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함의 은혜 (시편 81 : 10-16)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717회 작성일 2013-04-02 11:5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3.2.3.주일낮예배 사모함의 은혜 시편 81 : 10-16 기독교 신앙 핵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위에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과 복을 받습니다. 은혜라는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가장 귀한 선물,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은혜의 종류와, 은혜 받으면 어떤 복이 임하는 것인가? 1. 은혜의 종류. 은혜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은혜와 특별은혜입니다. 1) 일반은혜/ 일반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누구든지 받는 은혜, 그래서 이를 보편적인 은혜라고 합니다. 비를 내려주시고, 햇빛과 공기를 주시고, 지식, 건강, 예술적인 능력을 주신 은혜입니다. 일반은혜는 영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진리, 도덕, 종교적 의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습니다. 2) 특별은혜/ 특별은혜는 믿는 자에게 주시는 것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은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이런 우리가 구원받고, 영생의 복을 받게 된 것은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신의 공로나 노력, 행위로 인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가 받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② 사모함으로 받는 은혜-이는 노력과 행위로 인해 얻는 은혜를 말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면 안됩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조건이 있는데 사모함입니다. 하나님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을 준비해 놓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차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가기까지는 많은 시련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이런 대가를 지불하고 그곳을 들어가려는 자에게만 가나안은 허락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롯은 편리함과 비옥함을 따라 소알 땅으로 갑니다. 결국 롯이 선택한 땅은 멸망했고, 롯은 부끄러운 구원을 받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은혜를 갈망한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갈망한 것이 순종과 예배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믿음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장자인 에서는 더 큰 은혜를 받았지만, 은혜를 소홀히 여깁니다. 그러나 야곱은 장자 명분과 아버지 축복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뿐만 아니라 얍복강가에서 환도뼈가 위골되면서까지 하나님의 복을 사모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사모한 야곱을 에서보다 더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결국 야곱은 사모한 대로 응답받았습니다. 사울과 다윗 둘 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다가 저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은혜를 소중하게 여기며 사모합니다. 그가 얼마나 사모했는지, 영혼과 육체가 약해질 정도로 하나님을 사모했다고 고백합니다(시84).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귀하게 여기시고 이스라엘 5천년 역사가운데 가장 위대한 성군이 되게 하셨습니다. 은혜는 사모하는 자가 받는 것입니다. 사모함이 메마른 심령에는 성령의 비가 오지 않습니다. 사모함이 식어진 가슴에는 영적 단비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이 말씀이 응답의 말씀, 축복의 말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은혜를 받으면 어떤 복이 임하는가? 1) 존귀해지는 복/ 베드로는 어부로 교육도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은혜와 성령을 받고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복을 받은 사람은 마리아입니다. 이스라엘 나사렛 시골 처녀가 하나님의 아들을 낳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무명 시골 처녀가 존귀한 자로 예수님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눅1:28). 2) 기쁨이 충만해지는 복/ 사마리아 여인은 목마른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만나는 것도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 인생의 갈증이 해결됩니다. 은혜가 임하니 속에서부터 기쁨이 솟아나고, 그래서 자유한 영혼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어려운 환경 중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도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혜 받으면 모든 염려, 걱정, 근심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환경은 변한 것이 없는데 기쁨이 충만하고 감사가 충만합니다. 주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기쁨의 복을 주십니다. 3) 형통의 복/ 은혜받으면 범사에 형통합니다.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요삼1:2). 요셉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애굽 총리가 되어 민족과 이방나라를 구원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4)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 한국 초대교회 무지하고 천대받던 사람들이 예수 믿고 은혜 받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의 은혜를 갑절로 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스승 엘리야보다 더 크게 쓰임받는 복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나름대로 힘이 있지만 상식을 넘어 역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능력을 사모해야 합니다. 은혜 받으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주님 몸된 교회 일꾼이 되는 복을 받습니다. 5) 영적인 힘을 얻는 복/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사40:31)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은 영적인 힘입니다. 이는 은혜 받은 자에게 주시는 것으로, 은혜 받으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힘 있는 자가 됩니다. 내가 세상보다 약하면 세상에 동화되고 말지만, 내가 세상보다 강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명 성도들은 성령 충만해서 세상 속으로 들어감으로 초대교회를 예수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강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강한 자가 되어,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6) 새로운 존재가 되는 복/ 예수 믿으면 신분이 바뀌는 것처럼, 은혜 받으면 인격이 변화되는 복을 받습니다. 성령 받으면 말과 생각과 인생 목적이 변화됩니다. 사울은 은혜를 알기 전 살기가 등등한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합니다. 그 후 예수 박해자가 예수 증거자가 되고, 그동안 중요하게 여기던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버렸습니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은혜가 임하면 새로운 존재가 되는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찾으십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늘의 은혜와 복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고 은혜를 사모하고 축복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모하는 자가 되어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고, 받은 복을 나누고 섬기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예루살렘에서 다시 시작하라 (에스라 7 : 6-10) 13.04.02 다음글믿음의 눈 (창세기 21 : 14 - 21)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