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이렇게 감사하라(신명기 16 : 13-17)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127회 작성일 2016-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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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주일낮예배

이렇게 감사하라 신명기 16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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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인 타고르는 감사의 분량은 곧 행복의 분량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닙니다. 감사를 깨닫고 많이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감사의 조건이 많은데도 감사를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감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감사의 회복이 나에게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가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신앙을 회복하는 것은 감사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축복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축복으로 가는 감사절이 되기 위해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본문은 감사절기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본문을 통해 왜 감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감사절을 지켜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왜 하나님께서 감사절을 지키라고 명하신 것인가?

 

1) 과거의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감사절기를 지키며 모든 후손과 더불어 과거 역사를 되새기고 거기서 교양과 훈계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 가지 절기, 즉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을 명령하셨습니다.

무교절/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12:17)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이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16:1)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날 애굽 종살이에서 구원해주신 은혜, 노예생활에서 해방을 주신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주신 은혜, 사탄의 세력에서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칠칠절/“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네 하나님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6:9-10) 이 날은 첫 열매를 주시고, 성령을 주셔서 지키시고 인도해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추수감사절)/“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본문 13)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던 때 광야생활을 회상하며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는지, 그것을 기억하며 교훈으로 삼고 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절은 그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라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전해주라고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입니다. 아무쪼록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헤아리며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95:7)

그리스도인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창조주 하나님과 특별한 언약을 맺은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대단한 은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집을 돌며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로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6:24-26)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121:3-7)

살아가다보면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홍해와 같은 장벽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해주셨음을 믿고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3) 감사함이 넘칠 때 더 넉넉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불러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넉넉함을 갖게 됩니다. 마음에 평안이 오고 삶이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활패턴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감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감사를 명령하신 것입니다.

 

2. 어떻게 감사절을 지킬 것인가?

 

1) 한 주간 동안 감사절로 지키라.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본문 13)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본문 15) 이는 한 주간 동안 그 절기 뜻을 새기고 의미 있게 지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주간 동안 새벽을 깨워가며 감사절을 지키고,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삶을 감사로 가득 채우고, 순간순간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어려운 이웃과 함께 즐거워하라.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되”(본문 14)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감사 절기는 하나님의 긍휼이 있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승리해야 하지만 이웃과의 관계도 승리하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로 부르셨습니다. 이번 감사절은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감사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택하신 곳에서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본문 15)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29:43)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대하7:12)

여기서 택하신 곳이란 예루살렘 성전을 말합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를 의미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정하신 곳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세우신 곳입니다. 하늘의 복이 약속된 곳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곳을 정해서 그곳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도록 요구하십니다.

4) 베풀어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드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본문 15)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출로 인해 즐거워하며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나아가 수고한 것만큼 거두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갚아주실 것이기에 그것을 믿고 미리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본문 16-17) 이는 온갖 힘과 정성을 다해 드리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

감사 절기를 맞이하여 즐거운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믿음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생각하며 힘껏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형식이나 습관, 체면적으로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주신 은혜를 헤아리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를 드리는 성숙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그리고 더 깊이 감사하는 감사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크게 체험하고 더욱 풍성한 감사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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