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교회를 꿈꾸자 (에베소서 1 : 20-23)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504회 작성일 2012-11-05 13: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10.21.주일낮예배(설립25주년 감사예배) 더 좋은 교회를 꿈꾸자 에베소서 1 : 20-23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된지 25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교회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이고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를 세우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회가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동창회를 만들고 반상회를 만듭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기축구회를 만들고, 등산 애호가들이 모여 산악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셔서 직접 세우신 사회가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은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만드셨다면, 교회는 죄인이 용서받고 잃은 것은 회복하라고, 그래서 본래 사람답게 복되게 살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구원과 복을 주시기 위해 세우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수님이 완성하신, 그리고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의 집’,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과 교회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교회도 사랑해야 하고,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사람은 교회와도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설립25주년을 맞이하면서 ①교회를 통해 주시는 은혜는 무엇인가? ②그리고 앞으로 우리 교회가 지금보다 더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교회를 통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시편 122편 6절에 보면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즉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형통의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된 축복이 무엇인가? 1) 교회는 영혼의 기쁨이 약속된 곳입니다. 인생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울음을 터뜨리며 인생을 출발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모르는 눈물을 흘리고, 마지막 세상을 떠날 때는 남을 울려놓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의 슬픔을 잊어보려고 탈출구를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또 어떤 이는 영화나 음악, 문학 등 예술에 취미를 붙이는 것으로... 그러나 이런 것은 순간의 자극제나 진통제는 될 수 있습니다만 영원한 기쁨은 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영적 기쁨과 평안을 얻지 못하는 것인가? 사도 바울은 로마서 2장 8절에서 진리를 따르지 않고 불의를 따르는 자, 악을 행하는 사람의 영은 환난과 곤고가 있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가 악을 행함으로 영의 환난과 곤고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우리 영에 뿌리깊게 스며든 불안과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참된 행복과 평강을 원한다면, 반드시 영혼의 즐거움을 얻고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혼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인가?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에서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기쁨의 근원은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도 기뻐했고, 또한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세상에서 힘들고, 태산 같은 문제가 산적해 있어도, 교회만 들어오면 기쁨이 솟아나고 힘과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마음에 기쁨이 충만합니다. 왜냐면 기쁨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것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요 교회를 통해 주시는 축복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는 기쁨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목회해왔고, 앞으로도 그런 교회가 되도록 힘쓰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교회 오기만 하면 영혼이 기쁘고 삶이 평안해지는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교회는 구원과 치유가 약속된 곳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인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죄’라고 하는 병을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교회를 다니게 되면 받는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구원의 방주라고 했습니다. 노아의 방주같이 이 시대에 방주 역할을 하는 곳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질병, 생활적인 질병, 육체적인 질병... 그런데 이런 병은 죄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죄를 용서받으면 정신과 육신의 병도 함께 낫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2장에 보면 한 중풍병자가 친구들에 의해 침상에 누운 채 예수님 앞에 나온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 죄를 사해 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하신 말씀이 뭡니까?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가라는 것입니다. 죄를 용서하시고 육신의 병도 고쳐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질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죄로 인해 고통가운데 있는 분이 있습니까? 질병으로 인해 좌절하며 살아가시는 분이 계십니까? 이 시간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머님 지병이 교회에서 예배드리다가 치유받음) 여러분, 교회는 영혼의 병, 죄의 병을 치료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죄 문제가 치료되다 보니 육신의 병, 정신적인 병도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지난 25년간 수많은 질병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과 육, 생활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분은 모두 교회로 나오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 치유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교회는 위로와 희망이 약속된 곳입니다. 1930년대 초, 미국은 심각한 대공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클레어 린스 목사님이 공장 밀집 지역에 있는 흑인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극빈자들이었으며, 60% 이상이 실직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부르는 찬송은 항상 희망이 넘쳤습니다. 그들의 얼굴에서 절망의 빛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성도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은 대공황입니다.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실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무엇이 그리 즐겁습니까?” 그때 한 성도가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이 최고 희망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희망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성경은 희망의 복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교회는 날마다 성경을 선포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 나오면 누구나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51장 3절에 보면,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나 사막 같은 곳에서도 교회를 통해 위로 받게 하시고 희망을 약속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가는 곳마다 살리고, 고치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초대 한국교회를 보세요. 당시 희망의 빛을 찾을 수 없을 때, 나라를 잃고 모든 소망이 끊어졌을 때, 교회가 나서서 빛이 되고 희망이 되었습니다. 충남 예산에 가면 ‘오가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 가난한 동네 한 가정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예수를 믿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너나없이 못살던 시절, 힘든 살림살이에 지친 어머니는 아이들을 살릴 방법은 예수 믿어 복 받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갔고 이왕 믿을 바에는 제대로 믿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예산 읍내에 있는 교회까지 한 시간 이상 걸어서 다녔다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아이들까지 괜한 고생을 시킨다고 욕했지만 어머니는 끄덕하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자녀들 중에 영양실조로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교회 풍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이는 처음 풍금을 치는데도 음계를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혼자 연습하더니 찬송가를 치게 되었고, 마침내 교회반주를 도맡아 했습니다. 목사님 격려와 기도로 음악대학에 들어갔고, 나중에는 음대학장까지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연세대학교 나인용 명예교수입니다. 나 교수님 형님은 나원용 목사님인데 감리교 감독회장을 지낸 분입니다. 그 여동생은 은평교회 목사님 사모님이 되어 남편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이 가정은 한 세대가 가기 전에 훌륭한 믿음의 사람을 세웠고, 그 자손들 중에 협성대 학장, 하버드대 치대교수, 연세대 교수가 나왔습니다. 시골 아낙에게 전해진 복음이 손자들에게 이어져 엄청난 복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곳입니다. 교회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어디를 봐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나 삶의 희망을 얻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살면 가정도 살고, 교회가 죽으면 가정도 죽는 것입니다. 교회가 살면 세상이 살고, 교회가 죽으면 세상도 죽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영혼에 기쁨을 주는 교회, 구원과 치유가 있는 교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 25년을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영혼과 사회와 민족을 위해 이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과거에 어떤 교회였는가도 중요하지만, 오늘 어떤 교회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내일 어떤 교회가 될 것인가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교회는 계속해서 새로워지고 좋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그러면 더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좋은 교회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좋은 교인이 좋은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 좋은 교회에 다닌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거듭난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생명과 행복과 꿈이 교회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좋은 교회를 향한 소원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앞으로 더 좋은 교회 되기를 소원하시고,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한국교회 전통을 이어받아 복음주의 신앙공동체를 이루는 교회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정신으로 연합해서 은혜로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교회가 부러워하는 좋은 전통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 나라 사랑, 복음에 대한 열정,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의 섬김, 이런 것은 세계 교회가 부러워하는 한국 교회의 전통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이런 전통을 지키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진리를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 복음은 변해서는 안 될 절대 진리입니다. 믿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진리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나 한국초기교회는 이 진리를 지키기 위해 순교도 마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 교회 전통은 어디까지나 복음주의적 말씀중심의 교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 강단은 이단과 자유주의, 세속주의가 발을 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고집해야 할 전통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충실한 교회,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힘쓰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때 더 좋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입니다. 교회 비전은 영혼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궁극적 목적은 인류 구원입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보면 “주님께서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왜 당신의 피를 지불하시고 교회를 사셨습니까? 죽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영혼을 살려야 합니다. 교회는 인류 구원형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존재 목적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몇 가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국내 전도와 민족복음화, 해외선교입니다. 우리 교회는 여러분이 하시는 선교헌금으로 시골 약한 교회들을 매년 돕고 있습니다. 시골 교회는 젊은이들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 개척을 돕고 자체적으로는 전도 교육을 강화해서 교회를 양적으로도 성장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학원선교와 군선교, 교정선교, 경찰선교, 의료선교를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족복음화를 위해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여러 교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집안교회, 대양차교회, 둔강교회, 환인 복민가 교회... 이런 교회를 통해 북한 선교를 구체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함으로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기독교의 꽃을 피운 것입니다. 이제는 빚을 갚는 심정으로 다른 나라에 선교해야 합니다. 그래서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네팔, 캐나다, 미국 등에 복음을 전하고 후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구한말 한국 모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울하고 희망이 없었습니다. 삶이 가난하고 비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와 이렇게 경제적으로나 영적으로 평안하고 부요하고 행복한 나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세계 곳곳을 살펴보면 구한말 한국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민족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가난하고 어둡고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들어가면 희망과 비전의 땅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복음이 필요하고, 우리 교회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사명은 주님 오실 때까지 더 많이 감당해야 우리 교회의 사명입니다. 여러분이 그 중심에 있기를 축원합니다. 3) 조국과 세계를 섬길 인재를 배출하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 교회의 시대적인 사명은 인재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자고로 사람을 기르는 일을 나무를 기르는 일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일은 삽시간에 되지 않습니다. 세계를 섬길 인재를 우리 교회가 길러야 한다는 믿음과 철학으로 인내하고 뿌려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우리 교회 주일학교, 청소년, 청년들에게 한국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런 일은 아무 교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기르고 싶어도 교회마다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교회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젊은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어린이가 많습니다. 청소년, 청년들이 많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민족과 세계를 위해 인재를 양육하고 배출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축복이요 사명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이 교회를 섬길 때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4) 세상의 모델이 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속해 있지만 세상 안에 삽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을 위해 뭔가 할 것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목적 가운데 하나가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꿈이요 비전입니다. 교회는 천국 소망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최고 행복과 참 가치를 위해 살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교회 사명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런 사명을 가지고 나눔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어떤 조건이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교회가 지역에 있는 이유도 그런 목적 때문입니다. 그래야 교회가 교회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난 25년 동안 우리 교회는 이 지역에 유익한 교회가 되기 위해 애를 많이 써 왔습니다. 우리 교회는 해마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통해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위로와 격려,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무의탁 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맞벌이 부부가 많습니다. 이 맞벌이 부부들에게 가장 큰 애로가 아이들 문제입니다. 그래서 꿈사랑 어린이집, 꿈나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전하우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함으로 방과 후 자녀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줍니다. 이것은 지역사회가 교회에 요청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오늘날은 청소년 탈선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청소년들이 담배와 술, 마약에 손을 댑니다. 부부간구타 혹은 자녀 구타, 노름, 알코올 중독 같은 문제들로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이런 면에서 지역 사회에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을 펼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기도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이 지역에 ‘교회가 있어서 좋다’고 하는, 초대교회처럼 칭송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모델교회를 만들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설립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포도원교회는 완전한 교회는 아니지만 좋은 교회입니다. 좋은 교역자들과 좋은 성도들이 있는 사랑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복음적인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있는 은혜 공동체입니다. 주님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선교 지향적 교회요 사명 공동체입니다. 오늘 25주년을 맞이하고 보내면서 우리는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새롭게 결단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지역과 나라 민족을 위해, 내 자신의 인생을 위해, 그리고 내가 떠나도 계속 이 교회를 통해 신앙 인생을 살아갈 내 후손들을 위해, 더 좋은 교회를 만드는 데 헌신을 결단하겠다고 말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결단과 헌신으로 우리 포도원교회가 갈수록 더 좋은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도 남은 생애 복된 인생을 살아가고, 주님 오실 때까지 교회의 사명을 넉넉하게 감당하는 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신앙의 멋을 회복하라 (로마서 1 : 16-17) 13.01.28 다음글신앙과 성숙 (고린도후서 5 : 16-17)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