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감사신앙의 축복(다니엘 6 : 10)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5,929회 작성일 2016-05-17 10:43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2015.11.22.주일낮예배(추수감사주일)

감사신앙의 축복 다니엘 6 : 10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감사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본문은 감사가 가져온 기적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니엘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사자굴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위기 속에서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믿음의 감사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형통의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주일,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 감사의 영성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높아지기를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다니엘처럼 감사의 기념비를 세우고 기적을 간증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니엘의 어떤 믿음이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는가?

 

1. 감사가 체질화된 믿음입니다.

 

메대 왕 다리오는 전국에 120명의 고관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나라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위에 총리 셋을 세웠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그들 중에서도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두 총리와 고관들이 다니엘을 시기하고, 음모를 꾸미고 조서를 만들어 왕의 도장을 받아냅니다.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6:7)

그때 다니엘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습관대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며 감사한 것입니다. 이것이 체질화된 감사입니다. 다니엘은 늘 감사가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범사가 하나님께 감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시련 속에서도 몸에 배인 대로 변함없이 기도하고, 변함없이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는 하면 할수록 감사 조건이 많아집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게 되면 큰 것도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하면 고난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감사하면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나고 건강도 회복됩니다. 그 삶이 얼마나 부요하고 넉넉하고 행복하겠습니까? 그래서 감사를 체질화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감사가 체질화되어야 합니다. 다니엘의 감사영성이 우리 영성이 되어 감사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범사에 감사로 해석하는 믿음입니다.

 

감사는 어떤 상황에 대한 해석된 표현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사가 나올 수도 있고 불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한 달란트 받았든지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았든지, 주신 분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감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불평의 조건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에게는 불평의 조건이란 없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기 때문에 약점도 주시는 것이고, 우리를 훈련시켜 정금같이 만들기 위해 어려움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의 눈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두 가지 씨를 뿌려 놓았다고 합니다. 감사의 씨와 불평의 씨입니다. 그래서 똑 같은 땅이지만 감사하는 사람은 황금을 캐고, 불평과 원망의 사람은 저주를 캐내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법적으로나 분위기로 봐서 다니엘이 피할 수 없는 함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 세상과 이 세상 법을 초월하신 전능하신 심판주이시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는 승리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자신의 고난을 하나님의 공의로 해석한 것입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고난을 하나님의 편에서 해석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도 감사로 해석하고, 복음적으로 해석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그 감사는 감사의 열매를 맺게 되고, 기적을 불러오게 되는 것입니다.

 

3. 미래를 감사로 기대하는 믿음입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감사할 만한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자굴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신앙의 경험으로 볼 때 그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역사하실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대하며 감사한 것입니다.

감사는 믿음입니다. 믿음 있는 자가 감사할 수 있습니다. 믿음 있는 자가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여호사밧 왕이 통치하는 유다에 큰 위기가 왔습니다. 모압과 암몬이 연합군을 조직해서 유다를 공격해 온 것입니다. 그때 여호사밧 왕은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믿음으로 반응했습니다. 여호사밧은 군대를 동원해 전쟁을 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백성을 불러 모아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리고는 성가대를 조직해서 군대 앞에서 찬양하게 했습니다.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대하20:21)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리 감사를 드렸습니다. 여전히 대적들은 밀려왔지만, 오히려 더 감사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이방 민족들이 서로 치도록 만드셨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리품을 취하는 데만 3일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재앙의 골짜기가 축복의 골짜기가 된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문제가 해결되고 응답 받을 때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아직도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아직도 괴로울 때, 아직도 아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찬양한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믿음의 기적이 일어나야 현실에서도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믿음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의 머리로 계산되고 이해되는 세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나는 결과를 겪고 나서 감사를 드리는가? 아니면 미리 감사를 하는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미리 감사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미리 감사드릴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미래를 준비해 주시고 장래 소망을 예비해 두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재앙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29:11)

다니엘은 미래를 감사로 기대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은총을 베푸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이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는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다니엘을 지켜주셨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을 모함한 자들이 다니엘을 대신해서 사자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립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살아계신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영적 권세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감사생활에 하나님의 영광이 높아지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시대를 뛰어넘어 형통의 복까지 받았습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6:28)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다니엘의 감사 신앙이 나의 감사 신앙이 되기를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체질화된 믿음, 범사에 감사로 해석하는 믿음, 앞으로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먼저 감사하는 믿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다니엘에게 베푸신 기적과 축복이 오늘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체험되며 간증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