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바른 선택 (열왕기상 19 : 19-2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8,153회 작성일 2014-03-03 04:5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1.19.주일낮예배 신앙의 바른 선택 열왕기상 19 : 19~--2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 우리가 어느 길로 가느냐에 따라 생명의 길을 갈 수도, 멸망의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나오는 물은 세 길로 흐릅니다. 동쪽으로 흐르면 두만강을 지나 태평양으로 가고, 서쪽으로 흐르면 압록강을 지나 대서양으로, 북쪽으로 흐르면 쑹화강을 지나 육지로 흘러갑니다. 같은 자리에서 출발하지만 어느 곳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각기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택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선택을 잘해서 대 선지자로 쓰임받은 사람입니다. 엘리사는 본래 무명의 농사꾼입니다. 그런데 그가 엘리야의 부름을 받고 엘리야를 따라갑니다. 평생을 엘리야를 따라다니며 수종들다가 엘리야의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사의 인생이 바뀐 것입니다. 평생 농사꾼이었던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땅만 바라보며 살던 자가 하늘을 바라보는 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좌우됩니다. 복된 선택을 하면 복 있는 인생이 되고, 잘못된 선택을 하면 초라한 인생이 되고 밥니다. 그러면 어떤 길로 향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첫째, 육의 길에서 영의 길을 선택하라. 성경에 보면 사람을 세 종류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 자연인으로 육에 속한 자입니다. 이는 복음을 받지 않은 구원받지 못한 자를 말합니다. 교회 출석은 하지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사람, 예수를 나의 주인으로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자연인입니다. 둘째, 구원은 받았지만 육신에 속한 신자입니다. 바울은 이들을 가리켜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라고 했습니다. 성숙하지 못하고 미숙한 사람입니다. 예수는 믿습니다. 하지만 성령을 따르기보다는 육신의 생각을 따르고, 성령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신분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생활은 여전히 세속적입니다. 신분은 바뀌었지만 아직 생활이 바뀌지 않은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셋째, 성령의 지배를 받는 영에 속한 성도입니다. 영에 속한 자는 영적 분별력을 가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며,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갑니다. 본문에 보면 엘리사는 육신의 길에서 영의 길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육신에 속한 자가 영에 속한 자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소 24마리를 몰며 밭을 가는 농사꾼이었지만, 엘리야를 만나서 엘리야의 제자가 됩니다. 육을 따르던 자가 영을 따르는 자, 영적인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열왕기하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셨습니다. 그때 엘리사는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갑절의 영감을 구했습니다. 엘리야가 계속해서 그만 따라오라고 했지만 엘리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스승 엘리야보다 갑절로 쓰임 받고자 하는 소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영적인 가치를 최고로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거룩한 소원을 보시고 그를 당대 최고 영적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스승 엘리야를 넘어 대선지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를 찾으시고 그에게 능력을 주셔서 최고가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부족하고 자격이 없어도, 하나님은 거룩한 소원을 가진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 거룩한 소원 위에 기름을 부으셔서 그들을 지도자로, 최고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2014년, 엘리사처럼 영적으로 바꾸어 살기로 정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지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를 생각하고, 영적인 가치를 최고로 생각하며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영에 속한 자, 영의 길을 가는 자의 신앙과 삶의 내용입니다. 둘째, 부분 헌신의 길에서 온전한 헌신의 길을 선택하라. 엘리사는 하나님을 알고 믿은 사람입니다. 엘리야가 나를 따르라고 할 때 따라간 것을 보면 분명히 하나님을 믿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업은 농사꾼으로 농사지으면서 가정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일만 하기로 나섭니다. 부분헌신에서 온전한 헌신으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고 그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선지자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것을 버리고 엘리야를 따라갔다는 것은, 가정과 직업을 버리고 신앙생활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첫째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헌신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된 사람, 하나님은 내 구주가 되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나는 주님과 하나라고 하는 신앙관이 분명한 사람은 우선순위가 분명합니다. 주님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뜻을 다해 힘을 다해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온전한 헌신입니다. 이와 같이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될 때,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이 임합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 선지자가 떡을 만들어 가져오라고 할 때 전부를 드린 사람입니다. 부분적 헌신이 아니라 온전한 헌신을 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 헌신을 보시고 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3년 6개월 가뭄에도 가루통이 다하지 않고, 기름병이 마르지 않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분명한 성도, 부분 헌신이 아닌 온전한 헌신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그리고 사명 앞에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합니다. 엘리사는 부분헌신에서 온전한 헌신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후 대 선지자가 되어 그 시대에 없어서는 안되는 큰 선지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아무쪼록 엘리사처럼 온전히 헌신함으로 영향력 있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섬김 받는 길에서 섬김의 길을 선택하라. 예수 믿으면 섬김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리고 우리에게 섬김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최고가 되려고 하면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동차 왕 헨리포드에게 "당신은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첫째, 가장 값싼 차, 둘째, 가장 편안한 차, 셋째, 가장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포드는 돈 버는 것이 그의 목표가 아니라 남을 유익하게 하려는 것이 그의 목표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자연히 그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웃의 유익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할 때 참 행복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부요한 자가 되고, 그곳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엘리사는 육에서 영으로, 부분적 헌신에서 온전한 헌신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섬김을 받는 삶에서 섬기는 삶으로 선택했습니다. 엘리사는 부농이었지만, 엘리야 선지자의 종으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그는 평생을 엘리야 한 사람을 잘 섬겼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로 올리울 때까지 끝까지 따라다니며 수종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엘리야를 섬겼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겼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엘리사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보다 갑절의 영감을 받게 되었고, 한 시대 위대하게 쓰임 받는 대 선지자가 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섬김의 영성이 충만해서 여러분이 있는 곳이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하시고, 아울러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선택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2014년, 그리고 남은 인생,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 방향이 달라집니다. 엘리사는 육의 길에서 영의 길로, 부분적인 헌신에서 온전한 헌신으로, 섬김을 받던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엘리야보다 더 큰 기적을 행하는 대 선지자가 되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아무쪼록 은혜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생의 길을 선택함으로,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고 큰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창세기 17 : 1-8) 14.03.03 다음글위를 보는 신앙 (골로새서 3 : 1 - 4)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