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난 사람들(마태복음 2 : 9-1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259회 작성일 2016-05-17 11: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5.12.20.주일낮예배 주님을 만난 사람들 마태복음 2 : 9-1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신앙생활은 영적생활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힘이 있고 권위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주님을 사모하고 기다림으로 구원의 주, 은혜와 평강의 주님을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체험하며 간증하는 절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님을 만날 수 있는가? 이 시간은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통해 영적인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사명의 자리에서 충성한 사람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사람은 들에서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입니다. 그들은 깨어 사명의 자리를 지킨 사람들입니다.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눅2:8) 목자의 사명은 도적과 맹수 습격으로부터 양들을 지키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양은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집니다. 때문에 양의 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힘을 다해 지키고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자직은 사명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성탄의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목자들에게 들려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밤중에도 자기 자리를 지키고, 맡겨진 양들을 정성껏 지킨 충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목자들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전하게 하셨고, 그들로 하여금 천군 천사들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는 축복의 광경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늘의 은혜와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사명의 자리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결실도, 신앙의 결실도 언제나 심는 자만이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사명에 충성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나는 2015년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충성을 다했는가? 나는 가정과 일터, 학원, 교회에서 얼마나 사명의 몫을 잘 감당하며 살아 왔는가? 나를 돌아보고, 다시 한번 사명을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목자들처럼 우리 주님 이 땅에 오실 때 가장 먼저 주님을 만나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2. 의롭고 경건하게 산 사람들 성탄을 감격스럽게 맞이한 사람들 중에 또 다른 사람은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눅2:25)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눅2:36-37) 당시 메시아의 오심은 모든 유대인들의 공통된 소망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당시로부터 700년 전 메시아의 오심을 예언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메시아 탄생을 고대하며 기다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아의 탄생이 시므온과 안나에게만 알려진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시므온과 안나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주님 오심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의롭고 경건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주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요9:31) 하나님은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산 시므온에게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눅2:26) 시므온은 예수를 만나보고 죽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약속을 기다렸고, 그러다가 마침내 기다리던 예수를 만나 품에 안은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그의 고백이 뭡니까?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눅2:29)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눅2:30) 얼마나 만족스러운 고백입니까? 우리에게도 이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을 보았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약속을 다 이루었다고 간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기도하며 주님의 약속을 기다린 시므온과 안나처럼 예수님을 사모하며 기다리심으로 주님을 만나고 구원의 은총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3. 헌신이 준비된 사람들 본문에 보면 동방박사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별을 연구하다가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가 태어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하늘 징조를 기다리며 찾았고, 이상한 별이 나타나자 그 별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2:2)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고향과 집과 하던 일을 모두 떠났습니다. 메시야를 만나기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한 것입니다. 가정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학문 연구도, 사업도, 개인 취미생활도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시간과 물질, 사적이고 공적인 모든 생활을 희생하며 먼 길을 떠난 것입니다. 오는 길에 많은 위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막과 강과 짐승의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헴까지 왔습니다. 이는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 경배하고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섬기는 데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부자 청년을 보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동방 박사들은 모든 것을 희생하고 주님을 만나러 먼 길을 떠나온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최고의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① 황금은 보물의 상징이며, 변함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을 통치하시는 왕이심을 믿고 황금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② 유향은 값비싼 향료로, 이는 성전제사 분향에 사용되었습니다. 유향은 하나님과 인간의 중재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인정한 예물입니다. ③ 몰약은 시체를 썩지 않게 하는 방부제나 마취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몰약은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예견하고 드린 예물입니다. 이와 같이 동방박사들은 예수님께 최고의 선물을 드림으로, 예수님이 인생의 최고 가치가 되심을 믿음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구주가 되시고, 내 인생의 주관자가 되시고, 내 삶의 최고 가치가 되심을 인정하며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정말 예수님은 내게 가장 귀한 분이신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은 분이신가? 내게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신가? 진실하게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생명도 아끼지 않고 주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그 먼 길을 달려왔듯이, 그리고 주님께 엎드려 최고의 예물로 경배 드렸듯이, 우리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예배하고, 모든 존귀와 영광을 주님께 드리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구원의 주,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을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이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축복의 땅으로 들어가라(여호수아 3 : 1 - 8) 16.05.17 다음글말씀의 힘(히브리서 4 : 12)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