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부활이 축복이다 (고린도전서 15 : 3-1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843회 작성일 2014-05-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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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7.주일낮예배

부활이 축복이다 고린도전서 15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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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독일 히틀러 나치 치하 시절, 어느 누구도 히틀러에게 대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본 훼퍼 목사님은 나치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그래서 옥에 갇히게 되었고, 1945년 부활주일 사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분이 형장으로 끌려가기 전, 감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사했다고 합니다. “형제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지막이 됐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이제부터가 삶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부활신앙의 능력입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고 자유하게 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은 바울의 부활신앙에 대한 고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성경에 예언된 사건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은 부활하신 후 당신의 모습을 제자들과 오백여 형제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후 그는 새로운 인생, 오늘날까지 영향력 있는 인생으로 방향전환을 했습니다. 기독교 신앙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실체를 갖고 있으며,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부활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희망이요, 축복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왜 예수님의 부활이 축복인가?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사랑을 회복시켜 주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사랑을 회복시킨 사건입니다. 그래서 부활이 축복입니다. 사랑은 우리 인생의 마스터키와 같습니다. 사랑은 생명입니다. 사랑은 치료약입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살려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힘이 되는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할 때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사랑 속에 능력이 있고, 세상을 헤치고 나갈 힘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히시자 예수님을 모른다고 예수님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배반하고 떠났지만, 주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심지어 주님을 박해하는 사울을 찾아가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교회를 박해하는 자요, 사도라 칭함받기에 부끄러운 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자기를 찾아오셔서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사도로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나서 기쁨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환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오히려 더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주님 사랑의 흔적을 남겼고, 비로소 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천국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사랑으로 천국을 만들어 주십니다. 제자들을 사랑하심으로 마음의 천국을 회복시키시고, 인생의 천국, 영원한 천국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부활은 사랑을 회복시켜준 사건입니다. 우리는 제자들처럼 주님을 배반하고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셔서 새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천국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제 부활의 은혜를 경험한 우리도 주님처럼 사랑으로 회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 가정을 치료하고, 이 민족을 치료하고 이 민족의 앞날을 열어주실 수 있도록 주님 사랑의 흔적을 남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 안됩니다. 오직 예수 사랑,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도 살고, 가정도 회복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마음의 천국을 경험하시고, 가정 천국, 나라와 민족 가운데 주님 천국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승리를 회복시켜 주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승리를 회복시킨 사건입니다. 그래서 부활이 축복입니다. 마태복음 27장에 보면 예수님을 장사지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덤입구를 돌로 막고 황제의 인으로 봉했습니다. 그 무덤은 누구도 열수도 닫을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병사들을 풀어 지키게 합니다. 그때 예수를 죽인 사람들은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외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임당한 예수가 그것으로 끝나 버렸다면 우리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믿음도 헛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대로 삼일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주님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승리자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부터의 승리인가?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을 이기신 사건입니다. 이는 반대자들에 대한 승리요, 악의 세력, 불의의 세력에 대한 승리입니다. 지난 2,000년 동안 세상 수많은 권세자들이 예수님을 핍박하고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교회는 박해 속에서도 오히려 더 부흥했고, 복음은 이스라엘을 넘어, 오대양 육대주로 전파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권세를 이기신 사건입니다. 아담 이후 인류의 최대 적은 죽음입니다. 어떤 영웅호걸도 죽음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금도 죽음은 모든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다시 살아나심으로 죽음을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에게 죽음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고 영생으로 가는 문이요 새로운 시작이 된 것입니다. 부활은 죽음에 대한 해답을 준 사건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으면 어떤 환경가운데서도 천국소망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우리도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죄와 사망 권세를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주님과 함께 새로운 내일을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은 새로운 존재로 회복시켜 주신 사건입니다.

 

부활은 새로운 존재로 회복시킨 사건입니다. 그래서 부활이 축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입니다. 창세기 127절에 보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최고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죄의 종노릇 하며 죄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속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거룩해야 할 영혼이 거룩하지 못하고, 의로워야 할 영혼이 의롭지 못하고, 깨끗해야 할 영혼이 깨끗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 모든 죄를 담당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주님을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을 때 옛사람인 나도 함께 죽고,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나도 예수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517절에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때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조지 뮬러는 나는 어떤 날 죽었다. 조지 뮬러에 대해서 죽고 세상이나 친구들 칭찬에 대해서 죽고, 책망에 대해서도 죽었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존재,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그의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는 세상 지식, 세상 권세, 세상 재물을 다 분토와 같이 여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위대한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존재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은 새로운 존재로 회복시킨 사건입니다. 하나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시고,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인생,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인생으로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이 축복입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 싱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어느 대학교수가 "오랫동안 젖어온 힌두교를 버리고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하고 물었습니다. 힌두교와 기독교 차이가 무엇이기에 종교를 바꾸었느냐는 것입니다. 그때 썬다 싱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죽은 종교가 아닙니다. 과거 종교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살아있는 종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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