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심을 준비하라(이사야 52: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9,329회 작성일 2016-05-17 10:4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5.11.29.주일낮예배(강림절) 주님 오심을 준비하라 이사야 52 : 1-6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강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림절이란 성탄절까지 4주 동안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구약의 내용은 ‘곧 오소서 임마누엘’입니다. 구약을 한 마디로 말하면 ‘오실 메시야’입니다. 신약은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다시 오실 메시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성탄을 기도와 경건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약의 메시야는 누구인지, 그리고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를 소망하게 되었는지, 나아가 성탄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구약의 메시야는 어떤 분이신가? 메시야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우셨다. 혹은 보내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왕이나 선지자 그리고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을 붓습니다. 메시야는 구약에서 여러 가지로 표현했는데, 본문은 메시야를 ‘여호와의 종’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존귀하신 종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13) 이는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신성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골1:15) 2) 고난의 종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14) 예수님은 이 땅에 고난의 종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공생애 기간 동안 고난 받는 자들과 함께 하시고, 마지막에는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라”(빌2:6-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3) 승리하신 종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15) 이는 그리스도께서 최후 승리자가 되실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교회를 멸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최후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강림절은 우리 구원을 위해 존귀하신 종으로, 고난의 종으로, 승리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만이 우리 메시야가 되심을 믿고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그것을 믿고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강림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왜 메시야를 소망해야 하는가?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를 소망하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1) 포로생활의 고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까닭 없이 잡혀갔으니...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토록 더럽히도다”(5)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가 되어 이방나라 조롱거리가 되었고, 하나님의 이름이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유와 희망을 잃어버린 채 낙심과 절망과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7-8) 그들은 포로생활에서 해방과 자유를 가져다 줄 메시야를 기다린 것입니다. 2) 가난한 환경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가난했습니다. 그들은 힘이 든 만큼 더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기다린 메시야는 이스라엘을 위로하시고, 가난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메시아였습니다. “너 예루살렘에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내어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9) 주님은 위로자가 되십니다. 메시야의 오심은 인생의 모든 짐을 안고 살아가는 자들을 위로해주시고 참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를 대망한 것입니다. 강림절, 우리 희망과 위로와 구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우리는 어떤 신앙으로 성탄절을 맞이해야 하는가? 강림절 기간 동안 과거의 내 인격과 삶 속에 숨어있는 죄악과 불신앙을 믿음으로 버려야 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임하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주님 오심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깨어 힘을 내라.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1)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아상을 가지고 포로 됨의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낙심과 절망의 환경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살라는 주님의 촉구입니다. 강림절, 주님 오심을 기대하며 어떤 환경 가운데 있든지 용기를 내고, 힘을 내고, 소망 가운데 주님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2)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1) 예루살렘은 ‘거룩한 성’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옷’은 ‘거룩한 옷’을 말합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사는 것이 거룩한 옷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강림절은 주님의 거룩의 옷을 입고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옛 사람의 옷을 벗어버리고, 구원받은 자의 옷, 기쁨의 옷, 은혜의 옷으로 갈아입는 강림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티끌을 털어 버리고 목의 줄을 풀라. “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2) ‘티끌’은 세속화 의식, 포로의식을 말하며, ‘목의 줄’은 노예 신분을 나타내는 속박의 표지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포로로 살아가면서 위축된 마음과 세속화된 마음을 털어버리고 풀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강림절,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죄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게 하고, 믿음의 진보를 가로막는 티끌과 목의 줄을 벗어버리시기를 바랍니다. 4) 보좌에 앉으라.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앉을지어다”(2)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는 보좌에 앉은 자답게 품위 있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녀의식을 가지고, 믿는 자다운 권위와 품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 내가 결단하며 떠나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탕자처럼 주님을 멀리 떠나있다면 주님께로 돌이키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강림절은 더 주님의 보좌 앞으로, 더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준비하는 것도 믿음의 반응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것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죄와 과거 상처와 불신앙을 털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거룩과 품위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은혜 가운데 주님의 성탄과 주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강림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믿는 자의 구원(요한복음 3 : 16-18) 16.05.17 다음글감사신앙의 축복(다니엘 6 : 1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