구원받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죄가 무엇입니까? 죄는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3:4)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2:17)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3:6)고 했습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그러면 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59:2) 우리가 죄를 짓고 나면 그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뒤 하나님을 피해 숨었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가 깨지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 것입니다. 죄를 짓기 전에는 에덴동산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짓고 난 뒤에는 그 삶이 다 파괴가 되고 말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무거운 죄의식이 자리 잡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것이 죄 권세 가운데 매여 사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6:23)인 것입니다.

구원은 바로 죄의 권세 아래 있는 사람을 죄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죄의 사슬을 끊고 죄로부터 자유를 누리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 때문에 깨져버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이와 같이 구원은 우리 인간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일하신 아들까지 보내셔서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순간, 죄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2. 삶의 환경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믿음

 

우리는 이미 죄로부터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20)

예수님은 우리가 죄에서 구원 받은 뒤에도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 홀로 이 세상을 살아낼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곁에 계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당장 우리가 사는 세상이 천국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고달픈 삶을 계속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다니 나사로가 죽었을 때 살려주심으로 해결해 주셨습니다. 가나혼인잔치 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잔치를 지속하게 하셨습니다.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정상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서 고통받는 여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이 세상을 나 혼자서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광야는 하루도 버티기 힘든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40년을 살아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셨고, 만나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오늘 이 광야 같은 인생길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41:10)

아무쪼록 나와 함께 하시면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믿을 때 오늘을 살아가면서 구원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믿음

 

구원은 죽음으로부터 얻는 구원이 있습니다. 이는 아직 이루어진 구원이 아닙니다. 장차 받을 구원,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구원, 가장 완전한 구원을 말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14:1-3)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죽음은 더 좋은 삶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 앞에 담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살면서 겪는 공포 가운데 가장 큰 공포는 죽음에 대한 공포라고 합니다. 평소에 죽음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죽음이 찾아오면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 마지막이 비참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예수님은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해 주십니다. 죽음의 공포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 안에서 복되게 살다가 주 안에서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이나 핍박도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의 복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수없는 박해와 환난을 당했지만, 지금 당하는 고난이 장차 받을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고난 중에도 인내하며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천국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앞에서도,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담대한 믿음과 승리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리고, 장차 천국에서도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해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를 이 세상을 떠나 저 천국 예비하신 처소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나는 구원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천국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살 길은 오직 예수입니다. 오직 예수만이 가정이 살 길이요, 이 나라와 민족이 살 길이요, 모든 인생들이 살 길입니다. 이것을 믿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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