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자 (창세기 35 : 1-15)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8,154회 작성일 2012-08-27 14:3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8.12.주일낮예배 벧엘로 올라가자 창세기 35 : 1-15 인생을 살면서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의지적인 결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영적인 결단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야곱의 신앙 결단을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집 벧엘에 거하겠다고 언약했습니다. 하지만 그 언약을 잊은 채 세겜에 살고 있다가 거기서 큰 위기를 만납니다. 딸 디나가 세겜 족속에게 큰 모욕을 당하고 그로인해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족속을 멸함으로써 그 땅 족속들에게 멸망당할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야곱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거기 거주하며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벧엘이 어떤 곳입니까? 벧엘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하던 때, 하나님이 만나주신 곳입니다. 첫사랑의 자리, 예배의 자리, 은혜와 감격의 자리, 바로 그곳이 벧엘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벧엘로 올라가기로 결단합니다. 야곱의 삶은 벧엘에 올라간 뒤에 안정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복을 끼치는 삶으로, 복의 조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두려움과 고난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로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가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주님 말씀하실 때 야곱처럼 벧엘로 올라가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야곱이 받은 벧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올해로 13회를 맞는 815성회가 벧엘의 축복을 받는 성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벧엘로 올라간 야곱이 받은 복 하나님은 벧엘로 올가간 야곱에게 몇 가지 복을 허락하십니다. ① 평안의 복(5)/ 하나님은 주변 부족들을 두렵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벧엘로 올라갈 때 우리를 괴롭히던 장애물이 제거될 줄로 믿습니다. ② 하나님께 인정받는 복(10)/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야곱이란 이름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패배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32장에서 하나님의 사람과 겨루어 이김으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야곱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세겜에 거처를 두고 세상 문화 속에서 산 것입니다. 그러나 벧엘의 삶을 결단하고 올라갈 때,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이긴 자’라는 말입니다. 이는 말 그대로 하나님을 이겼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존재를 인정하신 것입니다. 야곱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패배 인생이 아닌 승리 인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신앙의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을 때 복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③ 자손의 번성과 후손의 복(11)/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모든 필요를 채우시기에 능하신 분이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하는 비결이 됩니다. 야곱이 세겜에 머물렀을 때 자손들에게 화가 임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벧엘에 올라가자 하나님은 자식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야곱 자녀들이 부모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께 복 받을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삶은 자녀 거울입니다. 신앙생활이 때로는 자유를 구속하는 것 같고, 때로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이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현재 평안하고 좋은 것만 따르지 않습니다. 내일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것을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우리 삶을 신앙에 뿌리를 둘 때, 우리 가정이 온전해지는 복,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 후손이 잘 되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벧엘의 축복입니다. ④ 민족과 국가에 대한 복(11)/ 땅과 민족과 통치자는 국가 기본요소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영광스런 비전, 하나님나라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 조상이 되었고, 하나님은 야곱의 씨를 통해 창대한 민족과 국가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간 야곱에게서 다윗 왕이 태어났습니다. 우리 구원자, 예수님이 오심으로 전 인류가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신앙을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야곱과 같이 하나님의 복을 받고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벧엘로 올라가는 자세 야곱은 그냥 벧엘로 올라간 것이 아닙니다. 그냥 올라가면 벧엘이나 세겜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자세가 중요합니다. 야곱은 벧엘에 올라가면서 몇 가지 결단을 합니다. ① 버리는 결단(2)/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려면 버리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야곱은 모든 식솔들을 모아놓고 이방 신상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오직 여호와 신앙으로만 살아야 한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입니다. 나와 내 집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신앙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② 바꾸는 결단(2)/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정결해야 합니다. 야곱은 "자신을 정결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죄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자신에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야곱은 "의복을 바꾸라"고 했습니다. 의복은 그 사람 신앙과 신분, 삶을 나타냅니다. 옷을 바꿔 입으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삶의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옷을 입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정결한 마음으로, 의의 옷, 거룩한 옷을 입고 벧엘로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③ 온 가족이 올라가는 결단(3)/ 야곱은 말씀을 들은 그대로 올라가는 결단을 합니다. 벧엘은 세겜보다 300m 이상 높은 곳입니다. 수많은 식구들과 짐승들을 이끌고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변 족속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신앙은 땅의 것 때문에 내려가서는 안됩니다. 영적인 상태는 항상 올라가야 합니다. 자라나고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속에 살려면 우리 영적 수준이 날마다 향상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적 수준이 높은 자리에서 낮은 데로 내려와 안주해보세요.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눅10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룻1장에 보면, 엘리멜렉 가족이 흉년으로 인해 베들레헴에서 모압땅으로 내려갑니다. 결국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죽는 슬픔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룻이 비록 이방여인일지라도 베들레헴으로 올라왔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다윗의 조상이 되는 복을 주셨습니다. 야곱이 세겜에 머물렀을 때는 그 가정에 화가 임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벧엘로 올라가자, 하나님은 야곱과 가문, 나아가 민족까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벧엘로 올라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벧엘은 첫 믿음의 자리입니다. 은혜의 자리, 축복의 자리, 약속과 응답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삶의 어떤 상황을 다 할지라도 벧엘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번 제13회 815성회가 우리의 벧엘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 815 축복성회로 모입시다. 새벽마다 시간마다 815성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815성회를 통해 여러과 함께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야곱과 같이 벧엘의 축복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집인 벧엘에 거하고, 벧엘로 올라가는 신앙생활을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누리며 아름답고 평안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운명의 사람, 축복의 사람 (역대상 4 : 9-10) 12.08.27 다음글복의 땅을 차지하라 (여호수아 6 : 1-7)12.08.27