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2010.11.14. 주일낮예배 "기적을 만드는 감사"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24회 작성일 2011-12-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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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4.주일낮예배

기적을 만드는 감사

다니엘 6 :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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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감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구원받은 자의 삶의 내용입니다. 본문은 감사가 가져온 기적에 대한 말씀입니다. 감사의 절기를 보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감사의 영성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감사의 기념비를 세우고 기적을 간증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 인격화된 감사의 사람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한 반복과 자기훈련을 통해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다니엘은 감사가 습관화된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시기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자굴에 들어갈 위기에 빠집니다.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넣겠다는 금령이 발표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원망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는데 왜 죽어야 하는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집에 돌아가서는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번씩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행하던 대로, 즉 습관대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인격화된 감사입니다. 조건적 감사가 아니라 인격화된 감사, 잘돼도 감사 안 돼도 감사, 범사가 하나님께 감사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조건과 환경, 결과에 따라 감사합니다. 건강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모릅니다. 큰 사고를 당했다가 살아나야 그때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금 숨 쉬고 있음이 감사요, 이 자리에 나와 앉아 있음이 감사요,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가 있고, 행복한 가정을 주시고, 구원의 기쁨을 주신 것이 감사입니다. 우리 모든 삶의 정황이 감사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격의 하나님, 그 사랑에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절기, 주님의 영성으로 범사에 감사의 기념비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2) 어떤 환경이든지 감사로 해석하는 사람

감사는 해석된 표현입니다. 어떻게 해석하고, 어느 쪽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감사가 나올 수도 있고 불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동화 중에 새들의 불평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종 동물을 만들어 산과 들, 바다로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새들이 불평을 합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튼튼한 다리를 주면서 왜 우리에게는 가느다란 다리를 주느냐’, ‘양어깨에 이토록 무거운 짐을 매달아 놓은 이유가 뭐냐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무거운 짐으로 생각하는 양 날개를 움직여 보아라먼저 독수리가 그토록 짐으로 여겼던 날개를 펴서 힘껏 움직여 보았습니다. 그 순간 독수리는 창공을 높이 날 수 있었습니다. 어깨의 짐은 더 이상 짐이 아니라, 창공을 나는 날개가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과 자세에 따라 문제가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고, 비상의 날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기 때문에 약점도 주시고, 우리를 훈련시켜 순금같이 만들기 위해 어려움도 주시는 것입니다. 병들고 실패하는 것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다 감사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복음적으로 해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다니엘은 고난에 빠졌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믿었습니다. 자신의 고난을 하나님의 공의로 해석한 것입니다.

우리는 공생애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환경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공의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이 목적이 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 미래를 감사로 준비하는 사람

미래는 아직 우리에게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보면서 먼저 염려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배를 타고 탐험의 길을 떠났습니다. 모두 새 시대 새 땅을 바라보며 부푼 마음을 가지고 노를 젓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사람은 근심어린 얼굴로 노를 젓고 있습니다. 항해를 마치고 돌아가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콜럼버스는 후에 탐험대원들 이름에서 그 사람 이름을 빼라고 했다고 합니다.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코 감사할 만한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자굴에 집착하지 않았고, 사자굴을 보며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신앙 경험으로 볼 때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역사하실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대하며 감사한 것입니다.

환난이 있습니까? 미래가 망망대해와 같습니까? 열어주시고 풀어주시고 이끌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소원을 만족케 하실 것입니다. 감사가 곧 믿음이며, 믿음이 곧 감사입니다. 감사는 현재를 행복하게 하고 미래의 축복을 보장해 줍니다. 상황과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행하는 자는 하늘의 위로를 받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결국 형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일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좀 힘든 일이 있어도 다니엘처럼 은총을 베푸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먼저 감사의 기념비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의 감사의 결과입니다. 그는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다니엘을 지켜주셨습니다. 그 몸이 하나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을 모함한 자들이 다니엘을 대신해서 사자 밥이 되었고, 이방나라 왕이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모든 백성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했다고 했습니다. 왕조가 바뀌었지만, 다니엘만큼은 더 인정받고, 더 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감사의 결과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셔서 다니엘과 같은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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