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4. 주일낮예배 "영광스러운 교회" (설립23주년)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85회 작성일 2011-12-09 22:2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10.10.24.주일낮예배(설립23주년감사예배) 영광스러운 교회 에베소서 2 : 19-22 얼마 전 국민일보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정연아 씨에 관한 글입니다. 그는 40대까지 성공지상주의자로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한 여성이라고 했습니다. 이미지컨설턴트로, 세미나 강사로, 칼럼니스트, 저술가로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녀는 얼굴 표정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자기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교회에 다니게 되면서, 그는 원래 천주교 신자였는데, 친구 기도로 기독교로 개종한 것입니다. 그 후 바로 절망적인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혈액암 말기”라는 것입니다. 이제 세상을 떠난다고 하니, 다시는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현관문을 열었는데 어둠 속에서 누군가 붉은 옷을 입고 두 팔을 벌리고 서있는 것입니다. 교회 십자가였습니다. 그 십자가를 보는 순간 그렇게 따뜻하고 포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그 교회에 나갔고, 제대로 신앙생활 교회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는 큰 바위가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과 싸워야 했습니다. 3주 간격으로 5개월 동안 6차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더 웃었고, 많이 먹고,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바로 신앙이 준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암 세포가 거의 사라진 것입니다. 정씨는 2010년 가을, 새롭게 태어났다고 고백합니다. 암이라는 것을 만나지 않았다면,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곳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 23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교회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이고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를 세우시고 함께 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23년 동안 부족한 종이 하는 목회에 따라와 주시고 협력하며 여기까지 오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처음 27평 지하에서 몇몇 성도와 함께 예배드린 일이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참 많은 변천이 있었습니다. 개척할 때 27평에서 삼영 25평 지하로, 주공 75평 지하로, 그리고 군포신사거리 118평, 그리고 지금 성전으로 이전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는 날마다 기적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기적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닙니다. 이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눈물어린 헌신이 있었습니다. 일 욕심 많은 목사를 만나 그 많은 행사를 치를 때마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섬기며 충성한 손길들이 있었습니다. 23년을 돌아보니 우리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고, 훌륭한 인물들을 키워주시고, 나라와 세계 곳곳에 많은 교회와 사역자들을 섬기게 하시고...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합니까? 주님께서 행하신 일을 그대로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교회 원칙과 원리 그대로 주님 사역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믿고, 성경이 명하는 대로 예배드리며, 성경이 지시하는 대로 순종하고 다스리는 교회... 저는 이를 기초로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몇 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영적 행복을 체험하는 교회입니다. 신앙의 가장 큰 목표는 ‘영혼에 기쁨을 주는 일’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목적이고 근본입니다. 일상 삶에도 기쁨이 주어져야 하지만 더 소중한 것은 영혼의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 어떤 환경이든지 천국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혼에 기쁨을 주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까? 교회의 중요한 기능적인 사명 중에 하나가 예배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또한 예배는 하나님께 복을 받고 힘을 얻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예배가 살면 영혼이 기쁨을 얻고, 예배가 죽으면 영혼이 만족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를 통해 영적 행복을 체험하는 교회입니다. 영감있는 찬양과 뜨거운 기도, 생명력 있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그래서 전천후 평안과 강건함을 누리는 교회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영혼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교회생활 예배생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 예수 제자를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사람 중에는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무리와 제자입니다. 무리는 부담 없이 대충 믿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제자는 무엇을 하든지 사명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는 크게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리와 제자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형편과 취향, 필요와 수준에 따라 편하게 신앙생활 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을 무리라고 합니다. 여러분, 왜 교회가 힘을 잃고 생명력을 잃어버립니까? 제자보다 무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리가 많으니까, 신앙철학이 없고, 그래서 교회가 맛 잃은 소금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예수 제자 양육을 지향합니다. 예수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제자, 분명한 신앙철학이 있는 제자, 즉 예수 믿는 것이 무엇인지, 왜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아는 제자, 목표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진 제자... 그래서 하나님 영광이 나타나는 교회, 더 많은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 성도 말씀 묵상과 바나바 새가족 양육과 단계별 성경공부... 이런 교육을 통해 예수 제자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많은 교회입니다. 이들은 다음 세대 희망이요, 우리 교회 자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교회마다 젊은이가 줄어들고 노령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구 교회들은 교회에서 청년이 사라지고 소수 노인들로 명맥을 유지하는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교회도 이와 같은 흐름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젊은이를 위한 구체적인 영적 설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분명한 신앙철학으로 세상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또한 각자 꿈과 비전을 가지고 삶 속에서 실현해갈 수 있도록 말씀과 훈련으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무리가 아니라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교회 젊은이들이 분명한 신앙적 가치관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그래서 주님 영광을 드러내며 다음 세대 쓰임받는 예수 제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협력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지역과 민족이라는 상황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세상에 뭔가 영향을 주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한국교회가 짧은 역사 속에서도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이룬 원동력이 뭡니까? 선교 초기부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 때, 초기 기독교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느냐? 기독교 역사가가 아니라, 당시 일반 사람에게 비춰진 모습이 어떠했느냐는 것입니다. 춘원 이광수 선생이 초기 한국기독교 성격을 일곱 가지로 요약한 글이 있는데, 그는 자신의 눈에 비친 당시 기독교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기독교는 어두운 한국사회에 구미 새로운 문명을 제일 먼저 도입해 문명개화와 자유인권 선구자가 되었다. 둘째, 전국적 규모의 민족교회를 창건하여 민중에게 신앙 복음을 전파하고 인격과 자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덕들을 고창했다. 셋째, 많은 학교와 병원과 봉사기관을 세워 민족교회와 사회복지에 공헌했다. 넷째, 폐창 운동, 금주, 금연 절제운동을 위시하여 사회개혁을 하였다. 다섯째,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민족사상을 고취하였다. 여섯째, 성서와 찬송가 간행으로 문맹타파의 선봉이 되었다. 일곱째, 교회가 중심이 되어 농촌계몽운동의 전위적 기수 역할을 담당하였다.’ 일일이 이 대목들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일곱 가지 특징들이 말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기독교가, 교회가, 민족을 이끄는 중심에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코 교회 안에만 머무는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을 개화하고, 새로운 도덕 가치를 만들어내고, 사회복지에 공헌하고, 사회 어두운 부분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앞장서서 개혁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재를 신앙으로 길러내 민족정신의 지도자가 되게 했습니다. 문맹타파와 농촌 계몽에도 앞장섰습니다. 이런 일을 위해 숱한 성도가 감옥에 갇혔고, 모진 고문에 시달렸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그 사회의 현실적 필요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웃을 섬기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 희망이 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0.10.31. 주일낮예배 "끝까지 양으로 살자" 11.12.09 다음글2010.09.12. 주일낮예배 "고난에서 영광으로"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