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57 : 7-9)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493회 작성일 2015-1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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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주일낮예배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57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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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인 장치를 주셨습니다. 주일을 주셔서 여러 날 가운데 하나님께만 마음을 집중하여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주셨습니다. 십일조 제도를 주셔서 우리 영혼이 세상에 살면서 물질주의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벽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기적의 씨앗을 심게 하셨습니다. 새벽은 기도의 씨앗, 믿음과 순종, 헌신의 씨앗을 심는 시간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체험하고, 성경에 약속된 대로 3060100배의 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새벽입니다.

그러면 왜 새벽을 깨워야 하는가? 새벽은 어떤 축복이 약속되어 있는가?

 

1. 새벽은 신령한 복을 받는 시간입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110:3) ‘새벽이슬은 신령한 복을 의미합니다. 새벽을 깨우고 하나님 앞에 즐거이 헌신하는 이들은 신령한 복을 받게 됩니다. 주일을 온전히 지키면 나머지 엿새도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 첫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하면, 그날 나머지 시간도 거룩하게 됩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한 사람은 그 영혼이 안전하고 순결하게 지켜질 수 있습니다.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11:16) 우리 주님도 이 원리를 따라서 사셨고, 신앙의 선배들도 이 원리를 따라서 새벽기도에 헌신했습니다.

새벽은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할 수 있도록 신령한 힘을 공급받는 시간임을 기억하고 새벽마다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 새벽은 응답의 시간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으로 인해 많은 시련과 환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본문은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찬송한 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은 사람이 다윗입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다윗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의 한숨을 바꾸어 감사와 찬양이 되게 하셨고, 그의 상처를 아물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백합니다.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5:3)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본문7-8)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윗과 같이 여러 가지 환난을 만납니다. 때로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고, 여리고성이 가로막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살아가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과 같이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문제를 쏟아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새벽마다 기도제목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가 새벽에 기도할 때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14:21) 여호수아가 새벽에 기도할 때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6:15)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6:20)

새벽은 기적의 시간입니다. 새벽은 응답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기도할 때 대적은 막아주시고 앞길은 열어주셨습니다. 한계와 장벽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새벽마다 인생의 진로, 가정의 진로, 자녀들의 진로, 사업의 진로, 이 나라와 민족의 진로를 묻고 응답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새벽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시간입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46:5) 하나님은 새벽에 만나를 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여주셨습니다. 이는 하루 첫 시간에 오직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도록 훈련시키시기 위해서입니다.

인생은 연약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보호하시고 도와주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귀인이 아닙니다. 물질이나 명예, 지식, 권세도 아닙니다. 부모나 배우자도 완전한 보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곳에 피할 길이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121:1-2)

새벽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야곱이 새벽에 기도할 때에 하늘 문이 열리고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하늘 문이 열려야 은혜가 임하고 축복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새벽마다 믿음으로 기도하셔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늘의 복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4. 새벽은 영적인 능력을 받는 시간입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1:35) 예수님은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시고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전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영적인 능력을 받고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기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영혼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28년 전, 우리 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 목적도, 그리고 우리를 포도원교회로 부르신 목적도 영혼구원입니다. 스위스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불은 불타오름으로 존재하듯이 교회의 생명도 전도함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능력이 없으면 전도에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한 영혼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수가 없습니다. 마귀가 온 힘을 다해 방해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자기 몫을 빼앗기는 일이기에 철저하게 방해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처럼 새벽마다 영적인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해서 사탄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은 성령 충만했을 때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에 삼천명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왔고, 허다한 제사장 무리도 예수를 믿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새벽마다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충만해서 복음을 전하고, 초대교회와 같이 수많은 무리가 주님께로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기도만이 사는 길입니다. 내가 살고, 내 가정이 살고, 내 교회가 살고, 내 나라와 민족이 살고, 세계가 사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기도하면 우리 영혼이 소생합니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새벽마다 기도의 용사로 서시기 바랍니다. 가정마다 기도의 제단이 쌓아지고 기도운동이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씨앗을 뿌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영적인 권능이 충만한 삶,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고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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