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마가복음 10 : 13-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8,533회 작성일 2014-05-20 10:5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5.4.주일낮예배(어린이주일) 우리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마가복음 10 : 13~--16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교회 역사를 보면 복음이 들어가고 복음이 역사하는 곳마다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여자들의 권익 회복과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복음이 들어오면서 많은 것이 변화되었는데, 그중에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여성들과 어린이를 인격적인 존재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복음이 가져다 준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가치가 상승하는 복을 받습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어린이의 값을 회복시키신 말씀입니다. 예수님 당시 어린이는 힘없고 하찮은 존재로 취급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제자들의 태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크게 노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이 주님께 나오는 것을 막고, 어린이들을 꾸짖는 제자들에게 크게 분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어린이를 사랑하시고, 가까이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어른이 막으면, 어린이는 자기 힘으로 예수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부모들이 데리고 와야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시면서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주님 앞으로, 교회로 자꾸 데리고 와야 합니다. 주님은 어린이들을 부모인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부모된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고 하나님 자녀로 양육할 사명과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서 어떻게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할 수 있는 것인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양육해야 합니다. 흔히들 가정을 최초 학교요 축소된 교회라고 말합니다. 가정이 학교라면 그 학교 선생님은 부모입니다. 가정이 축소된 교회라고 하면 그 가정 교회 목회자 역시 부모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으로 양육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신명기 6장 6-7절에 보면 어느 때든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왜 어린아이들이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까? 어렸을 때 신앙생활이 평생을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생은 우리 힘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세상은 죄악이 관영합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이 얼마나 죄악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음란과 자살, 도박 등 인터넷 유해 사이트 수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난도 많고, 질병도 많고, 사고도, 억울한 일도 많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부모가 보호막이 될 수 있다면, 좋은 환경과 세상 교육 시스템이 방패막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안됩니다. 때문에 자녀에게 부요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건강한 영혼과 자아상을 갖도록 양육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건강한 영혼과 자아상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성경을 배우고 예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 되고 지혜가 됩니다. 꿈을 심어줍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세상을 이길만한 능력을 줍니다. 그래서 성경을 배우고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길 힘과 능력을 공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죄 유혹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요셉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위탁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유혹이 많은 세상 문화속에서 마음이 병들고 잘못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로 아이들의 마음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능력과 비전을 얻을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그들이 앞으로 이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어린이들을 축복하며 양육해야 합니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손을 들어 축복하신 예가 두 군데 있습니다.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축복하신 것과 어린이를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16) 우리도 예수님처럼 축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축복기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축복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축복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축복했습니다. 야곱은 12명 아들을 축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축복, 이삭의 축복, 야곱의 축복권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축복할 힘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축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은 있습니다. ‘박또라’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노름빚에 몰린 아버지가 10살이 갓 넘은 박또라를 부잣집에 팔아 넘겼습니다. 어린 딸이 끌려가는 것을 본 어머니는 실신해서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팔려간 집에서 주인마님 시중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인 영감의 첩이 되어 두 딸을 낳았습니다. 이제 생활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요, 인생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고, 사별한 남자와 결혼해서 2남 3녀를 더 낳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여인에게 복음을 접할 기회가 생겼고, 그에게 복음은 놀라운 비전을 갖게 했습니다. 그는 딸들에게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여자도 얼마든지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비전을 심어 주었고, “하나님께 합당한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훗날 그의 딸 중에서 대한민국 최초 여자 박사가 나왔는데, 그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김활란 박사입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그에게 비전이 된 것입니다. 자녀들은 자신이 축복 받는 순간 내가 중요한 존재이며 축복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높은 가치부여는 축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야말로 중요한 존재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이처럼 값진 자기 인식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축복기도는 가장 큰 격려입니다. 또한 축복기도야말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들고,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부지런히 축복의 권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는 부모 힘으로 키우는 것보다 하나님이 키우실 때 더 잘 성장합니다. 셋째, 삶으로 모범을 보이며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를 입술로 키우지 말고 뒤통수로 키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보다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라는 것입니다. 자녀 삶과 가치관은 부모 삶을 통해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어려도 부모 신앙생활을 다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생활, 예배생활, 기도생활, 봉사생활 등. 그리고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가 살아간 모습 그대로 따라서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부모가 섬기며 살면 아이들도 섬기며 살고, 부모가 이기적으로 살면 아이들도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5장 26절에 보면, 나답이라는 왕에 대한 평가가 나옵니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나답은 아버지처럼 못된 왕, 나쁜 왕이 된 것입니다. 열왕기하 23장에 보면 여호야김 왕은 조상들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여호야긴도 그 부친 모든 행동을 본받아 여호와 앞에 악을 행했습니다. 우리 자녀는 부모가 보여주는 대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자녀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부모를 통해 영향을 받고 인생 본보기를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신앙과 생활이 중요한 것입니다. 링컨은 어려서 주일이면 어머니와 함께 새옷을 입고 교회에 갔다고 합니다. 바쁘고 어려운 생활 중에도 주일이면 어김없이 깨끗한 옷을 입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머니로부터 예배생활을 배운 것입니다. 잠을 잘 때는 항상 어머니 기도소리를 들으며 잤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신앙의 위인들 말씀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통해 신앙생활을 배운 것입니다.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하나님이 우선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가? 자녀들이 부모 인생을 기억할 때 "우리 부모는 믿음의 사람으로 축복된 삶을 사셨다"는 이런 아름다운 기억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삶이 자녀들을 향한 메시지가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물려주는 부모같이 훌륭한 부모가 없습니다. 이것은 본인에게도 축복이고 자녀에게도 큰 유산입니다. 그런 자녀들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 교회와 나라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어린이주일입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축복하고, 삶으로 본을 보이는 부모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장차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서 교회의 미래가 되고, 나라와 민족의 기둥이 되며,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위대한 인물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부모 공경이 축복이다 (신명기 5 : 16) 14.05.20 다음글부활이 축복이다 (고린도전서 15 : 3-11)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