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재건하라 (학개 1 : 1-8)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662회 작성일 2014-03-03 15: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2.9.주일낮예배 성전을 재건하라 학개 1 : 1 - 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성전이란 ‘신성한 집’이라는 말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8) 성전을 건축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본당을 재건축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성전은 어떻게 재건되어야 하는가? 첫째, 모든 성도가 협력하는 성전재건이 되어야 합니다. ‘삼인동심 황토변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마음을 합해서 노력하면 황토도 변해 황금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는 협력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합력함으로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8) 여기서 ‘너희’는 단수가 아닌 복수입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명하실 때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참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한 교회에 속한 지체요,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은 믿음의 일에 협력하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에스라 10장에 보면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 20년 만에 성전을 재건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신앙은 나라가 망할 때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대로 가다가는 이제는 나라가 완전히 망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회개를 요청합니다. 그는 자신이 먼저 금식하며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 사이에 동참하는 협력자들이 생겼습니다. 물론 반대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협력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들 반대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교회는 한 마음으로 협력하고 기도하고 헌신할 때 든든히 서 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 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 힘을 합하자 이방여인들을 집으로 다 돌려보내고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에스라 개혁이 완성되고, 이스라엘 공동체는 굳게 서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아론과 훌이 하나가 되었을 때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초대교회도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성전재건은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신앙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성전은 합력함으로 함께 지어가는 성전입니다. 둘째,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는 성전재건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은 즐거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자원함으로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당신을 향한 우리 헌신된 마음입니다. 광야 성막이나 솔로몬 성전은 모두가 백성들이 자원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출애굽기 36장에 보면 성막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세에게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건축에 얼마나 자원함으로 참여했는지,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쓰고 남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성소에 드릴 예물을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솔로몬 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솔로몬 성전도 백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윗은 생전에 성전 건축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많은 백성들이 이 일에 기꺼이 참여합니다. 다윗은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위해 즐거이 헌신하는 것을 보고 기쁨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심는 것은 공짜가 없습니다.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 짓기를 소원한 사람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최선을 다해 성전 건축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다윗의 마음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를 이스라엘 성군이 되게 하셨고, 그의 등불이 영원토록 꺼지지 아니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원하는 헌신,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성전건축은 물질이나 경험, 재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물질도 채우시고,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고, 성전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큰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성전은 즐거이 헌신하는 마음으로 지어가는 성전입니다. 셋째, 순종으로 마침표를 찍는 성전재건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건축해야 합니다.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25:9) 노아도 방주를 지을 때, 하나님이 일러주시는 대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다”고 했습니다. 방주가 다 만들어진 후에도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도 노아는 순종합니다. 순종으로 시작해서 순종으로 마침표를 찍은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성전을 재건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성전을 짓기 위해 기초를 놓았지만 성전 재건은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대적들의 방해 때문입니다. 대적들은 페르시아 왕에게 상소문을 올려 성전 건축을 강제로 중단시켰습니다. 세월이 흘러 페르시아 왕이 바뀌고 대적들의 방해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중단된 성전재건을 다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 성전 재건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물론 당시 성전 재건을 한 시기는 아주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성전건축을 하기에 적합한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기가 아니라고 핑계를 댑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이 살 집을 호화스럽게 꾸미는 일에 힘쓰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향해 책망하십니다. “이 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4) 그리고는 너희가 아무리 수고해도 그 열매를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학개 선지자를 통해 성전건축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본문 8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신 명령에 순종해서 성전을 건축하면 이로 인해 기뻐하고 영광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재촉에 의해 짓게 된 성전일지라도 순종만 하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성전은 어떤 성전입니까?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순종으로 반응하는 성전입니다. 우리가 본당 재건축을 하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 또는 원망으로 반응하면 안됩니다. 끝까지 순종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라는 것을 믿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준비하신 일이라고 확신하고 순종으로 마침표를 찍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성전은 순종으로 시작해서 순종으로 마치는 성전입니다. 결론적으로 성전재건에는 약속된 복이 있습니다. 먼저 그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복을 받습니다.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학2:7)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학2:9)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없는 교회와 성도, 세상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우리는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화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평강이 강물처럼 넘쳐납니다.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학2:9) 또한 하나님은 성전을 재건하는 자에게 차고 넘치는 물질의 복을 주십니다. 당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바로 그 때부터 이스라엘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학2:19) 윤택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전을 윤택하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도 큰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성전을 재건하라." 이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귀중한 사람이 되라 (역대상 4 : 9 - 10) 14.03.03 다음글오직 예수 (갈라디아서 2 : 20-21)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