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 (사무엘상 31 : 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310회 작성일 2015-02-02 2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12.28.주일낮예배(송년주일) 아름다운 마무리 사무엘상 31 : 1~-6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문은 사울 왕조의 몰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사울왕의 아들들이 전사했고, 그는 스스로 자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40년간 사울 왕조는 몰락하게 됩니다. 삼하 3:1절에,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시작보다 끝이 더 좋아지는 인생, 점점 더 강성해지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시작은 좋았지만, 끝이 불행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윗과 같은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름답고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인가? 한 해를 마감하면서 어떻게 해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인가? 1. 오직 감사로 마무리하라. 쇼펜하우어는 “우리는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현대사회가 불평과 원망이 가득한 이유는 감사와 자족하는 마음보다는 불만족에서 오는 갈등 때문입니다. 사울 왕은 감사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된 사람입니다. 왕으로서 자질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신실한 사람을 붙여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전하고 개선할 때 일입니다. 여인들이 노래하기를,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이때부터 사울 왕 마음에 시기심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다윗을 향한 시기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러자 사울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고 불평과 원망이 자리 잡은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한 사람입니다. 시편에 나오는 다윗 시를 보면 대부분 감사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윗이 형통한 인생을 산 것이 아닙니다. 사울 왕을 피해 10년을 도망 다녀야 했습니다. 심지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왕궁을 떠나 도망가야 했고, 수없이 많은 죽음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감사했습니다. 지난 한 해를 살아오면서 기쁨보다 시련과 고통이 많았던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련과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한 해를 하나님의 은혜로 마무리하시고, 희망가운데 2015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 오직 믿음으로 마무리하라. 손양원 목사님은 기도하기를 “주님, 내 가족과 내 의식주는 빼앗아갈지라도 내 믿음은 빼앗아 가지 마옵소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믿음을 통해 상대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귀한 것들을 오직 믿음으로 받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다 잃어버려도 믿음만은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다윗은 10년 동안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면서 큰 고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비결이 뭡니까? 하나님은 고난을 선으로, 어둠을 밝음으로, 오늘의 불행을 내일의 소망으로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섭리신앙, 하나님 주권신앙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다윗은 모든 고난을 뛰어넘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을 잃어버리는 자가 되었습니다.(삼상13,15,28장) 결국 하나님은 그를 블레셋 손에 망하게 하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사울 신앙의 무너짐은 가정이 망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왕권과 나라가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을 잃어버린 자의 모습입니다. 신앙을 버린 자는 그 인생 끝이 좋을 수 없습니다. 멋지고 화려하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매듭을 잘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믿음으로 끝마무리를 잘해야 합니다. 물론 한 해를 돌아보면 뜻대로 되지 않고, 예기치 않던 불행이 닥친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내일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 가운데 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믿음, 시련과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주권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올라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상황과 여건을 보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지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아무쪼록 2015년을 더 복되게 펼쳐주실 하나님을 믿음의 눈을 열고 바라보며 더 좋아지는 신앙, 올라가는 신앙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관계 회복으로 마무리하라. 한 해를 살다가 혹 막힌 담이 있거나, 서먹해진 관계가 있으면 화해로 매듭지어야합니다. 먼저는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는 뿌리와 같습니다. 우리는 뿌리를 내리지 않고 빨리 자라서 꽃피고 열매 맺기만을 바랍니다. 하지만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다가도 떨어집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회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죄를 범하면 바로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회개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의 교만과 불순종, 불신앙을 보시고 계속해서 경고하십니다. “내가 너를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라. 네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를 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시고, 심판하시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즉시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회개할 줄 몰랐습니다. 결국 마지막이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3:13)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못 박은 것이 있으면 화해해야 합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거나, 마음이 상한 사람이 있으면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해결하지 못해 고통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무쪼록 관계 회복을 통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4. 새로운 계획과 비전을 결단함으로 마무리하라.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베르너는 “생각하는 것이 사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가운데 하나는 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생각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2015년 새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새해는 말 그대로 새해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만 흘러서 새해가 되면 그것은 새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새해가 되려면 마음에 결심한 것을 실천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일입니다. 그는 일천번제를 쌓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내가 네게 무엇을 줄까 너는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때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들을 잘 치리하려면 무엇보다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말에 더 감동하셔서 솔로몬에게 더 많은 것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에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대하1:12) 우리도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2015년, 내가 네게 무엇을 줄까 구하라” 말씀하실 때 믿음으로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가정생활 승리를 소원하며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안에서 살기를 결단하며 구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 교회생활 승리하기 위해 기도하시고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신앙의 진보뿐만 아니라 인생의 진보를 위해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결심하고 결단할 때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믿음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할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을 능히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독일 속담에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 시작이나 과정이 조금 힘들어도 끝이 행복하고 흐뭇하면 인생 전체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끝이 좋은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사울처럼 처음은 좋았는데 마지막이 비참한 인생이 아니라, 다윗처럼 계속해서 더 좋아지고 더 성장하는 그런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작과 더불어 마무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감사와 믿음으로 마무리하고, 관계회복과, 새해 계획과 비전을 결단하며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윗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라디아서 5 : 16) 15.02.02 다음글변화가 있는 성탄 (이사야 61 : 1-3)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