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하나님의 형상대로(창세기 1 : 26-28)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087회 작성일 2016-05-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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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13.주일낮예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세기 1 : 26~-28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이런 본질적인 질문을 놓고 발달된 학문이 인간학입니다. 인간을 생물학적으로, 생리학적으로 관찰할 때 자연인간학이라고 합니다. 문화사용을 하는 인간 즉 문화차원에서 인간을 다루는 학문이 문화인간학입니다. 철학적 인간학도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성경이 말하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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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

 

하나님은 인간은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인간은 기원에서부터 하나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인간만큼은 다른 피조물과는 다른 동기와 목적을 두고 차별되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손으로 창조하심.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1:3) 빛도 궁창도 땅의 각종 식물도 하늘의 해와 달과 별도 전부 말씀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만은 하나님께서 친히 손으로 정성을 다하여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2:7)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139:13-14)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협력하셔서 창조하심.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본문 26)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협의하셔서 가장 아름답게, 최고의 작품으로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심.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본문 27)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존재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43:7)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43:21)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 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본문 28)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인가?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창의성은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사람만은 생각할 수 있고, 연구하고, 끊임없이 분석하고, 발명하고, 개발합니다.

영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인격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고 찬송하며,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면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도덕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도덕적으로 책임을 지며, 옳고 그름에 대한 내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고,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지만 인격적으로 존재하십니다. 지정의를 갖고 계시며 그런 거룩한 지정의를 우리 속에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인격적인 존재로 살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최초의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치가 있고 존귀한 존재, 창조주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지으신 존재라는 의식을 가지고 사명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 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존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사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죄를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범한 것입니다.

죄란 무엇인가?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교만이 죄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죄를 받아들임으로 그때부터 인간 안에 있던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사탄의 지배를 받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죄의 결과는 무엇인가?

두려움

죄는 평안을 빼앗아갑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본질은 두려움입니다.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3:10)

탐욕과 시기

죄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배해서 미움과 파괴에 이르게 합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갈등과 전쟁의 원인은 에서 온 시기와 이기적 욕심 때문입니다.

질병

죄는 인간의 정신과 육신을 지배해서 각종 질병을 가져옵니다. 심리학자 융은 인간이 가진 모든 정신적, 육체적 질병의 근원은 결국은 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죽음

죄는 저주와 죽음을 가져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6:23) 뿐만 아니라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구원받아야 할 존재

 

하나님은 죄로 인해 고통 받고,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불쌍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리하여 선택하신 방법이 있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를 치료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의 영혼 구원과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예수님은 죄와 죽음과 심판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착하게 살고,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고, 천국으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입니다. 오직 복음입니다.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전을 하고, 물론 그것이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 영혼은 구원하지 못합니다.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4:12)

오직 예수 안에만 구원과 영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가 필요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아야 할 존재임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담대히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 이기문명이 하나님을 도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학의 힘, 정보의 힘, 자본과 물질의 힘, 스마트기기들이 주는 편리함으로 인하여 인간의 존재, 신앙의 의미, 예수님의 자리, 복음의 가치 등 영적생활 모든 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신앙을 지키고 실천하며, 삶에서 예수님을 알아본다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이 세상을 정복하고, 충만케 하고, 다스리는 능력 있는 그리스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인간의 존재와 신앙의 가치가 도전받는 이 시대에 예수 복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힘쓰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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