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공경이 축복이다 (신명기 5 : 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573회 작성일 2014-05-20 11: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5.11.주일낮예배(어버이주일) 부모 공경이 축복이다 신명기 5 : 16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보다 위대합니다. 이 사랑보다 더 좋은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하고 공경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부모님의 권위가 도전받고 있습니다. 현대사회 위기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권위의 추락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의 권위, 스승의 권위, 지도자의 권위, 기성세대 권위, 부모의 권위 등.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신성한 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지도자에게 기름을 부어 권위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에서는 부모에게 가정 제사장으로서 권위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부모의 권위는 사람이 준 것도, 인간 제도가 만든 것도 아닙니다.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된 자는 부모님의 권위를 높여드리고, 영광되게 해야 합니다. 사회학자 브린튼은 “노인을 대접하지 않는 사회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회이며 병든 사회이다”라고 했습니다. 탈무드에는 “사람이 자기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도 그들과 함께 하신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아무쪼록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님의 사랑을 한번 더 생각하고 감사드리시기 바랍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첫째,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본문을 보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부모 공경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를 붙여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은 ‘대신계명’과 ‘대인계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 ‘대신계명’,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리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대인계명’,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이 가운데 대인계명 첫 번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형제간에 우애도 있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친구관계도 잘되고, 다른 모든 관계가 잘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대인계명들은 다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계명입니다. 그러나 부모공경은 “하라!”는 적극적인 계명입니다. 이것은 다른 계명과 달리 부모공경은 적극적으로 해야 할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부모공경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의무입니다. 2)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은 생명을 내어놓고 자녀를 출산합니다. 출산할 때 모든 뼈마디가 다 벌어질 만큼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부모님의 생명을 담보로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생을 마다않고 양육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로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부모 공경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3) 축복된 삶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부모공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복이 보장된 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본문, 출20:12, 엡6:2)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면 이 땅에서 오래 사는 ‘장수의 복’과 이 땅에서 잘 되는 ‘형통의 복’을 받습니다. 성경에 보면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복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거역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징계가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 후에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때 둘째 아들 함은 아버지의 허물을 보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셈과 야벳은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주었습니다. 그 후 셈과 야벳은 축복을 받은 반면, 함은 저주를 받았습니다. 압살롬은 반역을 일으켜 아버지 다윗왕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결국 그는 말을 타고 달리다가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뒤 따라오던 군사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룻은 모압 여인으로 남편이 죽은 후에도 시어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그래서 자손 중에 다윗 왕이 태어나고 메시야 계보까지 이름이 오르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부모님을 잘 공경하면 복을 받습니다. 부모 공경은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그래서 미국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은 “그대를 낳고 그대를 돌보고 양육한, 그대를 교육시킨 그대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은 그렇게 함으로 부모 마음에 기쁨을 드리는 자에게 풍성한 축복을 내려 주신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부모님을 잘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물론 자녀와 후손들이 성경에 약속된 축복을 받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어떻게 부모님께 공경(효도)해야 하는가? 1) 순종함으로 효도해야 합니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라”(잠23:2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 순종이라는 말은 ‘말을 잘 듣는다’, ‘뜻을 잘 받든다.’라는 말입니다. 즉 자녀는 부모님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합니다. 이 말은 단지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부모님의 권위 아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의 뜻에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 뜻에도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철저하게 자신의 뜻을 아버지의 뜻에 맞추신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입니다. 예수님 순종을 본받으셔서 부모님의 뜻을 존중하며 그 권위를 인정하며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2) 존경함으로 효도해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본문),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잠23:22) "공경"이란 “높은 값을 매긴다, 소중하게 여긴다, 무겁게 여긴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비중이 높고 무거워야 진정한 효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노인이 되면 힘도 없고 마음도 약해지고 몸도 쇠약해집니다. 그래서 자식이 받쳐드리고 버팀목이 되어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성장하면 부모님의 가르침을 가볍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마음으로 부모를 하대하거나 업신여기지 맙시다. 부모가 가장 상처받을 때는 자신이 낳은 자녀에게 존경받지 못할 때입니다. 자녀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부모는 타인으로 인해 자존심을 상해도 견딜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존경하고 높여줘도 자녀들에게 업신여김을 받으면 그것은 참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것입니다. 3) 바른 삶을 살므로 효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식이 출세하면 효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세도 좋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잠23:24) 4) 복음을 전함으로 효도해야 합니다.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영혼을 기쁘게 해드리고, 부모님의 손에서 모든 것이 떠나갔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안내하셔야 합니다. 부모님께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부모님께도 죽음 후에 영생과 영벌의 심판이 있습니다. 가장 값진 효도는 부모를 위한 기도요, 주님께 인도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효도요, 가장 위대한 부모 공경입니다. 5) 살아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하는 것입니다. 돌아가시고 나서는 부모공경을 할 수 없습니다. 부모 돌아가시고 난 후에, "그 때 좀 더 효도할 껄" 뒤늦게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살아계실 때 더 관심 가지시고, 살아계실 때 더 자주 찾아뵙고, 살아계실 때 용돈 더 많이 드리시고, 살아계실 때 더 많이 말씀을 들어드리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은 늙어가면서도 오직 하나 자식만을 생각하십니다. 부모님들은 항상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십니다. 2014년 어버이주일을 맞이하면서, 이런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약속 있는 첫 계명으로, 부모공경은 개인이 잘 되고, 가정이 잘 되고, 교회가 잘 되고, 사회가 잘 되고, 나라가 잘 되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모님을 잘 공경하여 이 땅에서 잘 되는 형통의 복과 장수의 복을 받으시고, 자손대대 효자가문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잃은 것을 염려하지 말라 (사무엘상 9 : 18-20_ 14.07.08 다음글우리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마가복음 10 : 13-16)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