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의 사순절 (마태복음 26 : 20-25)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267회 작성일 2015-04-21 11:2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5.3.8.주일낮예배 가룟 유다의 사순절 마태복음 26 : 20-~25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금은 교회력으로 사순절 기간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가룟 유다의 사순절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24)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과 3년을 동거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크게 받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은 30에 팔고, 목을 매 죽고 말았습니다. 가룟 유다의 사순절은 실패한 사순절이 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제자였다 할지라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신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걸려 넘어진 그 돌에 너희들은 넘어지지 말고, 신앙생활 승리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가룟 유다의 실패를 교훈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가룟 유다는 왜 예수님의 제자라는 영광된 위치를 잃어버리고 실패한 사순절이 되었는가? 1. 신앙 목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있어 목적은 중요합니다. 어떤 목적을 가졌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목적은 우리 인생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고, 고난과 역경 가운데 이길 힘을 가져다줍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 목적이 분명하면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고, 어떤 환경에도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오병이어 기적 후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신앙목적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6:26-27) 우리 신앙 목적은 세상 양식에서 하늘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완전성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기적을 목도했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늘나라의 비밀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저주받은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입니까? 신앙 목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세상 양식을 구하는 자였습니다. '자기중심, 명예 중심, 물질 중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신앙 목적이 잘못되자 예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기 뜻을 구합니다. 우리가 신앙의 승리자가 되려면 주님이 중심이 되고, 주님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 목적이 바르면 주님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가장 귀한 가치로 여깁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순절은 주님을 더 많이 닮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말씀이 없는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마7:24-25에서 집 짓는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반석이신 말씀 위에 내 신앙이 세워지면 환난이나 연단이 홍수처럼 몰아쳐도 절대 요동하지 않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3년 동안이나 예수님과 동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 말씀을 크게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의 인생은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쉽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말씀이 없으면 실패합니다. 말씀을 떠나면 넘어지고 맙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요13:38) 베드로는 주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 넘어지게 되고 실패 쓴잔을 맛보게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범하지 말라는 말씀을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고, 왕의 자리를 빼앗으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승리하려면 말씀 중심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3:1-2) 사순절을 보내면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무시해서 실패한 적은 없는가? 돌아보시고 말씀 중심의 신앙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섬으로 승리하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마귀의 종노릇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보면 그가 무엇에 매여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밤낮으로 예수님을 팔 생각만 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13:2) 마귀의 속성은 분리시키는 자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분리시키는 일을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분리시키고, 교회와 성도 사이를, 부부 사이를 분리시킵니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 부부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가인과 아벨, 형제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어디든지 마귀의 종이 된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에는 분리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귀는 유다 속에 들어가서 예수님과 분리시켰습니다. 그것이 마귀 속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귀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과 분리되어서는 안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교회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은혜생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분이십니다. 높으신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우리도 높아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가장 능력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우리도 능력 있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비결입니다. 아무쪼록 사순절을 보내면서, 나는 지금 무엇에 매여 살아가고 있는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돌아보시고, 주님을 많이 생각하는 사순절, 주님과 가까이 함으로 승리하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회개가 없는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을 원하십니다. 회개하는 신앙을 기뻐하시고, 회개가 있을 때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십니다. 주님은 회개한 죄에 대해서는 기억지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이사야 43:17).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멀리 옮겨버리시고(시편 103:12), 모든 죄를 다 씻어주시고(사도행전 22:16), 용서해 주신다(이사야 55:7)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회개하지 않아 실패하는 인생, 저주받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주님은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세 번이나 주셨습니다.“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21)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23) “네가 말하였도다”(25) 이와 같이 주님은 세 번이나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죄가 있어서 지옥 가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가 지옥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크게 넘어진 사람이 두 사람입니다. 베드로와 가룟 유다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그 실패로 인해 영벌에 이르렀고, 베드로는 그 실패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두 사람의 실패에 질적 차이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두 사람 다 똑같이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회개했습니다. 베드로를 다시 살린 것은 회개입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후회는 했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가룟 유다와 베드로가 다른 점입니다. 회개만이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만이,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만이 우리 영혼이 살고, 무너진 우리 인생이 회복되는 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순절, 나는 가룟 유다처럼 회개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회개하지 않아 실패하지는 않았는가 겸손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와 같이 주님께 돌이킴으로 다시 회복하는 은혜, 영적으로 승리하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사순절 기간입니다. 나는 지금 어떻게 신앙생활 하고 있는가? 가룟 유다가 넘어진 돌에 우리가 또 다시 걸려 넘어지면 안 됩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다”고 하는 주님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오늘 가룟 유다의 실패를 거울삼아 영적으로 승리하는 사순절, 주님을 더 많이 닮고 성숙해지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아리마대 요셉의 사순절 (마태복음 27 : 57-61) 15.04.21 다음글주 예수를 믿으라 (사도행전 16 : 31-34)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