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적인 신앙 (창세기 22 : 11-14)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501회 작성일 2014-11-10 20:0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4.9.21.주일낮예배 체험적인 신앙 창세기 22 : 11-~14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세 가지 요소가 있어야 건전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머리, 둘째는 가슴, 셋째는 손입니다. 머리는 지식을 말하고, 가슴은 체험, 손은 실천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말씀을 아는 지식과, 그 말씀을 실천하는 결단과, 하나님 체험이 있을 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체험,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함으로 위대하게 쓰임 받은 신앙 인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과 사건을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아브라함의 모리아산 체험 본문은 아브라함이 모리아산 체험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깨달은 말씀입니다. 성경에 보면 시험의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도 있고, 마귀가 주는 시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위해, 마귀는 실패를 주기 위해, 넘어지게 하기 위해 시험합니다. 그러나 어떤 시험이든지 다 이겨야 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주신 시험입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1)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믿음이 있는가, 주님을 간절히 사랑하는가를 알기 위해 시험하신 것입니다. 그 시험 내용이 네 아들, 네가 사랑하는 자, 네 독자를 번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시험은 신앙이 아니면 이길 수 없는 시험입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25년을 믿음으로 인내해서 얻은 아들, 그것도 10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그러니 그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겠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체험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모리아 땅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제단을 쌓고 칼을 들어 그 아들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급하게 부르십니다.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않은 것을 내가 알았고,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네 신앙을 내가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니 숫양이 수풀에 걸려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해서 번제로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서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사건으로 하나님께 인정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축복의 근원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자손만대 창대케 되는 복을 누렸습니다. 아무쪼록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체험하고 아브라함의 복을 나누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모세의 호렙산 체험 출애굽기 3장에 보면 모세가 호렙산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습니다. 보통 떨기나무에 불이 붙으면 몇 분 사이에 다 타버립니다. 그런데 이 불은 이상하게도 나무가 타지 않습니다. 모세는 신기한 마음에 그 광경을 보기 위해 돌이켰고,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십니다. 그리고는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죄악을 다 벗어버리라, 땅을 위해 사는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해 새 출발을 하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 음성을 듣고 급하게 신을 벗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내 백성을 건져내는 구원자가 되게 하리라” 모세는 거기서 이스라엘 출애굽 지도자로 소명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름도 없이 미디안 광야에서 양이나 치다 사라질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출애굽 구원자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모세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소망을 주셨고, 사명과 능력, 비전과 희망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불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불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첫 번째로 붙는 특징이 있습니다. 불이 붙으면 뜨거워집니다. 불이 붙은 사람은 기도가 뜨겁습니다. 찬양을 해도 뜨겁고, 봉사도 뜨겁고, 전도를 해도 뜨겁습니다. 두 번째로 불은 정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불이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되면 우리 속에 있는 약점, 숨겨 놓은 죄, 은밀한 허물, 이런 것들을 태워 버립니다. 아무쪼록 “모세를 변화시킨 이 불이 우리 심령에 붙게 하시고 우리 교회에 붙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제 2 모세가 되어 이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고 죽어가는 내 이웃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제자들의 마가 다락방 체험 우리가 신앙생활 제대로 하려면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이 아는 것, 지식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지식과 함께 체험적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세요. 그들은 객관적인 지식이 많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수없이 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았습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앞에서 초라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주님을 부인하거나 도망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혹시 예수님처럼 죽지는 않을까, 고난 받지는 않을까 근심과 불신앙에 사로잡혔습니다. 무기력한 자들이 되었고, 사명을 버리고 도망가는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적체험이 없는 지식은 이처럼 무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성령 강림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 다락방에 모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마침내 오순절 날, 성령 강림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숨어있던 자들이 문을 활짝 열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자들이 거리로 뛰쳐나갔습니다. 인간적인 생각, 불신앙이 깨졌습니다. 안된다고 하는 생각이 깨졌습니다. 체포되고 매를 맞고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스데반과 사도 야고보는 순교까지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결국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자, 당당하게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을 체험할 때 권세와 능력이 임하게 되고, 그때 자기를 이길 수 있고, 악의 세력과 싸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믿고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서도 초라하지 않고 담대한 성도,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사도 바울의 다메섹 체험 예수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시면 가치관과 세계관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옛날에 귀하게 보이던 것이 이제는 하찮게 보입니다. 옛날에 가치 있게 보이던 것이 이제는 그저 그렇습니다. 예수 믿으면 이런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문명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가말리엘 문하에서 엄한 율법교육을 받았습니다. 학문적 엘리트입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을 박해해서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습니다. 이는 ‘열심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가 다소 출신이건, 가말리엘 문하생이건, 열심 있는 사람이건 예수 그리스도 없는 삶은 무의미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놀라운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가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다 가두기 위해 다메섹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강한 빛이 비추었고, 그 순간 그는 거꾸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예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순간 사울에게 회심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사울은 회심 후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①보는 것이 달라졌습니다.(행9:18)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하늘 가치관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변화 모습은 시각에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과거가 새롭게 해석됩니다. 옛날에는 해석이 안 되고, 깨닫지 못하던 것이 해석이 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② 사명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 사명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복음의 증인으로, 이방인에 파송된 자로 자신을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체험함으로 새로운 인생,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는 곳마다 다메섹 체험을 간증했고,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간증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말씀을 믿고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체험적인 신앙 증명된 신앙 확고한 신앙 간증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은혜를 받은 자 (누가복음 7 : 44-50) 14.11.10 다음글와서 우리를 도우라 (사도행전 16 : 6-1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