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예레미야 29 : 10-14)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821회 작성일 2015-02-02 20: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5.1.11.주일낮예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예레미야 29:10-~14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새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본문은 70년 바벨론 포로시대가 시작될 때 주신 말씀입니다. 그 시절 절망하지 않은 유대인은 없었습니다. “과연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 집도 일터도 교회도 다 잃고, 언제 포로생활이 끝날는지 기약도 없습니다. 얼마나 절망이 되었겠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절망하지 말고, 믿음 잃지 말라고 주신 말씀이 본문 말씀입니다. 201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희망보다는 여기저기서 안 된다는 절망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지난해 말 국내 경제연구소들은 2015년 경제를 암울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체감하며 하루하루 염려로 살아가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과 미래와 희망이라” 하나님은 재앙이 아닌 행복을, 축복을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위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도 포기하지 말고, 미래를 보며, 희망을 노래하는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때가 있음을 기억하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10) 이 말씀은 70년 후에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켜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성취하는데 있어 전제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칠십 년이 차면”, 즉 칠십 년 동안은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성취하지 않고 기다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차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일의 때와 방향과 방법을 생각합니다. ‘이 일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일은 이때쯤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낙심하고 방황하고 영적으로 침체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씀은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바둑을 둘 때 두 급만 달라도 고수가 두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왜 저기다 두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릅니다. 언제 압니까? 지고 난 다음에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과는 달리 가장 정확한 시간, 가장 필요한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70년 만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을 건축하고, 그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지금 어떤 환경과 처지에 있다 할지라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나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며,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생각보다 늦어지는 때에라도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2.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미래와 희망임을 기억하라 명필 한석봉 어머니가 아들 석봉을 공부하러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기한 전에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어떻게 합니까? 불을 꺼 놓고 글쓰기와 떡 썰기 내기를 합니다. 그리고는 아들을 돌려보냅니다. 그 밤에 아들을 돌려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석봉은 어머니가 원망스러웠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었고 아들을 명필로 만드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 마음이고, 부모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시려고 고통의 연단과 시련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11) 하나님의 뜻은 평안입니다. 재앙이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재앙처럼 보이는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그것이 재앙이 아니라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것이 고난일지라도 그 고난까지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난을 주신 이유가 뭡니까?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멀리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고난의 방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마치 풀무불 속에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금을 가려내는 것과 같이 그들에게 정제기간을 주신 것입니다. 더 크게 축복하시고, 더 귀하게 사용하시기 위해 70년 고난의 기간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 지도자로 세우시기 위해 40년을 광야로 내모셨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 밑바닥에까지 남아 있는 자아를 걸러내셨습니다. 결국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지 않습니까? 때로는 고난과 연단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것이 축복으로 가는 통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 미래를 열어 가시고,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것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이라” 3.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때까지 부르짖어 기도하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12-13) 기도하되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독백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며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만들고, 기도를 통해 우리는 고난을 이기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아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신앙정체성을 가지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은 우리가 주님 앞에 맡기고 기도할 때 해결되고 더 큰 축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해결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고, 만나를 땅 위에 내리셔서 수백만명을 먹이셨습니다.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가 남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사는 길이요, 부흥하는 길이요, 우리 문제를 해결하는 길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하만의 간계로 유대인이 멸망 위기 가운데 놓였을 때, 삼일 밤낮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자기들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유대인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역전시켜 주셨습니다. 결국 하만은 죽고, 유다백성은 살아나는 역사가 임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십니다. 기도하면 사탄을 이기는 능력을 주십니다. 기도하면 지혜를 주십니다. 기도하면 만사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기도하면 열정이 생깁니다. 기도하면 환경이 변합니다. 기도하면 사람이 변합니다. 기도하면 도울 사람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우리 기도에 우리 미래와 자녀와 일터의 내일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사탄은 감정적으로, 세상 방법으로 대응하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이 기도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무능해집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축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도움심이 없으면 절망이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부르짖는 기도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가장 좋은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지금은 풀무불 같은 고난의 현장에 있다 할지라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하시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평안과 미래 희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의 복이 임하리라는 희망을 선포하시고, 믿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크게 체험하는 2015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주님의 옷자락을 잡으라 (마가복음 5 : 25-34) 15.02.02 다음글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라디아서 5 : 16)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