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새 사람 (요한복음 3 : 3-5)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079회 작성일 2013-01-28 15:1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11.25.주일낮예배 거듭난 새 사람 요한복음 3 : 3-5 예수님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거듭난다는 말은 ‘두 번 태어난다’, ‘위로부터 난다’,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번 출생이 있습니다. 한번은 육신이 모태로부터 태어나는 출생, 다른 한번은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나는 거듭남. 인간이란 영과 육이 결합된 인격체입니다. 우리 육이 어머니 품에서 태어난 것처럼, 우리 영도 하나님 품에서 태어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변화가 있을 때 새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나 기독교 역사를 보면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 같이 거듭남, 중생의 체험을 가졌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목적 있는 인생, 기념비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으로 영이 새로워지고, 신앙이 견고해지고, 꼭 필요한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어떻게 거듭남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까? ① 성령의 역사로 거듭난 자가 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숨, 생기,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죄를 지어 영에서 떠났고, 그 결과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단절되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다시 임함으로 하나님과 영적 교제가 다시 시작되고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② 회개를 통해 거듭난 자가 됩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처음 선포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천국 가는 필수조건입니다. 회개 없는 거듭남, 회개 없는 천국은 있을 수 없습니다. 회개는 잘못된 길을 가다가 다시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세례식이 있습니다. 세례는 물로 씻기고 정결하게 씻어내는 일입니다. 제사장이 제물을 들고 성전에 들어갈 때는 먼저 물로 몸을 씻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죄 사함을 외쳤습니다. 그 말에 순종하고 받아들여 죄를 회개한 사람들에게 거듭남의 표시로 물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거듭남의 외적인 표시이며 공식적인 선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서 물로 세례를 받고, 그래서 만인 앞에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죄를 짓지 않고 살겠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비 콕스라는 신학자는 “내가 어려서 받은 세례의 힘이 성장한 후에도 늘 힘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어릴 때는 세례가 그렇게 힘 있는 것인 줄 몰랐는데, 성장하면서 보니까 어려서 받은 세례가 두고두고 힘이 되었고, 신앙적인 능력을 체험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례의 힘입니다. 아무쪼록 세례 예식에 참여하면서 회개함으로 거듭난 자의 삶을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③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자가 됩니다. 벧1:23에, “너희가 거듭난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다”고 했습니다. 렘23:29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말씀은 방망이 같아서 인간의 악한 성품을 깨뜨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아서 불의하고 거짓된 것을 태우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육성을 깨뜨리고 거듭난 새 인격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④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난 자가 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요일5:1)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신 예수님, 그 주님이 내 구주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확실히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소망, 내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믿을 때 거듭남의 은혜와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둘째, 그러면 거듭난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뭡니까? ① 거듭난 자에게는 영생의 축복을 주십니다. 거듭난 자는 천국을 보장받고,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영생을 소유하지 못하고 육신만을 따른다면, 그래서 인생 마지막 때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영원히 놓치고 만다면, 이보다 더 불쌍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을 소유한 자들은 금세와 내세에 약속된 축복이 있습니다. 하늘 영광, 땅의 축복, 영생의 기쁨으로 차고 넘치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난 자에게 보장된 축복입니다. ②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은 죄로 물든 우리 육적인 존재를 다시 빚어 영적인 존재로,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걸작품, 가치있는 피조물로 변화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거듭난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③ 거룩한 성품을 허락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우리는 죄성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귀가 시키는 대로 죄 성품에 따라 살았습니다. 시기, 미움, 탐욕, 분노, 이런 것이 우리 마음을 지배했습니다. 이러한 죄성은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힙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게 합니다. 서로를 불신하고 갈등하고, 인간관계를 깨뜨립니다. 그래서 불행하고 복잡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영접하고 거듭나면, 하나님의 성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④ 영적인 통찰력을 주십니다. 거듭나면 영적인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거듭나면 영적인 눈이 열리고, 영적인 귀가 밝아지고, 영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이 변화됩니다. 그래서 전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사물이나 상황을 보기 시작합니다. 성경을 이해할 수 있고 찬송과 기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 가치와 죽음에 대한 생각이 새로워집니다. 가족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모든 것을 영적으로 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불신과 소외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재산을 나눌 줄 아는 새로운 인격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영적인 삶을 경험하게 되고, 그래서 예수 믿기 전과 확실하게 구분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난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이 읽는 성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성경을 읽지만 세상 사람들은 매일 우리를 읽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보면서 교회를 생각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성만 가지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다시 태어나는 거듭남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 신앙생활이 맛이 나고 빛이 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 인생이 가치가 있고,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쓰임 받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거듭남의 은혜를 사모하셔서 영생을 소유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존재 회복이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과, 영적인 통찰력, 가치관을 가지고 예수의 빛을 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 (요한복음 1 : 1-5) 13.01.28 다음글감사와 신앙 (시편 103 : 1-2)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