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믿음으로 미래를 정복하라 (창세기 41 : 37-43)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160회 작성일 2012-10-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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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3.주일낮예배(젊은이주일)

믿음으로 미래를 정복하라 창세기 41 : 37-43

사람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을 흥왕케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들어가면 일터가 흥왕케 됩니다. 사업이 번성케 됩니다. 가문이 왕성해집니다. 학교가 즐겁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복의 근원이 되어, 가는 곳마다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도 흥왕케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이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을 어렵게 만드는 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학교에 들어가면 소란해집니다. 집에 들어오면 웃음이 사라집니다. 일터에 들어가면 일터가 시끄러워집니다. 아간의 불순종으로 이스라엘이 패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고라와 다단의 반역으로 그들에게 속한 자들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불순종한 요나로 그가 탄 배의 사람들이 물건을 전부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흥왕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 때문에 가정과 학원, 일터가, 나라와 민족이, 교회가 흥왕케 되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본문의 요셉은 흥왕케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꿈 때문에 고난의 시절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당시 최대 강국 애굽에서 총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가 총리가 되었을 때,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부요와 평안이 그 나라에 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요셉이 그 나라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요셉이 가는 곳마다 형통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요셉이 흥왕케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는가?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요셉은 믿음이 있었기에 흥왕케 하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요셉이 가진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첫째, 하나님은 꿈을 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입니다.

하늘을 찌를 것 같은 거목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그 씨앗이 뭡니까? 바로 꿈입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꿈을 주셨다는 것을 믿었고, 그 꿈을 통해 거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신 이유고, 내 인생의 사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거나 방황하지 않습니다. 결국 요셉은 이스라엘을 구하는 사람,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이방 민족까지도 흥왕케 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생각하고 꿈꾸는 만큼 이루어진다>라는 책의 저자 최화진 씨.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돈을 벌어야 했지만, 꿈이 있었기 때문에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어 활동하며, 대학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꿈이 있었기 때문에 희망이 있었고, 아무리 힘든 일도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꿈은 사람을 이끌고 가는 에너지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꿈은 사람을 만들어가는 에너지와 같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게 하는 에너지, 쉬지 않고 노력하게 하는 에너지, 좌우로 치우치거나 방황을 허락하지 않는 에너지. 그래서 꿈이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하고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많은 젊은이들의 문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에 대한 목표가 있는 사람을 축복하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사람의 앞길을 열어주시고 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소원하시고, 요셉처럼 꿈의 사람이 되어 많은 사람을 흥왕케 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인생의 주권자가 되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주권신앙은 창조자가 하나님이시고, 그분이 내 주인임을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일지라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복을 주시는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개척을 합니다. 하나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맡기며, 어떤 환경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또한 성공했을 때 그 성공을 무기로 원수 갚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고통을 주고 눈물 흘리게 한 사람들이 많지만, 요셉은 성공 이후에 그들에게 사랑과 용서를 베풉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요셉의 인생에 개입하셔서 가는 곳마다 형통의 복, 흥왕케 하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요셉의 주권신앙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 목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기 무능을 탓하며 삶을 비관합니다. 원인을 환경 탓으로, 부모 탓, 혹은 주변 사람 탓으로 돌려버립니다. 왜입니까?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인생을 누가 주관하는지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인생은 내가 계획하고 내가 이루며 살아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믿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 이것이 축복이요 은총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관자가 되심을 믿고 늘 동행하셔서 요셉처럼 흥왕케 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은 준비한 자에게 열매를 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값을 지불하고 나중에 즐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즐기고 나중에 값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의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학교도 갈 수 없었고, 책 사볼 돈도, 글씨 공부할 노트도 살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4살 때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기술을 배웁니다. 18살 때는 결혼해서 아내로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의 손에는 항상 책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는 열심을 일하고 공부했습니다. 그 후 그는 달변가가 되어 명연설을 하게 되었고, 명필가가 됩니다. 16대 대통령 링컨이 암살되자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그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러시아가 가치 없는 땅이라고 여긴 알래스카를 720만불에 사들여 오늘의 거대한 미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성공은 땀으로 얻어진 선물이었습니다. 모든 성공은 땀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땀 흘려 성공하기를 원하십니다. 꿈이 있으면 준비해야 합니다. 행동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요셉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집에서 종살이 하면서 애굽 언어와 문화를 익힙니다. 감옥에서 애굽 정치를 배워갑니다. 다른 종들이 잠을 자고 있을 때, 운명을 탓하고, 신세를 탄식하고 있을 때 요셉은 실력을 쌓았습니다. 능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힘을 기른 것입니다. 결국 애굽 총리가 되어 이스라엘과 애굽 사람을 구원하며 흥왕케 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요셉처럼 하나님이 감동하실 정도로 믿음의 힘을 기르고, 실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 주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흥왕케 하는 복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이미 최고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은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믿음이라는 선물, 가능성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이 믿음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소원하고, 인생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하나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미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요셉처럼 형통한 인생, 미래가 보장되는 축복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 때문에 여러분 인생이 잘 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가는 곳마다 흥왕케 하는 복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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