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5. 주일낮예배 "감사와 축복" (추수감사)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36회 작성일 2011-12-09 14:1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09.11.15.추수감사주일예배 감사와 축복 골로새서 3 : 15-17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주 게으르기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날도 그 사람만 집에 남아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눈만 살며시 떠 주위를 살펴보니 도둑이 밝은 대낮에 담을 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누워서 마음속으로만, "저놈, 담장을 넘기만 해봐라" 중얼거리며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다시 눈을 떠보니, 그 도둑이 이미 담을 넘고 마당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 사람은 잠을 이기지 못하고 속으로만 "집안에 들어오기만 해봐라." 그 사람이 깊이 잠든 줄 알고 도둑은 집안으로 들어와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게으른 그 사람은 여전히 잠에 취한 채 "저 놈 안방으로 들어가네. 뭐 갖고 나오기만 해봐라" 중얼거렸습니다. 얼마 후 도둑은 안방에서 값이 나갈만한 물건은 모두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문 쪽으로 유유히 걸어갔습니다. 게으른 집주인은 대문을 열고 나가는 도둑 뒷모습을 보면서 여전히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중얼거렸습니다. "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여러분, 게으르면 자기 것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게으른 사람은 감사도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의 축복도 지키지 못합니다. 감사도 지키는 자의 것입니다. 감사도 잘 지키고,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세 번씩이나 구절마다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는 "범사에 감사하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주님의 뜻이요 명령입니다. 감사야말로 우리 인생 본분이요, 복 받는 비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나는 감사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감사가 풍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넉넉하게 감사를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감사해야 하는 것인가? 첫째, 감사는 구원받은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믿으면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구원은 죄에서 건져냈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조상 죄,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원죄가 있습니다. 또한 매일 생활속에서 범하게 되는 자범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 믿어 원죄를 해결받고, 회개함으로 자범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어떤 죄를 지었든지 회개하기만 하면, 무슨 죄든, 언제 지었든, 어떤 내용이든, 다 용서해주시는 특혜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가장 큰 고통,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가장 큰 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 육체와 영혼을 영원히 멸망시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이런 죄 멍에가 예수 믿는 순간 벗겨지는데 그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 멍에가 벗겨진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나병환자 열 명이 고침 받은 사건이 나옵니다. 나병은 불치병입니다.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리면 무조건 격리해야 합니다. 요즘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사회적으로 얼마나 민감합니까? 아이가 신종 플루 걸렸다고 하면 가족뿐 아니라, 학교 등 모든 곳에서 격리됩니다. 당하는 본인은 물론, 부모도 얼마나 고통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나병 환자들은 이보다 더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아예 가족과 이웃에게 버림받는 삶을 살았고, 집도 마을도 떠나야 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갈 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 가까이 가려면 멀리서부터 소리를 질러야 했습니다. "부정하다, 부정하다, 부정하다" 자기 스스로를 부정하다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외치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그 병이 얼마나 저주스러운 병입니까? 그런 그들이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멀리 서서 소리칩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그때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는 말은 병을 치료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듣고 제사장에게 가다가 모두 고침을 받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다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항상 기적은 순종을 통해 일어납니다. 여러분, 이런 축복이 여러분 삶과 인생가운데 풍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병이 나은 후 상황입니다. 아홉 사람은 모두 기뻐하며 자기 집으로 갔지만, 이방인 한 사람은 예수님 앞에 와서 감사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물으십니다.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은 고침 받은 아홉 명이 감사하지 않은 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한 단 한 사람 이방인에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가 감사했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며 구원의 주라는 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믿음으로 질병뿐만 아니라 영혼도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구원의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나병환자와 같이 부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영과 혼이 파괴될 수밖에 없었고, 스스로 부정하다고 외칠 수밖에 없는 죄인 중의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우리 죄 멍에를 대신 지심으로 우리가 구원받은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주님은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습니다. 영생이라고 하는 말은 현재를 살아가면서 누리는 것뿐 아니라 죽음 이후, 그 미래에 대한 소망까지 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중 시민권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시민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서 살게 될 하늘나라 시민권자가 된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 본향이 아닙니다. 더 좋은 세계가 우리를 위해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영원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현실을 초월해서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고 했습니다. 하박국은 없을지라도 감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아무 것도 없다 해도... 사업이 부도나고, 실직을 하고, 장사가 안되고, 수입이 없고 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감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감사 영성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나님 때문에 기쁘고, 구원 받은 것 때문에 즐겁다는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할렐루야! 여러분, 아무리 힘이 있고, 권세가 있고, 재물이 있다 해도 하나님 없으면 불행해집니다. 모든 것 다 갖추었다 해도 구원받지 못했다면 결국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의 피로 가장 비싼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구속하시고,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삼아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어떤 환경에 있든지 감사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감사는 은혜의 삶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요 부귀영화를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누리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시편 127편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집을 세워주시고 성을 지켜주셔야 승리하는 인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도움 없이는 인생 노력이 헛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자식 하나 만큼은 다 잘 키우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피아노 학원이다 영어학원이다, 학원이란 학원은 다 보내며 공을 들입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서 아이들은 부모 말도 잘 안 듣고 속을 썩입니다. 자녀도 사실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않으시면 부모 의도대로 자라주질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건강은 어떻습니까? 내 마음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법관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미국 조지 워싱톤 대학 법대를 다니던 유망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되는 중증 장애인이 되고 맙니다. 혼자서 물도 마실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죽어야겠다고 뉴욕에 있는 한 공동묘지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공동묘지를 바라보며 '다시 살아보자, 열심히 공부해보자'라고 다짐했고, 그래서 2000년 미국 뉴욕시 부르클린 지방 검찰청 사상 최연소 부장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정범진 검사입니다. 그가 쓴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걸어볼 수 있다면, 단 한번 만이라도 화장실에 들어가 시원하게 오줌을 쌀 수 있다면" 그는 때로는 볼일을 보기 위해 2시간 동안 변기 앞에서 사투를 벌일 때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건강의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09.11.22. 주일낮예배 "믿고 세례를 받으라" 11.12.09 다음글2009.11.08. 주일낮예배 "상승곡선의 인생"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