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성이 주는 교훈 (창세기 19 : 23-28)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513회 작성일 2013-10-22 10: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3.9.22.주일낮예배 소돔성이 주는 교훈 창세기 19 : 23-28 역사를 보면 큰 도시가 심판받은 사건이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소돔성입니다. 소돔성은 화려하고 부유하던 도시입니다. 그런데 유황불 심판을 받았고, 지금 사해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소돔의 결론이 뭡니까? ‘소돔의 길은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폼페이라고 하는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폼페이는 소돔과 같은 곳입니다. 잘 살던 곳, 별장지대, 부유한 사람들이 날마다 와서 즐기던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화산 폭발로 죽은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잘 살고, 부유하고, 화려하고, 그 시대에 있어 최고의 수준 높은 문화를 자랑하던 그들이 왜 망했는가? 그 시대 문화는 하나님이 없는 문화, 하나님을 무시하는 문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질이 주인이 되고 우상이 주인이 되는 문화, 쾌락을 우선하는 문화, 음란한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부유하고, 수준 높은 문화가 될수록 신앙이 더 올라가고, 그 시대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고, 땅끝까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소돔성 심판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왜 소돔성이 멸망했는가? (소돔성이 망한 이유) 1) 자기 힘을 의지하는 교만함 때문입니다. 소돔성 죄악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왔고, 마침내 유황불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소돔성 죄악은 첫째가 교만함 때문입니다.(겔16:49)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을 의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힘이 최고에 달했을 때 그 성을 심판하셨습니다. 소돔 사람들은 자기들의 힘을 의지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불의를 막아선 롯을 향해 폭도로 변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심으로 그들이 가진 힘을 무력하게 만드시고, 그들이 살고 있던 소돔성 자체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힘이 지배하는 세상은 반드시 무너지고 맙니다. 역사가 시작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국들이 스스로 의지한 힘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소돔 사람들은 교만함 때문에 구원의 기회를 잃어버렸고 소돔 심판과 함께 멸망 받고 말았습니다. 2) 회개의 기회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심히 중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죄를 지어서 심판받고 멸망 받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중하다고 해서 심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 받은 것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개의 기회를 주었는데도 그 기회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회개하면 하나님이 죄를 사해 주시고 영원한 사망과 형벌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고,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돔성 사람들은 너무 완악해서 돌이킬 줄을 몰랐습니다. 결국 그들은 회개 기회를 놓치고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3) 의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롯은 하나님을 믿는 교인이었지만 명목상 교인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거룩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영향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들을 예수 영으로 변화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세상에 동화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의 색깔이 변해서는 안됩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고 하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예수 영으로 변화시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소돔성은 하나님을 믿는 의인이 없었기 때문에 유황불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2. 오늘 우리가 이 시대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가? 1) 회개하고 기도하라. 오늘 이 시대를 보면 소돔성과 아주 비슷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향락과 부패와 음란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 앞에 내가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나만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죄가 있으면 그것을 방치한 나에게도 죄가 있음을 인식하고 회개해야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회개하는 곳에 긍휼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니느웨 성은 우상숭배와 포악함으로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를 통해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왕으로 시작해서 모든 백성들, 심지어는 짐승들까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시고 니느웨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런 회개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과 같은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은 어둠의 세계를 빛의 세계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여섯 번씩이나 심판을 유보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죄악의 도성을 안고 하나님의 자비를 부르짖으며 기도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시고, 롯을 유황불 심판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지금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그와 똑 같은 심판이 있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를 끌어안고, 나라와 민족과 가정을 끌어안고 기도해야 합니다. 2) 의인의 삶을 살라. 소돔성은 의인 열 사람이 없어 망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의인의 삶을 살 때 우리 가정에, 이 나라와 민족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 때문에 가능합니다. 물고기는 생명이 있으면 물살을 역류해서 올라갑니다. 그러나 생명이 없으면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갑니다.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시면 나 자신의 힘이 아니라, 주님 능력으로 의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됩니다. 바뀌는 삶이 아니라 바꾸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물드는 삶이 아니라 물들이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주님이 우리를 의인을 만들어주셨으니, 의인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복음을 전하라.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은혜를 아는데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고, 새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빚진 자로 고백했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아시아와 유럽 일대를 복음을 들고 다녔으며 마지막 그의 생명도 복음을 전하는데 아낌없이 드렸습니다. 우리도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깨달아져야 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소돔성처럼 전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롯의 사위들이 롯이 전해준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것처럼 오늘날 상황도 비슷합니다. 딤후4:3-4에, 말세 사람들이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 전도하라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거룩한 사명을 넉넉하게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육과 혼과 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신은 먹고 마시고 입고 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혼은 지식과 문화생활로 만족합니다. 우리 영은 하나님을 만날 때 만족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목마른 사람이 음식으로 만족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영이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아무리 육과 혼의 것으로 가득 채워도 결코 만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스칼은 “인간 내면에는 세상 것만으로는 채울 수 없다. 그 공간은 하나님,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해결되는 자리다”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복음이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한 문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눈에 보이는 축복은 받았지만, 하나님을 잃어버려서, 하나님이 없어서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믿는 것을 최고 축복으로 알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소돔성이 망한 이유를 마음속에 새기고, 오늘 이 시대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기억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도 살고, 이 사회도 나라와 민족도, 세계도 사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기초가 든든한 믿음 (골로새서 2 : 6-7) 13.10.22 다음글예수를 잃어버리지 말자 (누가복음 2 : 41-51)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