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자녀들아, 이것이 옳으니라 (에베소서 6 : 1-3)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339회 작성일 2015-07-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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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0.주일낮예배(어버이주일)

자녀들아, 이것이 옳으니라 에베소서 6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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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계명과 사람을 향한 계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중 인간을 향한 첫째 계명이 뭡니까? 부모공경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입니다. 부모와 관계가 건강하면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와의 관계가 나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복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때 가정의 질서가 바로 세워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의 도리가 무엇인가? 효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은 무엇인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절대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십계명에 보면 부모를 공경하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부모공경을 계명으로 성문화한 것입니다. , 구약 성경을 통해 100번 이상 부모공경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본문1)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5:16) 효도는 세상 변화에 따라 변질 되어서는 안 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효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를 붙여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효도는 하나님의 절대 명령입니다.

2) 자녀 된 자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공경은 자녀로서 마땅히 할 일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기본도리입니다. 이 세상에는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이 사랑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사랑이고, 그리고 부모로부터 오는 사랑입니다. 부모의 희생과 사랑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부모를 통해 피를 이어받았고, 정신을 이어받았습니다. 오늘 내가 되기까지, 태어나고 살아가는 환경까지 모든 것이 부모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부모의 도움과 사랑 없이 성장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공경은 자녀들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3) 살아있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본을 보이는 생활입니다. 사람들은 먼저 믿은 이들의 신앙생활을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부모공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면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것을 보고 자라게 되고, 그래야 후에 그 아이들도 부모를 공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육이고 훈련이고 모범을 보이는 산교육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효도문화와 가계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 사회 고유한 전통으로 계승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될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됩니다. 부모공경은 부모공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교육입니다.

 

둘째, 어떻게 효도하는 것이 바른 효도 방법인가?

 

1)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본문1) 기독교 효는 그리스도 안에서 효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 안에서, 율법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효도하라는 말입니다.

2) 마음을 다해 공경해야 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본문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23:22) 부모를 공경한다는 말은 부모를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귀중한 분으로 섬긴다는 말입니다. 마음을 다해 부모를 공경하되 무게를 두고, 가장 귀한 분으로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3) 부모님의 육신의 필요를 채우며 봉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육신의 부모를 공양하지 않는 행위를 꾸짖으셨습니다.(15) 그리스도인은 물질로도 부모님을 편안히 모셔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용돈도 드려야 합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부모님이 가장 피부에 와 닿게 효도하는 방법은 용돈을 제때 드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호주머니에 용돈이 있어야 안심이 되고 어디서나 당당한 것입니다.

4) 예수 믿고 구원받으시게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영혼이 구원받아 잘 되고 평안하도록 기도하고, 부모님이 은혜생활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복이 되는 효도입니다. 세상 부귀영화는 풀의 꽃과 같습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언제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실지 아무도 모릅니다. 때문에 효도 중에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을 하나님의 나라에 가실 수 있도록 천국 안내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신앙생활 잘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협력하는 일이 바른 부모공경입니다.

 

셋째, 효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 무엇인가?

 

부모공경에는 보상 법칙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보상을 약속하셨습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5:16)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본문2,3)

1) 범사에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

본문에 네가 잘되고라고 했습니다. 잘 된다는 말은 모든 일이 형통한다는 말입니다. 요셉은 효도함으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요셉은 아버지를 정성스럽게 섬기고, 아버지 말씀이라면 무엇이든 순종한 사람입니다. 애굽에 가서 종살이를 하면서도 아버지를 잊지 않고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마침내 그가 애굽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를 잘 모심으로 효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높여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난 존귀한 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룻도 마찬가지입니다. 룻은 이방여인이지만 효도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이 복을 받습니다.

아무쪼록 부모를 공경함으로 행복한 인생 경영을 이루시고, 복을 받는 가정과 가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땅에서 장수하는 복을 받습니다.

본문에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장수한다는 것은 수명만 길다는 말이 아닙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3:1-2)

예레미야 35장에 보면 레갑 자손이 나옵니다. 이들은 선조들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상 231-33절에 보면 엘리 가문의 저주가 나옵니다.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 말도 듣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며 많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다 젊어서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부모공경에는 약속된 복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효도함으로 범사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효도를 심으면 반드시 효도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약속 있는 첫 계명으로 축복의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공경은 개인이 잘 되고, 가정이 잘 되고, 교회가 잘 되고, 나라가 잘 되는 비결입니다.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부모와 모든 일에 함께 하는 정신, 희생을 하더라도 부모를 잘 모시겠다는 정신과 실천을 보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모님을 잘 공경하여 이 땅에서 잘 되는 형통의 복과 장수의 복을 받으시고, 자손대대 효자가문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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