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세 가지 위대한 자원 (사도행전 2 : 43-47)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232회 작성일 2013-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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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21.주일낮예배

세 가지 위대한 자원 사도행전 2 : 43-47

옛날에는 그 집이 얼마나 잘 사는가 보려고 하면 광을 보면 되었습니다. 그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주로 이 광에 쌓여 있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광을 소중한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교회도 ‘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보물을 가지고 있는 광과 같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엡1:23)

교회는 충만한 곳입니다. 교회에는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구원, 영생, 희망, 사랑, 기쁨, 평안... 그 외에도 많은 보물이 교회에 가득 넘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이 살맛나는 곳입니다. 교회는 목마른 사람들, 지치고 고달픈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용기와 새 힘, 희망을 주는 곳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축복의 보고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교회되고, 축복의 보고가 되기 위해 세 가지 요구되는 자원이 있습니다.

1. 예배 : 하나님과 만남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만남이 있는 곳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만나는 인간의 최고 행위입니다. 예배가 있는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하나님 축복이 넘치는 교회가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예배 시간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뜨겁게 체험해야 합니다. 기도, 찬양, 말씀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에디오피아 내시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는 예배드리기 위해 에디오피아에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에디오피아에서 예루살렘까지 거리는 1,500km가 넘습니다. 수레로 달릴 경우, 한 달이 넘게 걸립니다. 이 먼 길을 예배드리기 위해 온 것입니다. 예배에 대한 열정과 사모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예배의 열정을 배워야 합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에 보면,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예배 성공하는 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복의 주인공이 됩니다. 가인과 아벨은 형제였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다른 인생의 길을 걷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가인은 적당히, 자기 편한대로 예배들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예배 드렸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저주의 주인공, 아벨은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예배에 대한 열정과 사모함이 있는 성도들이 받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기쁨이 넘칩니다. 예배가 부흥해야 교회가 부흥하고 개인 삶이 부흥합니다. 예배가 충만해야 교회도 충만하고 우리 삶도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예배를 사모함으로 주님 은혜와 복이 여러분 인생과 교회 가운데 넘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 성령충만 : 성령의 역사가 있는 교회입니다.

신앙의 삶은 성령이 함께 하는 생활입니다. 제자들이 성령받기 전에는 무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령 받기 전에는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 그들이 다락방에서 성령 받고 난 후에 달라졌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졌고 문을 열고 나가 외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했다고 했습니다(41).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면 우리 삶은 차원이 달라집니다. 우리 안에 예수 영이 들어오셔서 활동하게 되면, 우리가 예수 사람, 예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소원이 달라지고, 취미가 달라지고, 언어습관이 달라지고,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인격적인 삶을 살게 되고, 빛과 소금의 삶을 살게 됩니다. 몸은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을 이기신 예수의 영이 힘을 주시고 영감을 주시니 세상을 이기는 사람, 세상보다 더 큰 사람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어느 전도자가 날마다 간증과 설교, 집회를 인도하며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지치지 않고 전도를 했습니다. 어떤 분이 어떻게 그렇게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주님이 바로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내 영혼과 정신과 육체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그 안에 들어가시면 그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 일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나를 활용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일은 하나님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자, 숨은 자리에서 일어나 복음을 전합니다. 그곳에 기적이 일어났고, 병 고침과 회심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초대교회가 부흥하게 되고, 칭송받는 교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교회가 세상을 살리고, 위로와 용기, 치유와 회복,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됩니다. 축복의 보고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고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와 같이 희망을 주고, 변화와 성장, 기적과 축복을 주는 축복의 보고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3. 전도 : 날마다 새 생명의 탄생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차고 넘쳐야 합니다. 교회는 생명을 주는 곳입니다. 교회를 통해 생명구원의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날 때 교회는 축복의 보고가 됩니다.

전도는 주님의 제일 관심사요, 교회를 세우신 목적입니다. 주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가르치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죽은 자를 살려주시고, 기적을 베푸셨는데, 이것은 모두 영혼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왜 주님은 이토록 영혼구원을 강조하신 것인가? 시간은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과거입니다. 과거는 변경할 수도 없고, 지워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현재입니다. 오늘 현재의 삶에 따라 과거가 만들어지고,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주어진 시간을 주님과 묵상하며 주님을 의식하며 주님이 내 안에서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미래입니다. 미래 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생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과 천국을 주셨고,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천국에 들어갑니다. 천국은 우리 미래요 소망이요 비전입니다.

그러면 그 천국과 영생의 비전을 우리만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를 모른 채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구원과 천국, 영생의 이치를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복음을 전파하라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미국 필립 부룩스 목사님이 임종시간을 맞이했습니다. 누구도 만나주지 않고 면회를 사절했습니다. 그때 법률가 잉거솔씨가 찾아오자 면회를 허락합니다. 그리고는 그의 손을 꽉 붙잡고 말을 합니다. “잉거솔씨, 다른 사람은 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니 특별히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아무래도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 같지 않아서 이렇게 면회를 허락했습니다.” 부룩스 목사님은 임종이 가까워 오는 그 시간에도 한사람의 영혼구원에 관심을 쏟은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예수님을 모르고, 그래서 영생과 천국을 모르고 살아가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문제는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을 언제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때문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고, 강권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복음에는 생명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하기만 하면 성령께서 싹이 나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명 있는 복음이라 할지라도, 죽은 자 손에 있을 때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 전하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교회에 축복의 보고를 주셨습니다. 아무쪼록 힘써 전도하셔서, 새 생명이 계속 태어나는 교회, 축복의 보고가 되는 교회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축복의 보고입니다. 교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적 보물이 충만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마르지 않도록 보물을 쌓아두셨습니다. 그 보물을 예배와 성령충만, 전도를 통해 캐냄으로 나 자신과 가족을 부요케 하고, 그리고 이 교회에 오는 사람들마다 이 보화들을 발견하고 누리는 은혜가 있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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