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0. 주일낮예배 "오직 감사로!" (맥추감사)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51회 작성일 2011-12-09 23:4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1.7.10.주일낮예배(맥추감사주일) 오직 감사로! 요한복음 6 : 8-1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감사에도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낮은 차원의 감사가 있고, 높은 차원의 감사가 있습니다. 낮은 차원의 감사란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고 조금 나은 데서 오는 감사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좀 건강하다, 다른 사람보다 좀 돈을 벌었다, 다른 사람보다 지위가 있다, 다른 사람보다 자식들이 공부를 잘 한다... 이렇게 남과 비교해서 오는 감사가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나 비교에서 오는 감사는 순간적입니다. 비교 상황에 따라서는 불평과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는 승진해서 기뻤지만, 그러나 또 승진할 차례에 탈락되었을 때 스스로 열등감에 빠지고, 불평 원망하게 마련입니다. 한때는 돈을 벌었기 때문에 감사했지만, 그러나 금년 들어서는 사업이 부진하고 빚에 쪼들리고, 그래서 감사보다 불평이 생기고, 큰 아이는 대학에 들어갔는데, 둘째는 재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불평과 원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비교해서 생기는 감사는 순간적이고, 불평과 원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차원의 감사를 드리고 기뻐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는 높은 차원의 감사가 있습니다. 그러면 높은 차원의 감사가 뭡니까? 어떤 처지, 어떤 형편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 때 한 차원 높은 감사생활을 할 수 있고, 그때 우리 인격이 상승하고, 우리 삶이 성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이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차원 높은 감사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은 우리 모범이 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수님은 어떤 감사생활을 하셨는가?’ 교훈을 삼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맥추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예수님과 같은 영적 시각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깊이 감사하시는 장면이 세 번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감사하셨다는 것입니다. 높은 차원의 감사가 뭡니까? 절망의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 주변에는 수많은 군중이 모여 있습니다. 장정들만 5천명이 넘습니다. 점심때도 지났습니다. 해질 무렵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시장해 있습니다. 예수님은 굶주린 군중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저들에게 ‘뭐 먹을 것을 줄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에 안드레가 말합니다. “선생님, 아이 하나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전부입니다” 그때 예수님의 반응이 뭐냐면, 본문 11절을 보세요.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지금 있는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입니다. 그러나 먹여야 할 사람은 5천명이 넘는 군중입니다. 남자 장정만 5천명이지, 여자와 어린 아이, 노인들까지 하면 굉장한 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나 어려운 처지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축사하셨다... 즉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감사 영성이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영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2011년 상반기를 보내고 감사절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볼 때 기아로, 일본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고, 가족과 터전을 잃어버렸습니다. 나라 살림을 보세요. 국가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부도내는 기업도 수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경기가 안좋다고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감사할 수 있습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5천명을 먹여야 하는데 가진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지 않았습니까?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실 때 좋은 일을 통해 축복하실 때도 있지만, 그러나 고난과 고통을 통해 더 크게 축복하실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시기 위해 시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축복하시기 위해 연단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크게 쓰시기 위해 가난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쓰시기 위해 고난과 질병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정말 큰 은혜는 말 못할 사정과 고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고백한 다음 뭐라고 했습니까?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하나님은 때로는 감옥에 가게도 하시고, 때로는 고문을 당하게도 하시고, 때로는 풍랑을 만나게도 하시고... 이런 고난을 통해 나를 사도로 세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고난 중에 드리는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고난을 겪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이겨 나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가 얼마나 큰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연약한 가운데서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더 크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서 고통이 되고 짐이 되고 답답한 현실 가운데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더 성숙해지고 하나님 위로와 오병이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또 하나 본문에서 생각할 것은 예수님의 감사는 후속적인 감사가 아니고 선행적인 감사라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난 다음에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 것이 아닙니다. 먹어야 할 사람은 많고, 양식은 부족하고, 절망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할 때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세계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면 지금 내 환경이 좋아진 다음에 ‘더 풍성한 감사생활을 해야지’ 이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비록 형편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감사거리를 찾는 생활... 그것이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종수 박사님 간증입니다. 그가 어려서 가정 형편이 아주 어려웠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삯바느질을 해서 그를 공부시켰습니다. 그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몸이 약해 병치레를 자주 했습니다. 그러니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전체 480명 가운데 350등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혜 받고 난 후 그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결국 그는 전교 1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그가 의대에 가면서 가진 가장 큰 소원이 뭐냐면, 의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니에게 따뜻한 속옷 한 벌 사 드리는 것입니다. 어머니랑 돼지고기 한 번 실컷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병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 월급을 받은 날 그는 월급봉투에서 한 푼도 꺼내지 않고 어머니에게 갖다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 손을 잡고 백화점에 가서 속옷 한 벌 사자고, 그리고 돼지고기 실컷 먹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종수야, 기왕 예수 믿을 바에 잘 믿자. 지금까지 하나님 은혜로 살았으니 앞으로도 하나님 은혜로만 살자. 이건 네가 처음 받은 월급이지, 첫 열매야. 이거 우리 것 아니다. 하나님 것이다. 하나님께 바치자.” 그러자 그가 어머니를 설득합니다. 십일조만 드리고 불고기만이라도 먹자고... 그래도 어머니는 단호했습니다. 결국 그는 주일날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가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보름쯤 지났을 때 학장님이 그를 부릅니다. 의사고시 전국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봉투 하나를 건네줍니다. 의사고시 1등 상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상금은 첫 열매로 하나님께 바쳤던 것의 두 배나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더니 전국에서 1등으로 합격하게 하시고, 상금까지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는 그것을 또 고스란히 어머니께 갖다 드리고는, 이제 이것으로 불고기 실컷 먹어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봉투를 받아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종수야, 너 상금 타본 적 있니?” “아니요, 처음인데요.” “그래. 첫 상금이니까 첫 열매다. 이거 다 하나님 앞에 바치자. 그리고 주일까지 기다리다간 너 시험 들고 나 시험 들겠으니 내일 새벽제단에 드리자.” 그렇게 해서 의사고시 1등해서 받은 상금도 모두 하나님께 바치고 말았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큰 사람으로 쓰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의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어머니 믿음이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께서 얼마나 감동하셨겠습니까? 또한 이 이야기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은혜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입니까? 감사는 모든 조건이 다 이뤄진 다음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형편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감사하는... 그 믿음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감사 영성은 없는 중에도, 절망 중에도 먼저 감사하셨다는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의 감사영성을 본받으시고,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감사의 기념비가 많이 세워지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생명에 대해 감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1.07.10. 주일낮예배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 11.12.09 다음글2011.06.26. 주일낮예배 "오직 믿음으로"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