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오직 예수 (갈라디아서 2 : 20-2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164회 작성일 2014-03-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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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주일낮예배

오직 예수 갈라디아서 2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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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면 오직 예수로 살아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례 요한은 오직 예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예수를 위해 태어났고 예수를 위해 살다가 예수를 위해 죽은 사람이 세례 요한입니다. 그는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삶 전체를 내어놓고 살 수 있는 대상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도 오직 예수로 살았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다 포기하고, 예수님을 위해 일하고, 예수님을 위해 살았습니다. 바울은 거기서 기쁨을 얻었고 보람을 느꼈고 가치를 부여하고 평생을 투자한 사람입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기독교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기쁨과 만족, 행복은 어디서 주어지는 것입니까? 삶의 분명한 목적을 발견할 때입니다. 그것을 사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가치가 있고 풍요해지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본문은 그 비결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 안에서 변화된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 말씀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우리 정체성과 변화된 존재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연히 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내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은혜는 예수님과 함께 나도 죽고, 예수님과 함께 나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육신의 죽음은 한번 죽으면 끝나지만 영적인 죽음은 죽으면 다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최고 진리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8:10) 우리는 다 육신에 속해서 육의 사람이 되고, 죄의 종노릇하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내가 그 주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거듭난 존재, 다시 태어난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 안에 계셔서 무엇을 하십니까? 우리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십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면서 우리 생각과 언어, 감정, 행동을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으면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위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 지시대로 생각하면 위대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예수님 지시대로 가정을 사랑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자녀를 키우면 그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업하면 성공하는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주신 지혜와 영감대로 사역하면 많은 영혼을 변화시키는 사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이 나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면 더 좋은 변화, 위대한 인생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지시와 감동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 안에서 변화된 존재로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인생의 목표도 그리스도로, 방식도 그리스도로 바뀌었습니다. 아무쪼록 나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내 대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시는 축복과 기적을 맛보시고, 그 능력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예수가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이는 예수님이 우리 신앙과 삶의 중심임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중심이 되시는 분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신앙생활이 초라해지고 승리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 오면 세 가지를 봐야 합니다. 하나는 위를 봐야 합니다. 다음은 옆을 보고, 마지막은 밖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위를 먼저 바라보아야 합니다. 위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분을 바라보는 눈으로 옆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고, 그분을 바라보는 눈으로 밖에 있는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언제나 예수를 앞세우고 예수가 내 생활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 성공의 비결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과 삶의 중심에 예수님이 없습니다. 그래서 체험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삶에 구체적으로 관여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언제나 예수님을 중심해서 살았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1:20) 이것이 사도 바울의 신앙입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과 생활을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예수 중심의 삶을 살 때 신앙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 중심에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정 일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자녀들을 가르치고 인생의 진로를 결정할 때 예수님의 가치로 결정해야 합니다. 부부관계 중심이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직장생활에도 예수님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희생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직장을 대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 행복은 예수 안에 있습니다. 성공과 영광도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무엇보다 귀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이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됨으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예수로 세상을 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깨닫는 것에서 머무는 생활이 아닙니다. 깨달았으면 행동해야 하고 희생해야 하고 모험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곳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체험한 후,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바울 되기 전에는 여러 조건들을 우상처럼 여기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우월감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만난 후 그것을 미련 없이 버리고 전도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그는 분명한 복음관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환난과 박해가운데서도 희생과 모험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공격적으로 복음을 전했던지, 사도행전 176절에 보면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을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45절에 보면 그를 전염병자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는 곳마다 복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복음이 들어가기 전 에베소는 우상 숭배와 모든 죄악의 온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을 통해 복음이 들어가자 에베소 사람들은 죄를 자복하며 가지고 있는 마술책을 불태워버렸습니다. 이것이 예수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요, 거룩한 영향력입니다.

우리나라도 복음이 들어온 후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복음이 들어오기 전 한국은 오랜 유교적 인습과 각종 미신에 찌든 절망의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선진들은 복음을 위해 도전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순교를 각오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신분의 벽이 무너졌고, 여성들이 인권을 찾게 되었으며, 음주와 도박에 빠져 살던 백성들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병원들이 세워지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근대문명의 빛과 생명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기독교가 있었고, 그리스도인은 존경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께 정복만 되면,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산다면, 이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사도 바울처럼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사셔서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관이 분명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한 길을 간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길, 복음의 길을 갔습니다. 어떤 환난과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초라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그의 기쁨이요 자랑이요 면류관이었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오직 예수 오직 한 길의 인생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바로 세워지며, 오직 예수로 인해 풍요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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