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영광스러운 교회 (에베소서 1 : 22-23)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676회 작성일 2015-11-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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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5.주일낮예배(설립28주년감사예배)

영광스러운 교회 에베소서 1 :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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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된 지 28주년 되는 주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할 때 우리 교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고, 우리 개인과 가정, 나라와 민족이 하늘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1. 교회가 영광스러운 이유가 무엇인가?

 

1) 교회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25:8)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25:22) 교회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만나주시는 곳입니다.

 

2) 교회는 구원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곳입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고 할지라도 교회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내일의 소망을 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방황하고, 염려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가 우리를 두렵게 하고, 위를 볼 수 없게 하고, 내일을 기다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범한 후 찾아온 것이 두려움입니다.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3:10)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우리의 죄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죄 사함을 받으면 내 영혼에 기쁨이, 내 심령에 기쁨이 그리고 참 자유함이 주어집니다.

 

3) 교회는 이 세상을 영광스러운 곳으로 바꾸어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의해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곳은 반드시 더 좋은 땅, 더 좋은 환경이 이루어져왔습니다. 야만 민족이 복음에 의해 길들여졌고, 식인종들이 평화의 사람들로 변했습니다. 악한 이교도가 복음에 의해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는 언제나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지와 미신과 대항해서 싸워왔습니다. 우리나라도 근대교육의 기수역할을 한 배재학당이나 이화여대 전신인 이화학당, 연세대 전신인 경신학교는 모두 교회 선교사님들에 의해 세워진 학교들입니다. 오늘날 어린이를 사랑하고, 여성의 지위를 높여준 것도 교회의 영향입니다. 양로원이나 병원, 고아원은 대부분 교회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교회와 함께 하는 민족을 축복하셨습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84:4)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73:28)

교회는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평안이 오고, 기쁨이 오고, 삶의 보람이 오고, 희망이 있고, 무엇을 해도 목적이 있고, 가치가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세워지고, 주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어떻게 계속해서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인가?

 

예수님 제자들이 세운 예루살렘 교회는 6세기경에 소멸했고, 바울이 세운 터키 교회들도 현재 자취만 남아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님이 활동할 때 영국 교회 부흥이 불같이 일어났다가 점점 쇠퇴했습니다. 청교도 신앙으로 생명력이 있던 미국 교회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때 우리 교회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1) 우리 자신을 거룩한 예배자로 드려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 양심이 소생하게 되며 죽었던 영혼이 생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예배를 잃어버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됩니다. 예배는 교회 안에서 공식적인 예배 뿐 아니라 우리 전 삶이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는 삶으로서의 예배를 포함합니다. 우리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도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내가 속한 곳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2:1).

 

2)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형제이고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십니다. 주님은 교회 머리가 되시고, 우리 모두는 그 몸의 지체입니다.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본문 22-2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고전12:13)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지체입니다. 그래서 본질상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화목할 때 아름답고, 평안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133:1-3)

 

3) 예수 제자를 양육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교회는 제자가 많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제자, 분명한 신앙철학이 있는 제자, 목표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진 제자가 많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교회,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로서의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교회 다음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분명한 신앙철학으로 세상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또한 각자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삶 속에서 실현해갈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4)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교회는 지역과 민족이라는 상황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교회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한국교회가 짧은 역사 속에서도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이룬 원동력은 선교 초기부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웃을 섬기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 희망이 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1989년부터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과 나라를 넘어 민족 복음화, 세계선교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될 때까지, 그리고 세계 선교의 사명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복음을 심고, 예수 사랑을 심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음을 기억하며, 우리 교회를 통해 포도원에서 땅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는 일에 쓰임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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