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것을 염려하지 말라 (사무엘상 9 : 18-20_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581회 작성일 2014-07-08 10:2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5.18.주일낮예배 잃은 것을 염려하지 말라 사무엘상 9 : 18~-20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날 건강, 재산, 명예,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문에도 기스와 사울이 잃어버린 암나귀들 때문에 염려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재산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게다가 찾을 길이 없습니다. 동서남북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잃어버린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회복이 불가능해 보일 때, 희망을 잃어버릴 때입니다. 그래서 포기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이렇게 사흘을 헤매다가 암나귀 찾는 것을 포기합니다. 그러자 사환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가서 물어보자고 권합니다. 이 사건은 사울이 상상도 못할 축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무엘에게 사울이 올 것을 알려주셨고,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부으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암나귀까지 찾게 해 주셨습니다. 암나귀를 잃어버린 것은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만나면 그 상황만 보고 절망하거나 원망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음의 눈으로 풀어가면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이든 조급하게 판단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어떤 고난 속에서도 예비된 축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잃어버리게 하시는가? 첫째, 하나님의 음성을 가까이 듣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내 마음이 부유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이 가난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그의 조건으로 보아 사무엘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그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가정도 살 만큼 잘 살고 있습니다. 그가 특별히 사무엘을 만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올 어떤 갈급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암나귀들을 잃어버리게 하셨고, 그리고나서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잃어버리는 것은 염려가 아니라 감사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나아만은 아람 나라 군대장관입니다. 그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잃어버린 것이 있었는데, 나병에 걸린 것입니다. 나병은 저주 받은 병, 무엇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입니다. 그러니 그에게 있어 부와 명예와 권세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집에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어린 소녀가 하는 말이,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가 있는데, 나아만이 그 앞에 가면 병을 나을 수 있겠다고 합니다. 나아만에게 그 소식은 복음이었습니다. 나아만은 그 소식을 듣자마자 이스라엘로 갔습니다. 그리고 엘리사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고 깨끗하게 나음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아람 나라에 하나님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나아만이 나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엘리사 앞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후 하나님의 사람을 찾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병을 통해 나아만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를 통해 아람나라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잃어버린 건강이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큰 축복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잃어버린 것 때문에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 때가 가장 큰 은혜의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암나귀들을 잃어버린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고 그 음성을 듣게 되는 축복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둘째,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더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울과 그의 아버지는 암나귀 잃어버린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울을 높고 풍성한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사울이 이스라엘 왕이 되는 것입니다. 사울은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갔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사실 사울 집안은 왕이 나올만한 집안이 아닙니다. 사울은 “나는 이스라엘 지파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다”(21)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이스라엘 초대 왕이 된 것입니다. 가장 미약한 지파에서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나온 것입니다. 잃어버린 암나귀 때문에 사울 집안에 축복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잃어버린 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까 기대하며 기도하며 인내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애굽 보디발 집에 종으로 가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노예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보디발 아내에게 모함을 받아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노예가 된 것도 부족해서 죄수가 된 것입니다. 그는 가정도 인생도 꿈도 미래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요셉 일생을 길게 풀어놓고 보면 요셉은 형통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다 잃어버렸지만 그것은 형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요셉은 애굽 총리가 될 수 있었고, 자신과 가족과 민족과 이방나라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억울했지만 노예로 팔려 간 것도, 감옥에 갇힌 것도 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단편만 놓고 보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뜻과 섭리가 있습니다.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인내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것 때문에 힘들고 괴롭습니까?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다듬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인생을 더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때가 되면 진흙이 도자기가 되듯 존귀하고 복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셋째, 더 값진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이 말씀은 한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한 영혼의 가치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내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평생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귀한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사울은 암나귀에 대한 염려보다 자신과 사환 때문에 걱정하고 있을 아버지를 더 염려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에게 자신은 암나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너무나 쉽게 자신의 생명을 포기합니다. 자신의 생명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인데, 병들었다고, 사업에 실패했다고 인생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모든 인생은 잃어버린 암나귀보다 더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내어주신 것입니다. 물질을 잃어버린 것은 아픔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물질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잃어버린 것은 더 큰 아픔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무엇보다 더 큰 아픔은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만은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다 있어도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 잃어버려도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그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무엇을 잃어버렸습니까? 잃어버린 암나귀는 무엇입니까? 그러나 그러한 암나귀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버린다면 그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요, 그 암나귀 때문에 하나님을 만났다면 그는 모든 것을 얻은 자입니다. 사울은 암나귀 때문에 하나님을 만났고, 가장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암나귀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주변에 암나귀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웃들 역시 암나귀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귀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그 잃어버린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소원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염려와 고통가운데 계신 분이 있습니까? 그 잃어버린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가까이 체험하고, 더 높이 더 귀하게 쓰임 받으며, 더 값진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신앙의 기쁨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염려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대하셔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존귀한 인생 (시편 16 : 1-6) 14.07.08 다음글부모 공경이 축복이다 (신명기 5 : 16)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