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믿는 자의 구원(요한복음 3 : 16-18)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5,710회 작성일 2016-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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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6.주일낮예배

믿는 자의 구원 요한복음 3 : 16-18

오늘날 구원의 의미를 모르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원의 의미를 안다고 해도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구원 받은 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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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원의 의미가 무엇인가?

 

구원이란 도움을 받아서 목숨을 구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죄의 사슬에 묶여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험한 십자가 길로 오셔서 사슬을 끊어주시고, 우리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성경은 구원받은 자에 대해 여러 가지 개념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영에 속한 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8:9)

성령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사역의 효력을 성도들에게 적용시키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게 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본성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게 하십니다. 이처럼 영에 속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가 구원받은 자입니다.

2) 죄 사함 받은 자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라”(44:22)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우리 죄악은 완전히 사라져 죄 사함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죄 사함 받은 자가 구원받은 자입니다.

3) 의롭다 인정함을 받은 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3:24)

속량은 제물을 바치고 죄를 면제받았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죄악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심으로 우리 죄가 면제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그 예수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4)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자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5:24)

예수 믿지 않는 것은 죄 중에 가장 큰 죄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악된 삶으로 이미 심판 받은 삶을 살아가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영벌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면 영생이 즉각적으로 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생명의 상태가 지속되어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5) 심판에서 제외된 자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본문18)

에덴동산에서 처음 사람들이 선악과를 범하자 죽음과 고통, 가시와 엉겅퀴가 찾아왔습니다. 사람의 육체와 정신, 세상 모든 부분에 저주가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도 없게 되었고, 하나님을 보면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죄가 생기고 불법이 생겨나고 폭력이 난무해진 것입니다. 선악과를 범한 후에는 선악에 대한 분별의 능력이 사람에게 주어졌고, 그때부터 우리는 선만을 행해야 하며 만일 악을 행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613가지 율법을 만들어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피조물입니다. 다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예수 믿으면 그런 책임과 심판에서 제외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2. 구원의 방법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본문16)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4:12)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2:8)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배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구원받은 이후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구원으로 인한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18)

하박국 선지자는 오직 하나님께 구원 받았다는 한 가지 때문에 환경과 여건을 초월해서 기뻐했습니다. 우리도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환경과 여건을 초월해서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섬긴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무게가 내 인격에 점점 무겁게 느껴질 때 내 인생의 행복도 더 증가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 삶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그 영광이 우리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인격과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반드시 좋은 의미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신분의 변화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 본래 죄의 종이었습니다(6:6,2:3,요일3:8). 그런데 예수님을 믿음으로 과거의 신분에서 변화가 일어나 하늘 시민,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상태의 변화입니다. 처음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조금만 내버려두면 사고를 칩니다. 그래서 일꾼은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자라서 실력을 갖추고 인격이 성숙하게 되면 훌륭한 일꾼이 됩니다. 이것을 상태의 변화라고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반드시 상태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실력이 충만해지고, 인격이 성숙해지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7:20)고 하셨습니다. 나무 종류는 그 열매로 분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우리 인격과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죄와 욕심을 따라 살던 옛 사람이 사라지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새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에게 주시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4) 다른 사람이 구원받는 일에 민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본문17)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강림절은 복음을 전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의 존재 이유라면, 영혼구원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의 방향이며 양식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자는 세 가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회개의 열매, 성령의 열매, 복음전파의 열매입니다. 이는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열매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 다른 사람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복음의 제사장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16:26)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신앙생활에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으로 세상에서 승리하고, 구원받은 자의 삶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주님이 부르시면 기쁨으로 찬송하면서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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