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2010.11.07. 주일낮예배 "그리스도인과 우상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53회 작성일 2011-12-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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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7.주일낮예배

그리스도인과 우상

열왕기상 18 :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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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지난 2,000년 동안 복음을 전하고, 지키고, 복음과 반대되는 것과 싸우기 위해 순교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교회는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신앙의 순결을 위해 싸우고 있는 사람이 나옵니다.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싸워 큰 승리를 거뒀고,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요, 참 진리가 되심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뭡니까?

 

1) 바알의 정체는 무엇인가?

당시 북 이스라엘을 아합 왕이 통치했는데, 아합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입니다. 그는 이방여인 이세벨과 결혼해서, 바알 숭배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바알 숭배자들은 바알을 비를 내려주고 풍년을 가져다주는 농업의 신’, ‘풍요의 신으로 믿었습니다. 농사가 잘 되려면 제 때 비가 와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늘에서 비를 내려 농사가 잘되게 하시고, 번영과 행복을 달라고 빌었습니다. 신의 영광이 아닌 인간의 번영이 그들 종교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 종교를 따랐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막지대로, 비가 오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른 비늦은 비를 주셔서 농사를 짓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3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가나안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바알을 섬겨야 한다, 현실적으로 유리하니까 바알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고 갈등하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엘리야가 목숨을 걸고 바알과 싸운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싸워야 할 바알은 무엇인가? 물질주의 쾌락주의 권력주의 과학지상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학자 알파치노는 현대인을 달콤하게 유혹하여 결국 망하게 하는 바알주의가 있다. 사람이 망하는 것은 결국 이것들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내 안에 하나님보다 사랑하고 의지하는 바알은 없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정면으로 거절하고 인간적 번영과 축복을 꿈꾸고 있지는 않는가? 살피면서 엘리야처럼 바알과 싸워야 합니다.

 

2) 그러면 무슨 힘으로 바알 세력과 싸워 이길 것인가?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제압하며 살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먼저 무장하라/바알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영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36개월 시간동안 하나님과 영적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영적 능력으로 하늘 문을 열었고, 바알과 싸워 승리한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무장이 없이는 세상을 제압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물질주의, 쾌락주의가 우리를 약하게 할 때, 권력주의, 과학지상주의로 우리 마음과 삶을 흔들 때 담대히 하나님 편에 서시기 바랍니다.

불의 능력을 경험하라/엘리야가 싸운 현장은 예배 현장입니다.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무너진 갈멜산 제단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바알 선지자는 바알 식으로 예배하고, 엘리야는 엘리야대로 예배드렸습니다. 문제는 누구 예배에 불이 임했느냐, 누가 하늘의 능력을 경험했느냐는 것입니다.

예배는 영적 능력의 통로입니다. 내 안에 들어온 바알을 몰아내고 하늘에 불이 임하는 통로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하늘의 불을 받도록 예배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안에 남아 있는 죄를 이기고, 밖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바알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늘 불을 받아야 내 안에 있는 내 생각, 나 중심으로 생각하는 인본주의, 나도 모르게 자리 잡고 있는 세상주의가 녹아지고 깨지는 겁니다. 그때 하나님의 능력이 내 삶에 역사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의식을 가지라/우리가 왜 힘이 없습니까? 너무 많은 대안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물질이 대안이 되고, 쾌락과 권력, 과학이 대안이 되고... 그런데 하나님을 경험하면, 능력을 받으면, ‘오직 하나님밖에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가정이 살고, 사업장이 살고, 교회가 세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고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살고, 모든 사람이 사는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영적으로 무장하고, 하늘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내 삶의 영역으로 밀려오는 모든 바알과 싸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이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본문에 보면 엘리야의 제단에 불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라고 반복해서 고백합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36개월 동안 오지 않던 큰 비가 내렸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손을 들어주시고, 바알 선지자들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상 숭배의 결말입니다. 우상 숭배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경 역사를 봐도 모든 우상 마지막은 하나님 심판을 받았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창조 이후 지금까지 사탄은 세상 왕이 되기 위해 우상문화를 앞세웠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무너뜨리고, 진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시대마다 모든 것을 총동원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통해 죄가 들어오게 하고, 바벨탑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고, 소돔과 고모라를 통해 하나님 없는 문화를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하나님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 사탄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물질과 쾌락, 권력과 과학을 총동원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은 승리하시고 사탄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진리는 승리하고, 거짓은 패했습니다. 우리는 현실적인 유혹 때문에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방황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고, 세상 가치와 풍조를 따라가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만 믿는 순결한 신앙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 전하는 일에 쓰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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