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라디아서 5 : 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008회 작성일 2015-02-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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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4.주일낮예배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라디아서 5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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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리 교회 표어는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 가난한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풍요한 삶을 누린 사람들입니다. 이유는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현실과는 상관없이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성령에 의존해서 살고, 성령에 순종해서 살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육 간에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신앙생활, 교회생활, 가정생활, 학원생활, 사회생활이 에너지가 넘치고, 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2015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왜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하겠는가?

 

1. 성령은 우리 인도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누구 인도와 지도를 따라 사느냐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8:5-6)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와 지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령은 성도의 인생길을 인도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히말라야나 에베레스트 산같이 세계 최고의 높은 산을 올라갈 때는 자기 혼자 힘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셀파의 도움을 받고 올라갑니다. 셀파가 끝까지 짐을 져주고, 길을 안내해 주며, 올라가지 못할 때는 밀어주고 붙잡아줍니다. 셀파는 평균 해발 4~5천 미터에 살기 때문에 심장이 다릅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튼튼합니다. 그런 곳에 올라갈 수 있는, 그리고 모든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들은 길을 아주 잘 압니다. 기후에 대해서도 잘 압니다. 그래서 그들의 코치를 받아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행복의 정상에 올라가는 길, 내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는 길, 세상 끝 날까지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성령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성령은 진리의 길, 생명의 길, 구원의 길, 영생의 길, 안전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자가 승리인생, 축복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내 지혜와 이 세상 지식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나중에 속고 실망하고 눈물 흘릴 때가 많습니다. 인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인간의 지혜는 모든 우주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지혜, 성령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지식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의 지식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의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2015년 축복을 예언하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언제 여리고성을 만나고 아이성을 만날는지, 언제 가나안 일곱 족속을 만날는지 모릅니다. 우리 인생 항로에는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쉽게 가고 싶고, 빨리 성공하고 싶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지만, 실제 우리 인생은 내 뜻과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년 한해 우리가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낯선 길이라 할지라도 셀파가 되시는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에 민감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의존해서 살고, 성령에 순종해서 살고, 성령을 따라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2015년 성령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 성령은 속사람을 새롭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귀한 것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귀한 것이 있다면 우리 심령입니다. 행복도, 인격도, 인간됨의 가치도 우리 속사람에 있습니다. 건강도 정신적인 것이 좌우한다고 합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셔야 내 영혼이 잘되고, 내 가정이, 내가 가는 길이 잘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것이 없어도 내 안에 성령이 오시면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반면에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해도 내 안에 성령이 떠나가면 지옥같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현대인들은 대부분 겉만 보고 좋아하고, 겉만 보고 따라갑니다. 보이는 힘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속사람을 무시할수록 인간은 방황하고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속사람은 내 뜻대로 안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부모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내 마음을 다스리셔야 합니다. 우리 속사람은 성령에 의해 새로워질 수 있고, 새 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거라사 광인은 귀신에 사로잡힌 자였습니다. 사람들이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그 주인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오셔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이 주인 되셔서 역사하셔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사람됨을 도와주시고, 성도됨을 도와주십니다. 훌륭한 부모가 되고, 좋은 아내와 남편이 되고, 수준 높은 문화인이 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그러면 성령은 우리 안에 오셔서 어떻게 역사하시는가? 우리 심령을 밝게 해 주십니다. 인간의 마음은 죄악으로 어두워졌습니다. 성령은 빛이십니다. 내 안에 오셔서 어둠의 세력, 마귀, 죄악을 다 제거하시고 주의 빛으로 환하게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실 때 우리는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2015, 성령의 빛으로 여러분의 심령이 밝아지고 새로워지시기를 바랍니다. 속사람이 새로워지면 겉 사람도 새로워집니다. 속사람과 겉 사람이 새로워지면 가는 곳마다 의로운 열매가 맺혀지게 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성령의 은혜로 천국을 누리며 맛보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 성령은 능력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4:6)

성령은 능력의 영이십니다. 성령 충만하면 아무리 기쁨이 없는 곳에도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집니다. 아무리 많은 장애물이 우리 인생을 가로막을지라도 다 이길 수 있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신다고 했습니다. 소년이라도 곤비하며 피곤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민 없는 사람 없고, 실패 없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 고민과 염려로 가득합니다. 모두 다 넘어집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게 되고, 세상을 이길 능력을 힘입게 되는 겁니다. 자녀도 내 힘으로 기르려고 하면 힘이 들고 피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르면, 잘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가 범사에 천국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십니다. 끊임없이 꿈을 주시며 비전을 주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귀한 형상을 드러내게 하십니다.

프랑스 미술가협회는 2004올해 가장 멋진 그림의 수상자로 프란시스 모더론씨를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장은 유명한 미술인과 평론가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사회자가 이날 주인공인 모더론 씨를 소개했습니다. 그가 강단에 섰을 때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는 양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무로 만든 손을 양팔에 묶고 그 나무손으로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그의 그림은 예술성이 뛰어났고, 평론가들로부터 색채 구성이 절묘하고 색채에 담긴 상징성이 탁월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는 환한 얼굴로 청중들을 향해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손이 없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 호흡이 있는 한 이 나무손으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그리겠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갖고 있는 나의 의지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자기 자신을 이기고 환경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사는 능력입니다. 인간의 힘이 어디 있습니까? 부모 잘 만난 데 있습니까? 건강에 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을 잘 만나는데 있습니다. 헬렌 켈러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지만, 모든 어려움을 다 이겨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해야 거룩한 길로 가고, 의로운 길로 가고, 믿음으로 살고, 이성적으로 살고, 지성적으로 살고, 인격적으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2015, “성령 충만하게 하옵소서. 어떤 환경을 만나든지 넉넉하게 뛰어넘을 수 있도록 능력을 주옵소서.” 기도하면서 성령과 함께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내 계획, 내 방법대로 살려고 하지 말고 주님과 함께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 의존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감동하시는 대로 순종하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신앙생활, 교회생활, 가정생활, 학원생활, 사회생활이 은혜가 넘치고,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2015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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