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변화에 도전하라 (창세기 39 : 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737회 작성일 2013-06-11 11:3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2013.5.26.주일낮예배(젊은이 주일)

변화에 도전하라(미래를 도전하라) 창세기 39 : 1-6

‘변즉생 불변즉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변하면 살고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입니다. 끊임없이 변하고 혁신해야 나도 승리하고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큰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변화 앞에서 불확실하고, 보장되지 않은 미래 때문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변화에도 도전하고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명령은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정복하고 다스리라, 어떤 변화에도 도전하며 승리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미래를 도전하며 살아간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은 신분의 변화, 환경의 변화 등 인생의 큰 변화를 겪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거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변화 때문에 자신의 가치가 상승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결국에는 최대 강국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가 총리가 되었을 때,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부요와 평안이 그 나라에 임합니다. 하지만 그때도 교만하거나 만용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그것이 고난이든, 형통이든 그것을 재료삼아 승리를 향해 도전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요셉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승리할 수 있었는가?

1.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지식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 돈의 힘을 의지하고, 권력의 힘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사람 등.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이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도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그 큰 고난 앞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가? 히11장에 보면 그 비결을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산 사람입니다. 요셉은 인생의 큰 고난을 만났지만, 믿음으로 인내하고 승리했습니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그것을 다스리고 정복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요셉과 함께 하시고 복을 주신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노예정신을 가지고 자기를 비하하고 학대했다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임 받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나를 다스리고, 환경을 다스리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을 만난다 해도 믿음으로 도전하고 다스리고 정복해야 합니다. 인생 공식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믿고 신뢰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가능성 여부가 결정됩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왜 살아야 하고, 앞으로 어디로 가는지 자기를 보는 눈이 열리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때 성령이 함께 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약한 자가 강한 사람으로 바뀌어지고, 두려운 마음이 담대한 마음으로, 나약한 자가 용기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게 되고, 나를 다스리고, 관계를 다스리고, 환경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힘입게 됩니다. 그래서 젊음의 때,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큰 축복인 것입니다. 그래서 전12:1에, “너는 청년의 때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하나님 없이 애굽에 팔려갔다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무쪼록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목표는 우리 마음과 인생을 잡아주는 힘이 있습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꿈을 주셨다는 것을 믿었고, 그 꿈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 꿈은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신 이유고, 사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거나 방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요셉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이방 민족까지도 구원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꿈은 사람을 만들어가는 에너지와 같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게 하는 에너지, 쉬지 않고 노력하게 하는 에너지, 좌우로 치우치거나 방황을 허락하지 않는 에너지. 그래서 꿈이 필요한 것입니다. 꿈, 목표는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하고 변화시킵니다.

그런데 오늘 많은 젊은이들의 문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힘과 열정은 있는데, 목표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잃어버리고, 실패하는 인생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영국 문학가 체스터톤이 “사람이 넘어질 수 있는 각도는 무한대로 펼쳐져 있다. 하지만 사람이 일어설 수 있는 각도는 단 하나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넘어지는 이유는 많습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넘어집니다. 상처 때문에, 깨어진 관계 때문에, 안 되는 사업 때문에, 노력했는데 안 되는 공부 때문에 넘어집니다. 그러나 일어나는 각도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 하나님의 꿈이 임하면 그때 살아나는 것입니다.

꿈은 자기를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립니다. 모세 꿈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는 것이었습니다. 40년 광야에서 그는 이 꿈을 위해 살았고,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꿈은,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꿈 하나만을 위해 오셨고, 이 꿈을 위해 사셨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꿈에 의해 결정됩니다. 꿈은 얼마든지 환경과 운명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아무쪼록 꿈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 되어, 미래를 다스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실력 있는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어떤 변화,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도전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할 때 최선을 다해 일했고, 애굽의 언어와 문화를 익혔습니다. 옥중에 있을 때도 원망보다 최선을 선택했고, 그곳에서 애굽의 정치를 배웠습니다. 다른 종들이 잠을 자고 있을 때, 운명을 탓하고, 신세를 탄식하고 있을 때 실력을 쌓은 것입니다. 힘을 기른 것입니다. 결국 애굽 총리가 되어 이스라엘과 애굽 사람을 구원하는 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다니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포로 신세를 한탄만 했다면 총리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력을 쌓은 결과, 그들의 지혜와 총명이 그 나라 박사들보다 열배나 나았다고 했습니다(단1:19-20).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었던 이유도 물맷돌로 곰과 사자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잘했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있으면 담대해집니다. 어떤 변화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가만히 있어도 올라가는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력을 기르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뭡니까? 자기 훈련입니다. 자기 절제입니다. 헬라어로 훈련이라는 말은 '꼭 쥐다'입니다. 즉 자기 절제 자기 훈련이란 '꼭 쥐는 것'입니다. 인생을 붙잡고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①자기 시간을 꼭 쥐어야 합니다. ②자기 생각을 꼭 쥐어야 합니다. ③자기 생활을 꼭 쥐어야 합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실력은 값없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실력에는 내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자기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 절제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실력있는 사람, 어떤 환경도 넉넉히 다스리고 정복하고, 나라와 시대 가운데 꼭 필요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에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복과 잠재력과 가능성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변화에도 도전하고, 어떤 두려움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향력 있는 사람, 꼭 필요한 사람, 없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 미래가 어떤 모양으로 다가오든, 어떤 색깔로 다가오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때로 내 형편이 곤고하고 희망이 없어보일지라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온다 할지라도 요셉과 같이 담대함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인생,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나라와 민족의 필요가 되고, 가문과 교회를 자랑스럽게 하는 젊은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