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2. 주일낮예배 "열린 문의 축복"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48회 작성일 2011-12-09 22:1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0.8.22.주일낮예배 열린 문의 축복 요한계시록 3 : 7-1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여러 종류의 편지를 받습니다. 어떤 편지는 너무 기다리던 편지라 감격해서 읽고, 또 어떤 편지는 가차 없이 휴지통으로 들어가는 편지도 있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가장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축복된 편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성경 신구약 66권 말씀이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그 중에서도 요한계시록 2장, 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신 편지가 있습니다. 그 편지 중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낸 편지가 있는데, 오늘은 이 말씀에 초점을 맞추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빌라델비아는 포도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농업과 상업이 발달해서 경제적으로 부를 누렸으며, 주후 5세기에는 ‘작은 아덴’으로 불려질 만큼, 많은 신전이 있었고, 그 신전에서는 종교행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지역에 세워진 빌라델비아 교회는 일곱 교회 중에 가장 작은 교회였습니다. 교회 규모도 작고, 교인수도 적고, 실력자도 없고, 부자도 없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전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고, 또 주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교회였으며, 연약한 듯 보이지만 환난 중에도 끝까지 인내하며 충성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주님께 칭찬만 받은 교회입니다. 어떤 교회는 책망만 받기도 하고, 또 어떤 교회는 책망과 칭찬을 함께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칭찬과 격려와 약속만 받았습니다. 아주 모범적인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열린 문의 축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빌라델비아 교회를 보면서 우리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인가? 빌라델비아 교회 같이 칭찬받고, 열린 문의 축복을 받기 위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는가? 영적 교훈으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빌라델비아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 본문 7절을 보면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은 세 가지입니다. ① 첫째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죄와 구별되어 있다’는 말로,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를 지을 수 있는 능력조차 없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나면서부터 부모로부터 죄를 지을 본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인이요, 예수 그리스도는 본질적으로 의인입니다. ② 둘째는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진실은 성경에서 ‘믿음’, ‘신실’이라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변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 말씀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셋째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다윗은 왕을 뜻하고 열쇠는 권세를 뜻합니다. 복음주의 신학자 존 스타트는 다윗의 열쇠는 메시아되신 그리스도의 권세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즉 주님이 이 열쇠를 가지고 하늘 문을 열기도 하고, 우리의 둔하고 완악하고 강팍한 마음 문을 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천국 문을 여시고, 예수님만이 구원의 문, 축복의 문을 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칭찬 1)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잘 지켰다는 것입니다. 이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작은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교회 규모도 작고, 교인수도 적고, 실력자도 없는, 그렇다고 환경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연약한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내 말을 지켰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니 최선을 다해 기도합니다. 사랑합시다 하니 최선을 다해 사랑합니다. 봉사합시다 하니 최선을 다해 봉사합니다. 전도합시다 하니 최선을 다해 전도합니다. 815성회 1인 5역을 감당합시다 하니 최선을 다해 순종합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사데교회는 그 행위가 온전하지 못해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교회라고 책망 받았습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주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성도들은 믿음의 시련 중에서도 사도들 가르침에 순종했고, 복음 전하는 일에 충성을 다한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진실로 원하시는 사람은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비록 능력은 작을지라도 말씀에 ‘아멘’하며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2) 어려운 형편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본문이 기록될 당시 소아시아는 로마 식민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황제 숭배를 내세워 기독교를 박해합니다. 박해는 300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계속되는 박해 속에서 다른 종교와 타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등진 채 주님을 떠나가는 사람, 아예 타락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빌라델비아 교회가 직면했던 도전은 외부적인 박해만은 아니었습니다. 자체 안에서 일어나는 이단들의 도전도 있었습니다. 본문 9절에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고 한 것을 보면, 유대인임을 내세우며 교회를 파괴하려는 사탄의 역사가 교회 안에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단들이 교회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벌였는가 하는 것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 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회 성장을 가로막고,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빌라델비아 교회는 안과 밖에서 많은 도전을 받았지만, 그들은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믿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신앙의 힘은 양에 있지 않고 질에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 강건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건강하지 못하니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조석으로 변하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충성된 성도라고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성도가 주님으로부터 충성된 성도라고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1925년경, 소련에서는 전 국가적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가 있었습니다. 당시 부르실바라는 사령관이 있었는데, 그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책임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의 며느리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체포되게 되었습니다. 그 부하들은 상관 며느리를 어떻게 하든지 살려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부인, 한번만이라도 예수를 부인하면 내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완강하게 부인합니다. “나로 인해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을 당하셨는데 내가 어찌 죽음이 두려워 그 분을 모른다고 하겠습니까?” 결국 사형장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시아버지 되는 사령관은 “이제라도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주겠다”고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끝까지 거절하고 오히려 기쁨과 찬송을 부르며 얼굴에는 평화에 빛까지 가득 넘쳤다고 합니다. 사령관은 화가 나서 “네 얼굴에 웃음을 멈추라”고 호통을 쳤지만 며느리는 “여러분은 내 육신을 마음대로 죽일 수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마음에 솟아나는 이 끝없는 기쁨과 감사는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 모든 것을 잃는다 할지라도 나는 주님을 배반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하는 단호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적은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어떤 형편에서도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오직 주님을 바라봄으로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축복 예수님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축복의 내용이 뭡니까? 1) 시험을 면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여기서 ‘시험의 때’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임할 대환난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시대는 점점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 올수록 고난이 심해질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거짓 선지자의 고난, 전쟁의 고난, 박해의 고난, 이 세 가지가 반드시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주님께서 힘과 능력과 은혜를 주셔서 시험의 때를 통과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0.08.29. 주일낮예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11.12.09 다음글2010.08.15. 주일낮예배 "회복과 부흥"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