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 : 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396회 작성일 2015-07-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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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1.주일낮예배(젊은이주일)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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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의식대로 살아갑니다. 자신을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은 하찮은 존재처럼 행동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어떤 자화상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그의 삶을 결정하는데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좌절하고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는 데는 열등의식, 교만의식, 비교의식과 같은 잘못된 의식이 있습니다. 이런 의식들은 우리를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며 존귀한 인생을 살 수 없도록 합니다. 우리가 건강한 의식, 복 있는 자화상을 가지려면 인간적인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세상적인 관점이 아닌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하는가?

 

첫째, 존귀한 가치가 있는 자라는 의식입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이 말씀은 나의 근원과 뿌리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뿌리를 알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이 부분이 약하면 정신적인 혼란이 찾아오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뿌리를 알게 되면 그것이 자신감이 되고 힘을 얻게 됩니다. 본문은 그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값, 가치입니다.

우리 진정한 가치기준은 누구의 소유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소유권자가 존귀하면 그가 소유한 물건도 똑같은 가치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이 쓰던 붓이나 칼은 국보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같은 만년필이지만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 문서에 싸인한 만년필은 엄청난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유권자가 귀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정신이 숭고하고, 그 삶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몸은 별 가치가 없습니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면 그 가치는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으로 존귀한 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4절에서,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비록 많은 것을 갖지 못하고, 많이 배우지 못했다 할지라도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되시기 바랍니다. 나의 뿌리, 나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열등의식이나 교만의식, 비교의식으로 초라한 인생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귀중하게 여기며 늘 당당하게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나는 큰일을 할 수 있는 자라는 의식입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 말씀은 너는 능력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잠재력을 우리 자신보다 더 굳게 믿고 계십니다.

그런데 자아상이 부정적인 사람은 늘 부정적인 소리만 합니다. “하나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저 말고 능력 많고 배운 것도 많은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구약 시대에 기드온이란 사람이 그런 사람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와 말합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당시 이스라엘은 미디안 족속에게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의 반응은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가장 못난 사람이라고 합니다.(6:15)

이처럼 기드온이 자신을 보는 시각과 하나님의 시각이 전혀 달랐습니다. 기드온은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를 강하고 용감한 자로 대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강한 자로 보신 것입니다. 기드온은 자기 눈에 부족하고 결단력 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은 기드온을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 유능한 리더로 보신 것입니다. 결국 기드온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큰일을 해내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용사로 보십니다. 때로 우리는 자격이 없고 결단력도 없고 무능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뛰어난 용사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약점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씨앗에는 DNA가 있습니다. DNA는 생명의 핵입니다. DNA에 따라 형상과 성질이 결정됩니다. 우리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우리 생명의 DNA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생명의 핵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믿으면, 우리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강한 자, 큰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열등의식과 비교의식 속에 갇혀 살지 말고, 믿음으로 큰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고, 믿음으로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길을 열어주시고, 할 수 있는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꿈의 사람 요셉이 나중에는 애굽 총리가 되었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 꿈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아무쪼록 믿음의 사람이 되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존재라는 의식입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책임의식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악한지 모릅니다. 세상은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내 뜻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을 모르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사건 사고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험한 세상에서 하나님은 우리 멘토가 되시고, 목자가 되셔서 인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는다고 하셨으며,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인도해주십니다. 우리와 동행하시며 너는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인생의 어떤 환경을 만나든지 믿음으로 승리하며, 세상 끝까지 승리하는 인생, 축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자기 가치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초라한 인생을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믿음의 소리를 해야 합니다. 어려울수록 하늘의 말을 하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자아상을 보여줍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무의미한 존재가 아닙니다.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끝까지 함께 하시며 책임져 주시는 존재입니다. 이런 건전한 자아상이 내 마음에 확립될 때 풍성한 인생, 승리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고 생각하는 열등의식,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는 교만의식,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비교의식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며, 자존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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