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7. 주일낮예배 "성도의 긍지"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38회 작성일 2011-12-09 23:4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1.7.17.주일낮예배 성도의 긍지 사도행전 26 : 24-29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문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파하다 체포되어 법정에서 재판받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당시 유대 땅을 다스리던 베스도 총독 앞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자기 생명이 베스도 총독에게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기 위해 변명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자기가 믿고 전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이 자리에 결박되어 있는 것 외에는 나와 같이 살기를 원한다고 담대하게 증거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바울은 어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었기에 이렇게 담대할 수 있었습니까? 첫째,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분에 대한 긍지입니다. 사람은 신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삶의 내용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신분에 좌우되는 인생을 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명문 가말리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운 사람입니다. 당시 인정받는 신분인 바리새인 중 바리새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내가 이런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 오직 내게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왜입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분명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복음 때문에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당했지만, 늘 담대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가 되어 내 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분명한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필리핀 선교여행 중에, 우리 젊은이들이 어디를 가든지, 어떤 환경에서든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환경이나 여건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대한 분명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기 때문에, 너도 내가 믿는 예수님을 믿으라는 소원 때문에 가능한 일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분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시련과 환난을 통과하며 살아갑니다. 질병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때로는 죽음의 터널을 지나가며, 물질, 사람, 환경 등이 우리를 지치게 하고 넘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가 되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어떤 환경에서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양심에 대한 긍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주신 특별한 선물이 있는데, ‘양심’입니다. 이것은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주신 것이며,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양심은 신앙을 떠나서 사람의 인격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양심을 살아 숨쉬게 하며, 성령은 무뎌진 우리 양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 믿게 되면, 예전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도 높아진 양심 기준에서 보면 문제가 됩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치지 않으면 됐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시간과 기회를 낭비하면 도둑질했다는 고소가 들어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죽이지 않으면 됐는데, 이제는 미워하고 시기만 해도 다른 사람을 죽였다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 우리 신앙이 성장하고 높은 인격의 사람으로 우리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양심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죄수의 몸으로 묶여 있었지만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이나 총독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시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양심을 저버리지 않고 양심대로 살 수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진리와 양심의 터전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요, 포도원교회 성도이기 때문에 비록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양심의 소리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혹시 내가 양심대로 살기 때문에 좀 인생의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사회,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자부심으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그리스도인으로서 담대할 수 있고, 빛과 소금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 땅에 하나님의 의가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셋째, 사도로서 사명에 대한 긍지입니다. 사명은 소명으로부터 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긍지를 가지고, 어려움에 맞서서 복음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교회공동체를 세우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기를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도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백발의 나이가 된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 앞에서 고별 설교를 합니다.(행20:24) 복음을 위해서는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쉬어야 할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새롭게 결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자기 사명에 대해 자기 생명보다 더 큰 가치와 보람,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말고, 살든지 죽든지 예수 그리스도가 내 몸에서 존귀히 되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의 증언이 오늘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직장인이든지, 가정에서 가사 일을 하든지, 학생이든지 어떤 환경에 속해있을지라도 그 일을 통해 복음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고 있다는 자기 삶에 대한 긍지와 보람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사명에 대한 긍지가 있었기에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사도 바울의 삶의 내용이 여러분 인생 가운데 이루어지고,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크게 확장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1.07.24. 주일낮예배 "실패를 위해 살지 말라" 11.12.09 다음글2011.07.10. 주일낮예배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